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마미아 푼돈 목돈 재테크 실천법
맘마미아 지음 / 진서원 / 2016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곶감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 했다. 뭐 곶감이 없기는 하지만, 꿰는 시늉이라도 하면 숨어있던 곶감이 나타날지 어찌 아누? 꿰는 방법을 배우기에 맞춤할 것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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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에 다리가 하나여도 웃을 수 있다면 - 왜 이리 되는 일이 없나 싶은 당신에게 오스카 와일드의 말 40
박사 지음 / 허밍버드 / 2019년 1월
평점 :
절판


첨에는 제목 좋다!

그랬는데 시간이 좀 흐르다보니 좀 어려운데? 하는 느낌이.

단정적인 문장이 아니라서 그런가?

그리고, 치킨에 가 맞나? 치킨의 라고 하면 틀리는 건가?

국어는 어려워서. @@;;

​

이 책에 감사한다!

오스카 와일드라는 작가를 깨닫게 해줘서.

사실 이름을 존재를 몰랐던 것은 아닌데,

이 책에 실린 잘 벼린 문장들을 보면서

그에 대해 알고 싶은 욕구가 뽈록 솟아버렸다.

​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꽃이 되듯이

그의 문장을 소개하는 이 책을 통해 오스카 와일드를 궁금해 하는 내가 되었다.

​

진짜 짧은 실소와 경탄을 자아내는 표현들이 담겨있다.

옮겨 적지는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나는 앞으로 그 전문을 읽을 거니까. 흐흐

​

그의 문장과 함께 박사라는 저자의 이야기가 함께 실려 있다.

저자의 글을 읽으며 에세이라는 장르에 대해 생각해봤다.

​

모든 글이, 모든 창작물이 창작가를 드러낸다.

그 중 에세이라는 장르는 꽤나 노골적으로 스스로가 드러난다.

다른 건, 창작자가 그런한가 라고 짐작하게 한다면

에세이는 꽤나 적극적으로 난 이러해. 라고 설명한다고나 할까.

​

그런만큼 저자, 개인의 매력이 엄청나게 영향을 끼치는 장르가 아닌가 싶다.

​

그런데 묘하게 난 이래. 라는 글이 저자를 벗어난 세계를,

그를 통해 세상을 다르게 보게 해주는 에세이들이 가끔있다.

이건 아주 잘 쓰는 저자들 또한 전권이 이러한 경우를 본 적은 없는 듯.

​

쓰다보니 이건 대화와 비슷하다는 생각도 드는데....

흠.....

​

여튼, 오스카 와일드를 통해 뵙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박사님. ^^*

​

​

p. 61

그는 앙드레 지드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그의 일상을 묻고, 짧고 채치 있는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우정이 시작된 것이다.

​

대화에 대한 챕터였는데, 좀 생뚱맞기는 하지만, 위 문장이 맘에 들었다.

우정이라는 건, 일상을 묻는 것에서 시작하는 거지. 라는 생각이 마음에 들어왔다.

그런데, 한 번 더 생각해보니, 난 꽤나 많은 사람의 일상을 궁금해하는 편이다.

하지만 그들을 친구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고

그들 또한, 그러할 것이다. 심지어는 나라는 존재를 모르는 경우도 많고...

화면 너머의 삶을 구경하는, 구경꾼의 호기심에 불과할 뿐일 때가 더 많은 것 같기도.

일상을 묻는다는 건 이런 뜻이 아닌 게 아닐까... @@;;;

뭔소린지.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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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명쯤 안보고 살아도 괜찮습니다 - 티 내지 않고 현명하게 멀어지는 법
젠 예거 지음, 이영래 옮김 / 더퀘스트 / 2019년 1월
평점 :
절판


제목이 아주 기가 막히다.

눈에 확 들어올 뿐 아니라

속이 뻥 뚫리는 선언이기도 하고.

​

그런데, 하단에 작게 붙은 부제가 또,

현명한 가이드이기까지 하다.

​

티 내지않고 현명하게 멀어지는 법.

​

좀 단정적으로 말하자면

이 책은 제목, 표지만 봐도 다 읽은 것과 흡사하다.

