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마미아 푼돈 목돈 재테크 실천법
맘마미아 지음 / 진서원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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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정말정말 일상밀착형 절약 노하우 모음집이다. ㅎㅎㅎ

많이 읽고 듣던 방법들이기는 하지만

한 방에 이렇게 정리되어 있는 걸 보자니 파워가 느껴진다. ㅎㅎㅎ

​

약간 지금도 적용되는걸까? 싶은 부분들이 있기는 한데

- 추천 금융상품이라거나 카드라거나

아마도 카페에 가입해서 살펴보면 좀 보정이 되지 않을까?

​

전체적으로 카페의 내용들이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되어있다는 점에서

한번쯤 책을 살피고 카페 활동을 시작하는 게

좀 더 시간을 아낄 수 있는 방법으로 보인다.

​

정기적인 수입이 있는 것이 아닌 프리랜서의 불규칙한 수입으로

살고 있다보니 완전 적용은 어려운 부분들이 보이기는 하지만

​

사례를 읽다가 찔끔했던 순간이 있다.

열심히 아껴서 열심히 사는 남편을 조기퇴직 할 수 있게 해주고 싶다고.

그 분의 목표는 52세였다.

​

조기 퇴직은 커녕....

​

너무 무책임하게 살아왔다 싶다.

공동 생활자로서의 책임감을 가졌어야 했는데.

​

실려있는 방법들을 다 따라하겠다거나 하는 건 아니지만

최소한의 마음가짐이라는 측면에서

꽤나 공부가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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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요가 - 낮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 보내는 시간
산토시마 가오리 지음, 최윤영 옮김 / 인디고(글담)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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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책이 이쁘다.

마음 차분해지는 색감의 표지와

가벼운 무게가 손에 들고 있을 때 기분이 좋아지게 한다.

인디고 브랜드의 책들은 워낙 이쁘게 나오니까.

​

내용은 스스로에게 치유의 시간을 주어라. 라는 권유와

간단하게 할 수 있는 호흡법.

하루를 풀어주기에 좋은 요가법.

그리고 잠들기 전 해주면 좋을 요가 느드라.

마지막으로 피곤을 줄일 수 있는 생활습관 안내가

실려있다.

​

내용들은 모두 자분자분한 글투로

편안하게 전달되고 있고

어렵게 느껴지거나

하지 못한다고 해서 죄책감이 느껴지도록 압박을 주지도 않는다.

​

다만 이렇게 하면 좀 더 편안해질 수 있어요.

라는 권유의 분위기.

​

그런데, 변역자분이 변역을 잘 하신 걸까?

아님 이런 종류의 책은 이런 걸까?

​

그냥 읽고 있는 것만으로도 약간 힐링이 되는 기분이다.

​

자분자분한 글투가 왠지 음성지원되면서

내 안에서 들려오는 듯도 싶고....

​

다른 건 몰라도

잠들기 전 요가 느드라는 꼭, 따라해보고 싶다.

​

다만, 좀 안타깝달까... 어쩌면 좋을까 싶은 것이

낮에는 움직이고

밤에는 쉬어줘야한다는 이야기를 따를 수가 없는 생활패턴이

아쉽다.

점점 나이를 먹을 수록 바람의 성질이 강해지고

밤에 더 강해지고 예민해지면

힘들어진다는데...

몇 십년의 습관을 몇 번이고 고쳐보려했건만...

히구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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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1시간 쓱 보면 툭 나오는 영어 공부법
성재원 지음 / 베프북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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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포기가 안되는지. 이 눔의 영어.

그렇다고 본격적으로 매달려 지지도 않는다. 이눔의 영어.

​

그러다보니 부담없이 할 수 있다고 말하는 교재들이 보이면 눈이 가고 손이 간다.

​

대부분의 자기개발서, 영어 학습서를 보면 도입부에 꼭 나오는 이야기들이 있다.

​

목표설정. 꾸준히 하기.

​

이 두 개가 젤 어렵다. 헐헐헐.

​

그러다보니 다양한 방식으로 두 개의 난관를 넘어갈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하는데

​

목표설정의 경우, 장기목표와 단기목표를 설정해서

단기목표를 달성했을 경우의 성취감을 맛볼 수 있게 하라는 방법을 가장 많이 제시한다.

