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완치 로드맵 - 항암제, 방사선 부작용 극복하고 성공적인 치료의 방향을 세우는
국제통합암연구소 외 지음 / 래디시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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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합암연구소는

한방 전문의 두 분이 메인이신 듯.

양방은 문제가 되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수술, 약처방 등을 통해 치료한다면

한방은 전체의 기운을 끌어올리며 치유해가는 것이

큰 차이라고 언젠가 들은 것 같다.

그래서 이 책 또한 암 치료 자체만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항암 치료 과정의 방사선, 수술 등과 병행해 할 수 있는

보조 치료와 생활 습관 교정을 통해

환자의 건강 상태를 좋게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보통 항암치료 과정이 엄청나게 힘들다고 한다.

그걸 버틸 체력을 가지고 있는 것도 중요하다고.

그리고,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알면서 과정을 건너는 것과

그저 따라갈 뿐일 때의 부담감도 많이 차이가 날 것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암 진단부터 완치까지의 과정을 설명하고

보다 덜 고통스럽고 만족스럽게 과정을 지나갈 수 있는 팁을 소개하고 있다.

암 환자나 주변에 암 환자가 있는 분들은 처음부터 꼼꼼히 읽어두면

상당히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리고 4장부터 나오는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한 생활 습관 만들기나

전이 재발 억제를 위한 통합 암 치료에 대한 설명도

꽤나 흥미롭다.

식사법에 대해서도 한장을 할애해서 설명하고 있고

암생존자로서 관리할 노력 또한 눈길이 간다.

그 중 눈에 띄인 문장이

병원에서는 처음 발병한 암의 재발과 전이에 대한 관리만 한다.는 내용이였다.

새로운 암, 이차암에 대한 대비는 개인이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병원이 알아서 해줄 거라는 근거없는 생각은 도대체 언제 내 머리 속에 들어와있었던 건지.

자기 몸은 자신이 알아서 챙겨야 한다.

금연, 절주, 규칙적인 운동, 균형잡힌 식사, 적정 체중 유지.

암기하고 실천하자!!!

네이버 카페 책과 콩나무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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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가 좋다 여행이 좋다 - 신화와 전설이 깃든 곳으로 떠나는 세계여행 여행이 좋다
세라 백스터 지음, 에이미 그라임스 그림, 조진경 옮김 / 올댓북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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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를 담은 장소를 소개하고 있다.

특정 장소를 소개하는 만큼 사진을 사용할 것 같았는데

특이하게도 삽화를 사용하고 있다.

읽다보니 사진이 아닌 삽화를 이용한 이유를 조금, 알 것도 같다.

조금 더 이야기와 어울리는 왜곡이나 과장? 분위기가 필요했기 때문인 듯하다.

그래도 장소의 실제감이 좀 떨어지는 느낌이 있어서

사진과 섞어 사용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한다.

25곳의 신비로운 장소를 소개하고 있는데

그 중 대한민국의 마니산이 단군 신화와 함께 소개되고 있다.

신기 신기.

마니산의 위치와 그곳에 있는 참성단과 전등사.

단군설화 이야기를 꽤나 디테일하게 설명하고 있다.

있는 것은 알았으나 되새길 일은 많지 않은 곳을

외국인이 설명해놓은 것을 보고 있으니 새삼 귀하고 뿌듯하게 느껴진다.

그 외에 페루의 나스카 지상화처럼 익숙한 장소도 있지만

호주의 피너클스 사막처럼 이런 곳이 있었어? 싶은 장소도 있다.

사막 위의 수많은 석회석이 만들어놓은 우주 행성 같은 장소.

만들어진 과정도 잘 모르지만

전해지는 이야기도 정리되어 있지 않다.

광활한만큼 조금 더 신비로운 느낌을 전달하는 장소인가 보다.

궁금한 마음에 이미지를 검색해보았더니

노란 사막이 말 그대로 노랗고

석회암들은 어마어마한 세월을 품고 늘어져 있는 모습이다.

꽃보다 청춘 위너편에서도 나온 장소로 은하수를 보기 위한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곳이라고 한다.

소개하는 장소들을 하나하나 검색해보자니

인간 너머의 무언가가 있는 신비한 느낌의 공간들이 많다.

다 가보고 죽기는 어렵겠지만

이렇게 눈에 담아보는 건 충분히 할 수 있으니

이 또한 좋은 세상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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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당 고양이들
스무조 지음, 홍미화 옮김 / 윌스타일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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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다.

발라당 뒤집어진 고양이들이 잔뜩 나온 사진집이다.

한 개인이 찍은 사진들이 아니고

저자가 온라인에서

발라당 뒤집어진 고양이들을 모아주세요!!!

라고 해서 온라인으로 모인 고양이들 중

투표를 통해 책에 실린 녀석들이다.

고양이가 배를 뒤집는 건 상대가 믿을만하다고 판단했을 때라고 한다.

그러니 이 책에 나온 고양이들은

카메라를 들고있는 상대들을 믿는 편안한 상태의

자신을 내보이는 상태인 것이다.

그 편안함이 바다 건너, 종이 위를 통해서도 전해진다.

그래서 어느 새 빙긋 웃으며 페이지를 넘기고 있다.

이 고양이들은 발랑 뒤집어진 것만으로도

엄청난 속도로 힐링 효과를 전해주는 것이다.

수록된 고양이들 중 집사의 고양이들만이 아니라

임보 중인 고양이들도 눈에 들어왔다.

