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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보다 쉬운 성공원칙 9
헨리 클라우드 지음, 마영례 옮김 / 가치창조 / 2006년 7월
평점 :
절판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성공하는 여자는 대화법이 다르다>, <성공하는 10대들의 7가지 습관>, <성공하는 시간관리와 인생관리를 위한 10가지 자연법칙>, <성공하는 기업들의 8가지 습관>, <성공하는 여성들의 7 Days 전략> 등 ‘성공’이라는 키워드를 치면 수많은 성공학 서적들이 늘어선다.
모 인터넷 서점에는 국내도서만 해도 2760권이 있을 정도이니, 매일 한 권씩 책을 읽는다고 해도 7년 반이 넘게 걸리는 어마어마한 양이다. 그만큼 성공을 향한 사람들의 열망이 대단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주변에서 보면 성공한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이는 성공을 너무 거창하게 여기기 때문이거나 경제적이나 정치적인 성공만을 성공으로 치부하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이 책에서 말하는 ‘성공’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룸’이다. 여기에는 직업, 인간 관계, 영적인 목표, 그 밖의 여러 영역들이 모두 포함된다고 말한다. 그래서 이 책의 내용들은 물질적이고 정량적인 성공 원칙보다는 정신적이고 정성적인 원칙들에 더 중점을 두어 설명한다.
실패보다 쉬운 성공원칙 9가지는 각각 찾아내라, 제거하라, 영화를 상영하라, 무언가를 하라, 한 번에 한 가지씩 행하라, 잘 미워하라, 공평하게 경기하지 말라, 겸손하라, 당황하게 만들어야 할 사람들을 당황하게 만들라이다.
간단하고 조그맣고 평범한 항목들이지만, 이 과정들을 제대로 이루어 나간다면 당당하고 계획성있게 자신이 원하는 바를 차근차근 이룰 수 있고 매일매일 조금씩 더 성공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잡힌 고기를 주는 대신 고기 잡는 방법을 조근조근 알려주는 듯한 이 책은, 성공하고 나니 주변에 아무도 남지 않았다는 쓸쓸한 이야기 대신 모두 함께 행복해지는 그런 모습이 연상된다. 성공의 고지에 곧바로 올라서는 것이 아니라 성공하기까지의 과정까지 즐길 수 있는 여유를 이야기한다.
거창한 성공이 아니라 이런 따뜻함을 위해 이 성공원칙들을 조금씩이라도 실천하자고 마음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