​

꾸준히 하기는 이게 어렵다보니 해외로 나가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던지는 방법들을 생각하는데

저자는 스스로 혹은 온라인상의 스터디 모임의 힘을 빌어 해나가는 방법을 제시한다.

사실 스스로의 의지가 없으면 해외나가도 별거 없다.

​

결국 세상 그 어떤 엄청난 플랜이라도 자신이 스스로 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는 것이다.

​

저자가 제시하는 학습 플랜은

​

1)1일 5문장.

2)기초문법을 익히는 200문장.

3)잘틀리는, 헷갈리는 표현 200문장.

​

으로 구성된 500문장 만들기.

암기가 아니라 만들기라고 표현하는 이유는 단순 암기가 아니라

구조를 이해하고 다른 단어를 대입해 활용해 보기.

큰소리로 읽고 녹음하고 연기해보기 등등 으로 완전히 체화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

그리고, 다음은 영화 대사를 활용해서 확장하기.

​

사실, 수많은 영어학습서에서 제시하는 방법들이다.

​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스스로가 하느냐 마느냐가 관건인거다.

 

 

저자는 독자의 스스로 학습을 돕기 위해

​카페를 개설하고 학습에 도움을 주겠노라 안내하고 있다.

 

큰 기대는 없지만

​

오히려 저자가 골라놓은 500문장이 꽤 괜찮아서 조금 기대? 의욕같은 것이 생긴다.

저 문장들만 잘 흡수할 수 있으면 정말 기초는 대충 다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내용이라.

​

꾸준히 할 수 있는 시간과 환경 설정. 목표 수립.

​

마침 내일이 설날이니. 곰실곰실 궁리하기에 제격인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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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번째 계절 ㅣ 부서진 대지 3부작
N. K. 제미신 지음, 박슬라 옮김 / 황금가지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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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고상은 매년 전 해의 우수 과학 소설과 환상문학 작품에 대해 수여하는 과학소설상이라고 한다.

미국 SF의 아버지이자, 과학 소설 잡지의 선구격인 어매이징 스토리의 설립자인 휴고 건즈백을 기념하여 만들어

졌고 SF 상 중 네뷸러 상과 함께 가장 유명한 상이라고.

휴고상은 팬 투표로 선택되고 네뷸러 상은 미국SF판타지 작가협회의 작가, 비평가, 편집자들이 선출하는 차이가 있다고 한다.

​

다섯 번째 계절은 부서진 대지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다.

그런데, 뒤이은 2권의 이야기가 모두 다음 해, 그 다음 해의 휴고상을 받았다고 한다.

어떤 의미로든 대단하지 않은가. 한 시리즈의 전 권이 3년에 걸쳐 수상이라니.

​

해리포터도 한 해 상을 받았던데 @@;

후어.

​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미 3권의 책이 나와있는데

왜 어째서 한 권만 나온 거죠? - -;

다음 권과의 텀이 왜 이리 긴 거죠? 라고 묻고 싶다.

​

쩝.

사이언스 판타지라는 장르로 이름 붙여놨는데

지구과학? 같은 것이 전체 세계관이 짜여지는 바탕이 되고 있는 것이 느껴지기는 하나,

과알못도 전혀 상관없이 읽어낼 수 있는 이야기다.

​

잘 만들어진 판타지 작품을 읽을 때마다

작가가 만들어낸 세계. 지리적, 사회적, 역사적 결과물들에 압도당한다.

한 개인이 일궈내는 전지구적(?) 규모의 무게감이 가슴을 두근거리게 한다.

​

지진 등의 대규모 환경 변화로 인해 겨울이 6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를 다섯번째 계절이라고 부르는데

그 다섯번째 계절의 역사라거나

​

오로진, 스톤이터 등의 특별한 존재들.

그와 더불어 보니다라는 새로운 감각에 대한 설명.

​

부모로부터 물려받는 쓰임새신분이라는 사회적 구조.

​

그리고, 어떤 지역과 공간에 대한 생생한 묘사.

​

이렇게 완벽하게 창조되는 세상은 오랜만에 만나본 듯.

​

(번역자 분이 꽤나 열심히 공들어 작업하신 듯.

꽤나 그럴싸한 우리말로 옮기기 위해 한자어도 적극 활용하시고.

