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가 좋다 여행이 좋다 - 신화와 전설이 깃든 곳으로 떠나는 세계여행 여행이 좋다
세라 백스터 지음, 에이미 그라임스 그림, 조진경 옮김 / 올댓북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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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를 담은 장소를 소개하고 있다.

특정 장소를 소개하는 만큼 사진을 사용할 것 같았는데

특이하게도 삽화를 사용하고 있다.

읽다보니 사진이 아닌 삽화를 이용한 이유를 조금, 알 것도 같다.

조금 더 이야기와 어울리는 왜곡이나 과장? 분위기가 필요했기 때문인 듯하다.

그래도 장소의 실제감이 좀 떨어지는 느낌이 있어서

사진과 섞어 사용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한다.

25곳의 신비로운 장소를 소개하고 있는데

그 중 대한민국의 마니산이 단군 신화와 함께 소개되고 있다.

신기 신기.

마니산의 위치와 그곳에 있는 참성단과 전등사.

단군설화 이야기를 꽤나 디테일하게 설명하고 있다.

있는 것은 알았으나 되새길 일은 많지 않은 곳을

외국인이 설명해놓은 것을 보고 있으니 새삼 귀하고 뿌듯하게 느껴진다.

그 외에 페루의 나스카 지상화처럼 익숙한 장소도 있지만

호주의 피너클스 사막처럼 이런 곳이 있었어? 싶은 장소도 있다.

사막 위의 수많은 석회석이 만들어놓은 우주 행성 같은 장소.

만들어진 과정도 잘 모르지만

전해지는 이야기도 정리되어 있지 않다.

광활한만큼 조금 더 신비로운 느낌을 전달하는 장소인가 보다.

궁금한 마음에 이미지를 검색해보았더니

노란 사막이 말 그대로 노랗고

석회암들은 어마어마한 세월을 품고 늘어져 있는 모습이다.

꽃보다 청춘 위너편에서도 나온 장소로 은하수를 보기 위한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곳이라고 한다.

소개하는 장소들을 하나하나 검색해보자니

인간 너머의 무언가가 있는 신비한 느낌의 공간들이 많다.

다 가보고 죽기는 어렵겠지만

이렇게 눈에 담아보는 건 충분히 할 수 있으니

이 또한 좋은 세상인지도 모르겠다.

네이버 카페 책과 콩나무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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