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프순환이 좋아지는 토르소 마사지 - 독소배출, 하루 10분이면 충분하다
이영숙 지음 / 행복한마음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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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소배출이라는 키워드에 꽃혀서 살펴보게 된 토르소 마사지.

저자 이영숙님은 이영숙 테라피를 운영 중으로

피부관리를 위한 접근으로 토르소 마사지를 하다가

전체적인 건강관리까지 연결된 것이 아닐까 싶다.

토르소란

목.팔.다리 등이 없는 동체만의 조각을 뜻하는 단어로

팔다리가 없는 석고상을 보신 기억이 있을 것이다.

그와 같이 몸통 중심으로 림프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마사지 법이다.

폼롤러와 아로마 오일을 준비하면 토르소 마사지 준비는 끝!

그 외에는 따뜻하게 만든 두 손!

공복상태에서 물을 충분히 마시고, 반신욕 후에 하면 더욱 효과가 배가되고

복식호흡과 찜질로 몸을 좀 더 풀어주면 더 좋다.

그리고, 부위별 상황별로 할 수 있는 마사지가 그림과 함께 설명되어 있다.

스스로 할 수도 있을 것 같기는 한데

아무래도 누군가 해주는 게 더 편해보이기는 한다.

셀프로 마사지 하는 모습을 찍어서 동영상으로 볼 수 있게 해줬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아쉽다.

1개월 전에 개설된 유튜브가 있기는 한데

셀프로 하는 게 아니라 마사지를 받는 영상이라...

블로그는 2016년부터 운영하고 있기는 한데 여기도 @@; 역시 맛사지 받는 사진이라..

아쉽아쉽. 

혼자 마사지를 할 수 있는 컨텐츠를 노출하면,

흔한 말로 장사밑천이 다 까이기 때문일까? ㅎㅎㅎ

추천사나 사례를 읽으면 거의 만병통치인데.. ㅎㅎㅎ

이렇게 완벽한 대안이 되는 것까지는 오바라도

마사지를 생활화하면

상당히 도움이 될 것 같기는 하다.

아쉬운대로 주섬주섬 해봐야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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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에게 GPS를 달아 보았다 - 한밤중의 숲, 반경 2킬로미터의 대모험
다카하시 노라 지음, 양수현 옮김 / 하루(haru)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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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힐링 책!!!

최근 읽은 책 중 가장 힐링. 이라는 단어에 어울리는 책이였다.

제목만 봤을 때는 고양이에게 GPS를 달아서 사람의 눈길이 닿지 않을 때는 어디를 다니는지

알아보는, 고양이의 사생활을 엿보는 그런 내용인 줄 알았다.

막상 책을 열어보니 6마리의 (시작은 7마리였는데 ㅠ.ㅜ)

고양이와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였다. GPS 이야기는 이야기의 마무리 에피소드? .

여튼 기대 이상의 충족감을 선사해줬던 기분좋은 시간이였다.

저자 다카하시 노라는 도쿄에서 살다가

부부가 함께 오이타현의 구니사키반도로 이사를 한다.

사방에 인가를 찾아보기 어려운 산속의 집에서 살면서

7마리의 고양이를 만나 함께 살아가게 된다.

도쿄에서도 고양이를 키웠던 저자는

고양이를 떠나보내는 경험 이후 다시 고양이를 키울 생각이 없었는데

정말, 어쩔 수 없이(?) 운명처럼 6마리 고양이들을 건사하게 된다.

저자의 모습들은 하나같이 고양이 중심으로 보여서 굉장히 좋았다.

인간편의가 아닌 자연스러운 고양이의 모습을 인정하면서 함께 살아가기 위한 최소한의 관여를 보여주는 배려라니.

전체 내용 중 가장 감격적인? 멋진 모습은

멍멍이 경찰 아저씨 노래를 틀면 어디서든 찾아오는 고양이들의 식사시간

빰빰 자전거 경적소리를 내면 시작되는 인간과 고양이들의 산책 시간.

산책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실려있는데...

천국의 모습이 있다면 이런 모습이 아닐까 싶을 지경.

고양이와 함께 살아가는 가장 완벽한 모습이 있다면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보호하고 소유하는 관계가 아니라

공존하는 모습.

고양이를 사랑하는 분들이라면 꼭, 꼭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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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머릿속 도마뱀 길들이기 - 그림 한 장에 담긴 자기 치유 심리학
단 카츠 지음, 허형은 옮김 / 책세상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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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커버의 연두색 커버가 이쁘다.

두툼한 그림책 같다.

내 머릿속 도마뱀 길들이기라는 제목은

1장 [이 모든 일의 시작은 도마뱀이었다]에 나오는 가공의 상담자에 관한 에피소드를 읽으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상담자 스스로의 문제가 아닌

상담자 뇌 속 도마뱀을 닮은 녀석을 훈련시켜야 한다고

그림을 그려서 설명하자

쉽게 자신과 문제 기관을 분리했서 받아들이고

치료를 시작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다.

이후 저자는 은유의 효용성을 설명하며

기관이나 문제를 이미지화하는 것이 치료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를 열심히 설명한다.

그래서, 이후로 이미지를 이용한 치료 사례들이 나와줄거라고 기대했는데

구체적 사례가 아닌 케이스들을 설명하는 형태로 전개되는 부분이 아쉬웠다.

하지만 앞서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도서에도 이미지를 삽입하면 더 기억을 잘 한다고 했던 것처럼

각각의 사례마다 곁들여진 삽화 덕에

특정한 케이스에 해당하는 상황이 되었을 때

관련 이미지를 떠올리며 책에 실려있던 조언을 떠올리는 것이

텍스트 중심 책보다는 쉬울 것 같은 장점이 있다.

