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러 성격 상담소 - 내 뜻대로 되지 않는 성격 때문에 인생이 힘든 당신에게
기시미 이치로 지음, 이영미 옮김 / 생각의날개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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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고쳐 쓰는 거 아니다" 라는 말을 무슨

진리처럼 믿고 되뇌이며 살고 있었다.

내 주변과 심지어 나에게까지 적용해가며.

우연히 만나게 되는 사례들 앞에서

"거 봐, 사람은 고쳐쓰는 거 아니라니깐"

라고 강화해가며 되새김질 하는 고정관념 중 하나였다.

아들러 성격 상담소를 읽으며

조금, 아니 꽤 쇼크였다.

"성격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다."

심지어 "사람들은 성격을 스스로 선택한다" !!!!!!

'어떻게 바꿀지'에 따라 원하는 방향으로 성격을 바꿀 수도 있다.!!!

사람은 몇가지의 성격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그리고, 특정 상황에 따라 보여지는 성격들도 있다.

하지만, 이것은

유사성에 따른 분류일 뿐

고정되거나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성격을 선택하는 것이지, 성격이 우리 자체는 아니다.

성격은 다른 사람과의 대인관계에 임할 때 드러나는 마음의 일정한 표현 형식이다.

성격은 인간이 대인관계에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선택하는 것이다.

물론 의식하고 있지 못하다!

라는 것이 맹점이라면 아주 큰 맹점이다.

어떤 사람의 목표는 존경받는 것이다.

밖에서는 쾌활한 행동으로 집에서는 뚱한 행동으로 존경받고자 한다.

보통 2살을 전후로 해서 성격을 드러내기 시작하고

10설 전후로 자신의 성격을 기반으로 살아가기로 결심? 한다고 한다.

그러나 그 이후로도 큰 계기가 있다면 성격이 변화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바뀌려고 결심한다"면 바꿀 수 있다.

격언 같던 말은

맞지 않는 말이였고

맞아서도 안되는 말이였다.

진심이 담긴 결심은 사람을 바꿀 수 있다.

최소한 나를 바꾸지는 못해도

바뀌려는 사람에게 부정적인 말은 하지말자.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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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큘라 허밍버드 클래식 M 6
브램 스토커 지음, 김하나 옮김 / 허밍버드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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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밍버드의 고전 시리즈들을 좋아한다.

번역이 읽기 편한 편이고

디자인이 괜찮은데

페이퍼북으로 제작해서

과하게 가격을 올리지 않는 편이라.

이번 드라큘라도

적당히 고풍스러운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

그런데 아무래도 볼룸감이 있는

(무려 813 페이지!!)

편이라 내지를 얇게 사용하다보니

뒷장의 글씨가 조금씩 비춰보이는 아쉬움이 있다.

하지만, 종이를 두껍게해

분권하거나

이보다 두꺼워지면 상당히 불편했을 것 같으니

충분히 감내할만 하다.

반헬싱과 드라큘라.

어마어마한 양의 이야기들에서 재창조되고

가공되고 변화했던 존재들의

시작점의 이야기를 읽는 것이 신선할 줄은 몰랐다.

지금까지 봐왔던 그들과는 다른,

존재들이 이 이야기 안에 있었다.

조금 더 원초적인 느낌이랄까?

욕망들이 꼬여있지 않고

순수하게 짙은.

서간체의 형식과

옛 이야기의 순박함 덕이 아닐까 싶다.

다양한 변주들 속에서

최근의 드라큘라는 매력적이고 섹시한 존재가 되어버린 성향이 있는데

그와 다른 원초적 두려움과 동물적 매혹을 지닌 존재였던

시기의 이야기를 읽는 건

오히려 더 신선한 시간이였다.

네이버 카페 글담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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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파는 상점 (10주년 한정특별판) - 제1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김선영 지음 / 자음과모음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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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인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는데

우연한 기회로 대학로에서

시간을 파는 상점이라는 연극을 본 적이 있었다.

소설을 원작으로 한 연극이라는 설명을 읽기는 했지만

책 읽기까지 연결되지는 않았는데

올해 10년 기념으로 초판본 표지를 사용해 다시 발간된 책을 읽을 수 있게 됐다.

책을 읽다보니 희미하게나마

무대 위의 장면들이 떠오르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그런데

아마도 시간을 파는 상점 2까지의 이야기가 무대에서 상영됐던 거 같다.

친구들과 함께 상점을 운영하는 것 같았는데..

친구들과 함께 하는 이야기는 1에서는 소개되지 않는다.

10년 이라는 시간이 흘러도 아이들의 세상은 많이 달라지지 않은 것 같다.

어른들에게 기대어 살 수 밖에 없는 아이들은

어른들의 문제에 휩쓸려 고통받거나

위안받는다.

그런 측면에서 주인공 온조는 비록 사고로 아빠를 잃는 아픔이 있지만

단단한 애정을 받으며 자라왔고

여전히 신뢰와 애정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그 덕에 단단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게 아닐까?