노고에 감사를. )

​

하지만, 언제나 판타지는 현실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세상의 모양새는 다를 지언정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이해하기는 어렵지 않다.

​

특별한 존재에 대한 박해. 차별.

구조를 유지하기 위한 비밀과 날조들.

​

[다른 이들과 마땅히 동등한 존중을 받기 위해 투쟁하는 이들에게 바친다.]

​

이야기가 시작되는 첫 페이지에서 만나게 되는 작가의 목소리가

등장인물들의 삶 속에 녹아 있다.

​

아, 휴고상을 받으며 화제가 되었던 점 중 하나가

흑인 여성 작가로는 최초로 장편상을 받았다는 점이라고 한다.

그 일에 대해 작가는

다른 작가와 마찬가지로 열심히 일한 댓가라고 일축했다고.

잘하셨습니다. 짝짝짝.

​

다마야, 시에나이트, 에쑨이라는 3 여인의 이야기라고 생각하며 읽어가다보면

어긋나는 시간대에 고개를 갸웃거리게 되고

그 의문은 하나의 운명으로 짜여져 가는 순간들에서 작은 떨림으로 돌아온다.

​

거기에 너를 바라보는 자의 목소리로 보여지는 시간들은 마치 고대서사시를 보는 듯한

묵직함까지 선사하고, 그 목소리의 주인공이 밝혀지는 순간까지 더해져

​

도대체 왜 2권과의 텀이 왜 이렇게 나는 거야!!!

가 마지막 감상이 되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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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다리가 달린 집
소피 앤더슨 지음, 김래경 옮김 / B612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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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링카는 죽은 영혼을 저승으로 인도하는 바바 야가인 할머니와 함께 닭다리가 달린 집에서 살고 있다.

절대로 평범하지 못한 12살의 삶이다.

​

언제 훅 일어나서 달릴지 모르는 닭다리 달린 집에 사는 덕에

친구를 만들 수도 없다.

살아있는 사람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집 앞에 뻐다귀로 만든 울타리를 세워

만날 수 있는 존재라고는 할머니와 까마귀, 그리고 잠시 머물렀다가 바로 떠나가는 죽은 영혼들이다.

​

마링카가 평범한 - 살아있는 또래 친구와 지속적인 관계맺기. 정해진 운명이 아닌 무언가가 되기를 바랄 수 있는 자유 - 삶을 원하는 것을 이해할 수는 있다.

하지만, 좀 짜증스러웠다.

자신의 욕망을 위해 주변을 상처입히고 무너지는 것을 외면하는

- 마음의 구석, 아래로 미뤄버리거나 치워버린다고 표현하는 - 모습이 짜증스러웠다.

물론 겨우 12살이니까.

누군가를 배려하기보다는 자신을 중심으로 사고 하는 나이이기는 하지만...

뭐, 어쨌든 호감가는 주인공은 아니였다.

​

그러다보니 욕망에 대해 생각해보게 됐다.

대부분 가지지 못하는 것들을 욕망하게 된다.

그렇다면 모든 것을 가지고 태어나고 자라나는 어떤 자들은 욕망이 없을까?

흔히 부족한 것이 없을 것 같은 유명인들의 자녀, 재벌집의 자녀들은 왜 흔들리는 걸까?

완벽하게 충족되어 자라는 삶은 어떤 걸까?

​

그리고, 욕망을 드러내는 일은 권해져야 하는 걸까?

마링카는 정해진 운명을 살아가는 일을 거부하고

원하는 대로 살고 싶다는 욕망을 드러내면서 주변을 상처입히고 스스로도 상처입는다.

​

사실 마링카가 돌이킬 수 없는 상실을 겪게 되길 바랬다.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그만큼의 희생을 치뤄야 하길 바랬다.

​

짜증났던 지점은, 자신이 가진 것을 잃거나 놓을 생각없이

무언가 새로운 것을 얻으려고 했던 지점인 것 같다.

​

마링카의 사례로 보자면

자신의 욕망은 드러내야 하고, 요구해야 한다.

그러면 어느 정도 상처가 있을 수는 있지만

결국 원하는 것을 얻게 된다.

주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존재가 있던 마링카와 같은 경우에 한하겠지만 말이다.

​

쟀든.

상대적으로 집. 캐릭터가 무척 마음에 들었다.

거의 완벽한 보금자리. 캐릭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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