내 머릿 속의 도마뱀은 의외로 겁이 많고 쉽게 패닉에 빠지며, 다양한 방향을 살펴보는 일에

취약하다.

그래도 평생 함께 갈 수 밖에 없으니 살살 달래가며 좋은 관계를 만들어가야 하지 않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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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러스먼트 게임
이노우에 유미코 지음, 김해용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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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거탑><메꽃~평일 오후 3시의 연인들>의 각본가의 첫 소설!!!

동일 제목의 tv 드라마는 이미 방영 완료.


각본가의 소설이라 그런가

중간중간 드라마 대본 같은 느낌이 드는 구석이 있다.

사건 중심에, 대화 위주로 전개되는 스타일이라거나.

시간과 장면의 전환을 지문처럼 처리해버린다거나 하는 점이.

요즘 소설들의 특징이기도 하지만.

여튼 바로바로 장면이 흘러가는 듯한 느낌 덕에 쉽게쉽게 읽을 수 있었다.

해러스먼트가 문제가 되어 좌천당했던 아키쓰는 7년만에 해러스먼트 담당 부서인

컴플라이언스실 실장으로

급임명되어 도쿄로 돌아오게 된다.

과거 자신을 배신했던 후배는 회사 내 막강한 실력을 지닌 상무 (와키타)가 되어 있다.

마루오사장은 와키타 상무의 견제책으로서 아키쓰를 불러올렸던 것. 

컴플라이언스실의 마코토는

느닷없이 실장으로 찾아온 아키쓰가 해러스먼트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듯해서

불만스럽지만

거침없는 추진력으로 일을 해결해나가는 모습에 든든하기도 하다.

소설 속에서

아키쓰에게 마코토가 다양한 해러스먼트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을 통해

독자들도 해러스먼트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관련 용어가 아직 정리가 안된걸까?

일본어 그대로 번역되어 있는데 - 파타하라, 모라하라 등 

우리말로 바꾼다면 어떻게 바뀔지 궁금하기도 하고.

이 작품 말고 다른 드라마에서도 해러스먼트 문제가 언급되는 것을 종종 봤었다.

아무래도 일본에서는 직장 내 괴롭힘이 꽤 이전부터 가시화 된 문제였던 것 같다.

그렇다고는 해도 본격적인 소재로 다루기에는 참 다각도의 문제를 고려해야하는

어려운 문제인 점은 마찬가지겠지만.

그래서일까 주인공 아키쓰가 각각의 문제를 꽤나 현명하게 풀어나가는데도

뭔가 미진한 점들이 남는 느낌들이 있다.

주인공이 회사입장에서 문제를 풀어가서 그런가 @@;;;

하지만, 그런만큼 사건마다 단선적으로 보여지지 않고

관게자들의 입장별로 생각해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는 점이 훌륭하다.  

회사에 적을 두고 있거나 적을 둔 적이 있는 분들이라면

뭔가 복잡 다단한 마음으로 읽어볼 수 있는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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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베르토 에코의 지구를 위한 세 가지 이야기 꿈터 책바보 19
움베르토 에코 지음, 에우제니오 카르미 그림, 김운찬 옮김 / 꿈터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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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이름>의 작가 움베르토 에코의 동화라니!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다.

철학자이며 기호학자인 에코의 동화는 기대대로였다고나 할까? ㅎ

기대대로 명징한 주제의식에 주제에 걸맞는 이야기,

그리고, 이야기꾼으로서의 수위조절까지.

에우제니오 카르미 라는 분이 삽화를 그리셨는데

스스로를 '이미지 제작자'라고 부르는 화가분이라고 한다.

삽화는 에코의 책이 처음이였다고.

 

이야기를 어렵게 느껴지게 하는 것이 오히려 삽화인 것 같은 느낌적 느낌.

일반적으로 묘사되지 않고 상징적으로 구성된 이미지라서

오히려 아이와 함께 읽을 때 함께 이야기해볼 수 있는 여지가 많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총 3편의 이야기가 실려있다.

폭탄과 장군은

아토모라는 원자의 탈출이 전쟁을 저지하는 이야기인데

전쟁으로 기뻐하는 자가 누구인지, 생각해볼 수 있다.

지구인 화성인 우주인은

다름에 관한 이야기다.

다름이 증오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이야기가

마마라는 단어와

녹색 코끼리를 닮은 화성인을 통해 훌륭하게 그려진다.

뉴 행성의 난쟁이들은

언제가 들은 원주민 이야기가 생각난다.

도시의 사업가가 원주민에게 좀 더 열심히 고기를 잡는 게 어떻게냐고 하자

그렇게 고기를 잡아 뭘 할거냐고 묻자

열심히 돈을 벌어 노후에 낚시하며 즐기는 생을 살겠다고 했더니

원주민이 자신은 이미 그렇게 살고 있다고 대답했다.

지구 환경에 관한 이야기인

뉴 행성의 난쟁이들을 읽고나니

우리는 우리의 불행을 열심히 노력해서 사모으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해설은 왜 굳이 넣었는지 모르겠다.

줄거리 요약 정도의 느낌인데

전체적으로 어렵지 않고

선명한 글이라서 아이와 함께 읽기에 좋을 것 같다.

해설이 글을 이해하는 방향타가 되어 줄 수는 있겠지만

굳이 생각의 방향을 잡아둘 필요는 없을테니

가능한 본문을 함께 읽고 소화하는 방향을 택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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