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경우에는 자살 시도자의 약 오십 퍼센트가량이 음주 상태였다고 합니다.
여기에는 자살하고 싶은데 몸에 치명적인 위해를 가할 엄두가 나지 않아 자살을 ‘감행’하기 위해 술을 마시는 경우와, 술을 마신 뒤 평소 가지고 있던 자살 사고가 강해져서 ‘충동적으로’ 실행에 옮기게 되는 경우가 모두 포함될 것 같습니다. 어떠한 경우이든, 알코올 섭취는 공격성 및 충동성 증가를 초래하며, 이러한 상태에서는 부정적인 감정을 다룰 수 있는 판단력과 통제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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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

이처럼 부정적인 무언가를 없애기 위해 행동하는 것을 ‘부적 강화negative reinforcement’라고 부릅니다. 부적 강화는 알코올이 뇌의 억제성 신경전달물질인 GABA의 활동을 더 활성화하기 때문에 생겨나는데요. GABA가 기본적으로 뇌의 활동을 늦추고 스트레스와 불안함을 낮추는 작용을 하다 보니, 술을 마시면 즉각적으로 기분이 진정되는 효과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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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자해와 자살 행동 사이에 비슷한 부분이 많을지라도 이 둘은 분명히 다르며, 그렇기에 구분해서 생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가끔 자살과 관련된 국가 통계에서 자해와 자살 시도가 구분되지 않고 한꺼번에 보고되는 일이 있는데, 행정적으로는 그편이 더 용이할지 모르겠으나, 정신 건강 분야에서는 피해야 할 일입니다. 자살 시도와 자해는, 자살 시도가 스스로 목숨을 끊고자 하는 의도로 감행되는 것이라면, 자해는 (과장을 조금 보태어) 살고자 하는 의도로, 스스로를 달래기 위해 수행된다는 점에서 본질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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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약간의 병이 있나보다. 내 감정 상태에 따라 에스앤에스를 닫은 적이 전에도 두어번 있었지. 앞으로도 그럴 날들이 또 있겠지. 나는 소망한다. 카톡을 완전히 안할 날을!

꼭 양극성 장애가 있는 경우가 아니라도, 규칙적으로 자신의 정서 상태를 기록하다 보면 자신이 어떤 때 기분이 안 좋아질 확률이 높은지 깨닫게 됩니다. (제 친구는 페이스북을 할 때마다 불행감을 느낀다는 것을 깨닫고 페이스북 앱을 삭제했는데, 그 뒤 기분 나쁜 감정을 느끼는 빈도가 확연히 감소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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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 방향 바꾸고 이음줄 넣는 등 악보를 고치게 되는 것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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