​

몇 명쯤 안 보고 살아도 괜찮습니다.

그런데, 티 내지않고 현명하게 멀어지십시요.

​

ㅋㅋㅋㅋㅋㅋㅋ

​

​

완전 주제문이다.

​

우선은 몇 명쯤을 골라내는 법에 대해 설명한다.

가까이 두어서 좋을 것 없는 나쁜 사람들을 알아보는 법. 예를 들어 나의 불행을 기꺼워한다거나 하는.

무려 21가지로 유형을 나누어진다. 읽는 것이 끔찍한 느낌인데,

그러면서 나, 당사자는 과연 상대에게 좋은 사람인지도 생각해보라는 은근한 충고도 빼먹지 않는다.

​

그런데, 굳이 유형을 따지지 않더라고

그냥 내가 불편한 상대라면 안 보고 살 상대인 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이 사람이야 글로 써서 독자를 납득시켜야 하니까.

그냥 누군가가 불편하다면 그가 어떤 유형인지 파악하는데 에너지를 쓰지는 말자.

그리고 좀 진짜 이건 아니지 않은가 싶은 사례들이 많아서

나의 불편함이 오바일까? 라고 고민하게 하는 역작용도 있다.

​

그렇게 몇 명을 골라낸 후

(2부 그들의 속사정은 지나가자. 오히려 나에 대입하게 되는 @@;; 무시무시한 단락이다.)

​

현명하게 트러블을 만들지 않고 멀리하는 법을 전수하기 시작한다.

​

그래도 무조건 멀리하는 게 아니라

일단 노력이 필요한 상대라면

상황적으로, 감정적으로 그래도 거쳐보는 게 좋겠다는 재조율의 단계도 있다.

​

그리고, 방법은.....

핵심을 정리하자면 결심?

인 거 같다. 상대에게 휘둘리지 않겠다는. 심지어는 부정적인 반응조차.

일이나 가정사로 엮여 있을 수 밖에 없는 관계에 대한 조언도 비슷한 맥락이다.

​

오히려 핵심은 마지막 장인지도.

불편한 관계를 정리한 후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관계를 만들기 위한 팁이 이어진다.

​

뭐 굳이 책을 보지 않더라도 다 아는 이야기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세상사 아는 대로 살아지질 않으니까

이렇게 선명하게 글로 이야기하는 것에 기대서

내가 가는 방향을 점검하고

주변을 돌아보는 일이 필요한 것 아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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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단의 스캔들
홍지화 지음 / 작가와비평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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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처음에는 이 책 재미없을 것 같았는데,

막상 잡고 읽기 시작하니까 빠져들기 시작한다!!

흘흘흘.

원래 누군가의 애정사라는 거 굉장히 재미있는 이야기꺼리니까

그리고, 가공의 이야기도 아니고.

​

이상과 김우진, 나혜석과 모윤숙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

특히 김우진과 윤심덕의 이야기는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이야기의 세부적인 내용을 생각보다 많이 몰랐다는 걸 깨닫기도 했고.

김우진이라는 사람에 대해서도 매력을 느끼게 되었다.

최근 본 어떤 소설보다 흥미롭게 읽었던 것 같다.

​

그리고 김우진이 만들고, 생각했던 연극에 대한 이야기들이

지금과 비교해보아도

발전적이며 미래지향적인 지점이 놀랍고 경탄스러웠다.

특히나 여전히 설립되지 않은 연극 도서관과 박물관에 대한 김우진의 청사진은

후세로서 부끄럽기까지 하더라.

​

김우진과 윤심덕의 이야기는 그 당시 언론들이 뜨거운 가쉽으로서 소비했던 측면을 이해할 수 있을만큼

(결코, 언론으로서의 바른 자세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마음을 끌어당긴다.

그러니 꾸준히 이야기되는 것이겠지.

뮤지컬로도 있고, 얼마전에 김종석 주연으로 4부작 드라마로도 방영된 듯.

(막 검색해봤다. 흐흐)

​

그런데, 나는 김우진의 아내가 계속 마음에 걸리더라.

윤심덕은 김우진의 집으로도 놀러가곤 했나보던데.

