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요가 - 낮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 보내는 시간
산토시마 가오리 지음, 최윤영 옮김 / 인디고(글담)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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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책이 이쁘다.

마음 차분해지는 색감의 표지와

가벼운 무게가 손에 들고 있을 때 기분이 좋아지게 한다.

인디고 브랜드의 책들은 워낙 이쁘게 나오니까.

내용은 스스로에게 치유의 시간을 주어라. 라는 권유와

간단하게 할 수 있는 호흡법.

하루를 풀어주기에 좋은 요가법.

그리고 잠들기 전 해주면 좋을 요가 느드라.

마지막으로 피곤을 줄일 수 있는 생활습관 안내가

실려있다.

내용들은 모두 자분자분한 글투로

편안하게 전달되고 있고

어렵게 느껴지거나

하지 못한다고 해서 죄책감이 느껴지도록 압박을 주지도 않는다.

다만 이렇게 하면 좀 더 편안해질 수 있어요.

라는 권유의 분위기.

그런데, 변역자분이 변역을 잘 하신 걸까?

아님 이런 종류의 책은 이런 걸까?

그냥 읽고 있는 것만으로도 약간 힐링이 되는 기분이다.

자분자분한 글투가 왠지 음성지원되면서

내 안에서 들려오는 듯도 싶고....

다른 건 몰라도

잠들기 전 요가 느드라는 꼭, 따라해보고 싶다.

다만, 좀 안타깝달까... 어쩌면 좋을까 싶은 것이

낮에는 움직이고

밤에는 쉬어줘야한다는 이야기를 따를 수가 없는 생활패턴이

아쉽다.

점점 나이를 먹을 수록 바람의 성질이 강해지고

밤에 더 강해지고 예민해지면

힘들어진다는데...

몇 십년의 습관을 몇 번이고 고쳐보려했건만...

히구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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