온조의 단단함은 마치 판타지 같지만

이 세상은 그래도 온조같은 아이가 더 많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품어본다.

그리고, 이런저런 조건이 맞지 않는 곳에서 자신의 시간을 낭비하느니

직접 자신의 시간을 팔 일을 골라서 일을 하겠다는

생각으로 온라인에 상점을 개설했다는 설정에

당찬 학생이라는 생각도 있었지만

워낙 온라인 범죄가 많은 요즘에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는 측면도 있었다.

거기에 자신의 얼굴까지 공개하고 있다니.

시간, 이라는 검색어에 관심있는 사람들만 찾아들어갈 수 있다고는 해도

결국 선생님도 알고 있었던 것을 보면

가볍게 볼 수는 없는 일인데...

돈을 받는 부분을 오히려 더 문제삼는 듯한 상황이

참 낯설고 어색했다.

강하고 단단한 주인공과

나쁜 의도가 끼어들지 않은 상점의 의뢰 덕에

현실 기반의 이야기이지만

판타지 이야기를 읽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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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알면 못 고치는 위장병은 없다
강신용 지음 / 내몸사랑연구소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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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사는 방법은

잘 먹고, 잘 싸고, 잘 자면 된다고 했던가.

세가지를 잘 해내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심에 소화가 있다.

소화가 안되면 잘먹지도 못하고

잘 싸지도 못한다.

그러면 잠도 잘 못잔다.

나이를 먹을수록 확연히 느껴진다.

만성적 장애들이

먼거리 여행이나

큰일을 앞두고 있을 때

와 같은 순간에 신경써야하는 문제꺼리가 된다.

저자는 그런 만성질환들이

위장장애에 근본을 두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소장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한다.

대표적으로 역류성식도염과 담적, 과민성장증후군에 대한

원인과 그로 인해 야기되는 질환들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장내세균불균형 문제도 함께 이야기한다.

치료 전략은 4단계에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좋은 의사를 만나야 한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좋은 의사는 저자와

저자가 운영하는 병원의 시스템이다라고 설명하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는 건가 싶기는 하다.

그래도, 혼자서 해볼 수 있는 식이생활습관에 대한 안내도 있어서

질환의 정도에 따라

좋은 습관을 만드는 일을 우선해볼 수도 있겠다.

최근 들어 건강관련 서적을 보면서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단어가

저탄고지와

간헐적 단식이다.

약간 유행같기도 하지만

그만큼 근래 생활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처방이라서가 아닐까 싶다.

문제는 다양하게 드러나지만

해결의 근본은 언제나 한 방향이다.

기본적인 몸관리를 잘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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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를 알면 장수한다 - 35가지 유전자 이야기
설재웅 지음 / 고려의학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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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유전자 이야기라.

재미있는 기획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책을 받아 본 후 표지가 너무 재미없어 보여서 놀랐다.

거기에 제목보다

영화.뉴스 속 유전과 생명과학이라는

제목에 대한 설명, 부제? 와

출판사명이 두드러지는 디자인에도 놀라고.

막상 내용을 살펴보니

영화 속의 이야기는 유전자 이야기를 하기 위한

소재? 단서 정도로 작용한다.

낯선 유전자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

익숙한 영화에서 보여지는 유전학 관련 요소를 끄집어 내어 이야기를 풀어가는 식이다.

영화 속 상황을 사례로 풀어 설명하니

조금 더 이해되는 측면도 있기는 하지만,

딱 거기까지.

편집자 입장에서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내세우는 디자인을

선택하기는 좀 어려웠겠구나. 싶은 이해가 조금 되기도 하고.

첫번째 영화로 소개되는 것이 <아일랜드>로

장기를 제공하기 위한 복제인간 이야기인데..

그 이야기의 유전학적 교훈이

좋은 인간 유전체를 가지고 태어나도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수명이 단축될 수 있는 이야기로

나의 인간 유전체와 신체를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건강하게 오래 살수도 있다는 것이라고 말한다.

유전학적 교훈으로는 맞기는 하지만 ^^;;;

영화를 보며 느끼게 되는 감수성과는 좀 거리가 있는 느낌이라

좀 당황스럽달까?

거기에 제목의 언발란스.

[유전자를 알면 장수한다] 라는 제목은

완전 건강관련 도서인데...

목차를 건강 관리라는 목표를 가지고 정리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어떤 흐름을 가진 배치라기 보다는

유전자에 관한 지식들이 쭉 나열되는 느낌이라.

그 지식들이 독자들의 건강관리에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에 대한 가이드는 좀 부족하다.

그리고 본문의 의도와 조금 어긋나는 방향성의 제목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유전자와 생명과학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영화들은 분명 신선한 접근이기는 한데

과학적 사실 전달 위주이다보니

감수성이라는 측면에서 좀 아쉬움이 있다.

조금 더 레벨업되어 다시 볼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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