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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토스카나 레시피 - Bella vita Siena 없는 것을 갈망하지 않고 주변을 둘러보는 삶에 관하여
권순환.윤수지 지음 / 효형출판 / 2024년 8월
평점 :
우리나라에서 요리를 시작해 미국 뉴욕을 거쳐 이탈리아 시에나에서 이탈리아 요리를 하고 있는
요리사의 이야기다.
좀 더 본격적인 요리 공부를 위해 미국의 요리학교로 유학을 가는데
실습나간 레스토랑이 이탈리아 전문 요리를 하는 곳이 였다고.
텃세와 견제를 이겨내고 뉴욕의 이탈리아 전문 레스토랑의 요리사가 되었지만,
좀 더 본격적인 이탈리아 요리를 배우기 위해 다시 이탈리아로 향한다.
미국에서의 경험이 무색하게 이탈리아에서는 다시 바닥부터 시작했다고 한다.
미국의 레스토랑은 영업을 시설이 잘 갖춰져 있지만
이탈리아의 레스토랑은 마치 집에서 만드는 것 같았다고.
하지만 역시나 성실한 자세로 노력한 저자는
유명 호텔에서 요리하고 있다고 한다.
시에나에서는 식재료를 정말, 산지직송. 농사짓는 농부가 밭에서 뽑아와
흙이 묻어있는 신선한 재료들을 이용해 요리한다고 한다.
이 외에도 전반적인 삶의 속도가 느린 시에나의 생활을
담담하게 전해주는 이야기가
삶이 치유와 닿아있는 느낌이 전해진다.
"조금만 더 홍보하면 더 잘팔릴 텐데, 조금 더 시야를 넓게 보면 돈도 많이 벌 수 있을 텐데.."
라는 한국인의 안타까움이 전해지는 만큼
중요한 것의 우선 순위가 다른 그들의 일상이 매력적이다.
아무래도 여행객이 아니고
일상을 함께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라서인지
낯선 땅의 사람들의 일상을 조금 더 깊게 보여주는 이야기들이
흥미롭다.
토스카나는 티레니아 해와 접한 르네상스 문화의 중심지이자 이탈리아 중부의
번창한 농업지역의 이름이라고 한다.
그래서 여유롭게, 하루와 자신에게 충실한 일상을 살아갈 수 있는 걸까?
네이버 카페 책과 콩나무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