​

남겨진 그 사람은 어떤 마음이였을까?

​

개인적으로 꽃힌 게 김우진 이야기였기는 하지만

나머지 세 사람의 이야기도 흥미롭다.

그리고, 공통적인 건 안타깝다.

시대가 시대이다보니 자신의 뜻대로 양껏 재능을 펼치지 못한 이들다 보니 더욱 그렇더라.

​

반쯤은 소설인 듯, 반쯤은 다큐인 듯한 양식을 띄고 있는 것도 재미있다.

소설 형태를 띄고 있어 읽기에는 편하고

다큐같은 측면이 아! 이거 실화잖아! 라고 깨닫게 해준달까.

​

작가의 말을 보면 후손들의 눈치를 살피고, 사생활 침해 소지와 명예훼손 등의 법적 시비에 휘말릴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최대한 리스크가 없는 방향으로 거론할 작가를 선정해야 했다고,

그래서 객관적 사실이 된, 작고한 지 오랜된 작가들을 선정할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하고 있는데.

​

자료를 모으고, 글을 쓰며 작가분이 상상하고, 추측하게 된 많은 이야기들이 있었을텐데...

써 놓고 지우거나, 차마 쓰지도 못하거나 하며

풀어놓지 못한 많은 이야기가 있지 않을까? 하는 짐작이 된다.

​

작가님이랑 아는 사이라면, 친하다면, 한번쯤 찾아가서 그 뒷 이야기 들어볼 수 있다면 진짜 재미있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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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마시고 바르는 과채 습관
김은미.김소진 지음 / 길벗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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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과일과 채소 챙겨먹어야 한다는 거 아는데 @@;;;

챙겨 먹게 되지를 않는다.

과일도 먹는 것만 먹게 되고..

채소는 ... 맛이 없고. 사다놓으면 버리기 일쑤고.

나이는 먹을대로 먹어서 어린애들 같은 소리를 중얼거려댄다.

쩝.

​

이 책에는 샐러드 35가지 ,15가지의 주스, 50가지의 팩을 만드는 법이 실려있다.

​

뭔가 입이 딱, 벌어지는 느낌이다.

이렇게 다양할 필요없고! 그냥 원패턴에 변형 요령을 알려줘요! 라는 마음이랄까.

​

그런데, 하나하나 살펴보다보니 생각보다 맛있어 보이고

그렇게 까다롭거나 어렵지 않아보인다.

거기에 과일이 적극적으로 활용된 레피시 위주다 보니 야채를 먹어야 해. 라는 거부감도 적다.

​

무엇보다 반가운 건 각 재료에 대한 깔끔한 정리 페이지였다.

재료의 특징과 구매시 참고할 팁, 보관 방법까지!

사다놓으면 바로 먹는 게 제일 좋겠지만 ....

닭고기는 고기결이 부드러워 냉동 비추란다. 고기는 잡히는대로 냉동실에 넣었는데 말이죠. ㅎㅎ

​

주스는 색깔별로 효과를 구분해서 설명을 해주니까

무조건 먹어야 될 것 같은 욕구가 뿜뿜.

레드는 황산화 작용으로 노화 예방. 열로우는 면역력 증가!

그린은 노폐물 배출에 짱인 디톡스 효과. 화이트는 지방 분해!

보라는 인지기능 향상과 항산화제!

​

근데, 샐러드니 주스니 먹다보면 위에 보관 이야기를 했듯 생각대로 재료 소진이 안될 때도 있는 법.

그 때 버리지 말고 사용하라며 팩 만드는 법까지!

근데 살펴보면 알겠지만

먹고 버릴 것으로 만들 것이 아니다.

그 효과가 뚜렷해서 좀 더 목적 지향적으로 만들고 싶어지는 부작용이 있다.

​

이렇게 안밖을 관리해주는 책은 처음이다.

​

뭐든 원하는 것을 이루려면 정성이 들어가야 하는 법.

조금 더 나를 위해서 장도 보고 시간들여 음식도 준비하며 살아가야 할 때다.

더 이상 혼자 감당하라고 하기에는, 내 몸이 연식이 높다.

옆에 두고 꼼꼼하게 참고하면서 살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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