집고양이들이 못지 않은 편안함을 지닌 모습이

또다른 위안이 되었다.

지금은 온전한 집사를 마련했기를.

이런 저런 사정으로 랜선 집사로 살아가야 하는 삶이라

귀여운 고양이 사진집 등에 눈이 뒤집히는 편인데

사진이 큼직큼직해서 좋다.

고양이는 정말, 힐링이다.

우리나라의 고양이들도 만만히 않게 귀여울텐데!

나름 온라인 스타 고양이들도 많은데,

우리는 이런 거 안해보나?

발라당 외에도 다양한 포즈의 사진들을 모아봐도 좋겠다.

(특히 나는 먹는 모습이 너무 좋다.

잘 먹는 거 보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

요즘은 동영상들도 많으니까 @@;;;

아, 정말 홀리한 공간이 되겠구나.

작년 여름 주택가를 걷는데

길고양이 한 녀석이 다가와서

뒹굴거린 적이 있었다.

내 평생 처음이라 얼마나 감격스러웠는지.

먹을 것을 쥐고 있지 않은 것이 어찌나 통탄스러웠는지...

지구를 나누는 인간의 입장에서

이렇게 인간에게 곁을 내주는 고양이의 이해심이

정말, 정말 넓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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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자리 오디세이 - 미지의 나를 찾아서
우주살롱 지음 / 비엠케이(BMK)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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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천문을 읽는다거나 점성학이라는 이름으로

하늘을 읽어 운명을 점치는 사람들이 있었다고 했다.

서양에선 어스트롤로지 라는 이름으로 3500년이 넘는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탄생 순간에 우주와 별의 에너지가 나에게 새겨지고

그것이 나를 이루는 에너지' 라는 개념을 바탕으로

나를 이해하고자 하는 학문이 어스트롤로지다.

별자리 오디세이는 입문자들을 위한 책으로

자신의 출생 차트를 스스로 읽고 해석할 수 있도록

설명해주는 책이다.

어스트로닷컴으로 들어가면 자신의 별자리 차트를 출력해볼 수 있는데

내가 태어난 그 순간

10개의 행성이 12가지 별자리 중 어느 별자리, 어느 하우스에 위치하는지를 보여준다.

헉. 이게 뭐지 싶은 낯설음이 있기는 하지만

천천히 책을 짚어가며 따라가면 조금씩 읽어낼 수 있게 된다.

일반적으로 개인의 별자리라고 알고 있는 건

태양이 어느 별자리에 있는가를 말하는 것이다.

우리에게는 나를 외부에 어떻게 표현하고자 하는가를 보여주는 해가 위치한 별자리 외에도

달과 AC의 자리를 통해

무의식과, 내가 세상에 드러내는 첫 모습 같은 것을 읽어낼 수 있다.

특히나 무의식을 알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나도 모르겠는 나를 이해하는 단서로 사용할 수 있겠다.

뿐만 아니라 나를 설명하는 출생차트를 보고 있노라면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라는 고리타분한 문구가 떠오른다.

이 순간, 온 우주가 내가 태어난 순간에 영향을 주고 있었다는 게

신기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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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 케이크의 특별한 슬픔
에이미 벤더 지음, 황근하 옮김 / 멜라이트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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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께서는 어릴 적 무슨 일을 할 때 실수를 하거나 어긋나면

마음이 딴데 가 있거나, 하기 싫은데 억지로 하니까 티가 나는 거라고 했다.

마음이 결국 보이는 거라고.

그건 음식을 할 때도 마찬가지 아닐까?

어떤 마음이냐에 따라 손 한번, 눈 한번 주는 게 달라지니까.

정해진 레시피대로 하는데 매번 똑같은 맛이 나오지 않는 이유는..

(나만 그런가?)

그 때 그 때의 내 마음이 달라서가 아닐까?

그런데 그런 내 마음을, 내 음식을 먹고 알아차리는 사람이라니!!!!

아홉 살 생일을 맞이한 로즈는 엄마가 구워준 레몬 케이크에서 감정의 맛을

느끼게 되었다!

평펌하게 음식의 맛을 즐길 수 없게된 로즈도 괴롭겠지만

아닌 척, 애써 다스리던 마음을 읽히게 되는 일도 당혹스럽다.

음식으로 감정을 알게 된 로즈는

눈으로 보던 모습과 다른 가족을 발견?하게 되고

혼란 속에서 음식을 먹지 않는 것 말고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로지의 능력은 갑작스런 것이 아니였다.

조지프 오빠는 사물과 하나가 되는 능력을 발전시키고 있었고

할아버지는 사람들의 행복과 불행, 아픈지 여부까지 냄새로 알 수 있었다고 한다.

그런 할아버지를 보고 자란

아빠는 어떤 능력이 있는지 알고 싶지 않아 병원에 들어가지 않는다.

그렇게 자기 안으로 들어가버리거나

외면하는 가족들이지만

그럼에도 그들을 이해해보려고 애쓰는 로즈가 안쓰럽고 대견하기도 하다.

조금씩 극복해가며 어떤 음식을 먹을 수 있는지 찾아가고, 스스로 음식을 만들게 되기까지.

아주 특별한 능력인 것 같지만,

사실 우리들의 아이들은 부모의 감정을 느끼는 능력을 지니고 있을지도 모른다.

음식으로 냄새로...

로즈의 이야기는 그저 가족 안에서 살아남은 아이의 이야기였던 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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