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자 이혜라가 윤문하느라 소설 2권이 절판되고, 개정판이 나온 걸 우연히 확인했다. 중국 원작 제목과 한국 번역서 표지 모두 환주공주(还珠格格) 제비(소연자, 小燕子)가 나온 것과 달리, 자미도 제비와 같이 표지에 그려진 것은 아마도 한국에서 ˝황제의 딸˝이란 제목이 시사하듯, 진짜 공주는 자미(紫薇)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1편부터 청 공주(청아)가 등장하는 신황제의 딸에서도 건륭제와 청 공주까지 포함된 미복순행까지 내용인 1편과 2편 조금 지나서 자미가 건륭제의 인정을 받을 때까지 자미의 역할을 무시할 수 없다. 아무리 자미 팬들 사이에서 자미의 비중이 줄어들고, 자미를 연기한 배우 하이루(海陆)의 외모 논란 있었다 해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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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2편이 안 나오고, 이북판만 나왔는지 궁금했는데, 윤문 및 새 커버 만드느라 2편이 절판되었던 것이었다. 나름 중국어에 관심 갖게 된 드라마인데다가, 중국 소수민족에 관심있는 사람으로서 소설에 만주인과 같은 소수민족도 등장하기에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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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태일이가, 2021년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정치경제학연구소 프닉스 소장 김민정

(중략)

전태일이 어머니에게 배고프다고 말하는 후반부 장면에서 영화를 함께 관람하던 청소년들의 낄낄거림이 들렸다. 그 웃음이 거슬리지 않은 건, 적어도 이전처럼 배고픔에 눈물 흘리지 않게 된 지금의 시대는 전태일 같은 노동자가 쟁취해낸 것이기 때문이다. 21세기를 사는 우리는 경제 불평등과 더불어 생명 자체를 위협하는 기후위기와 팬데믹을 경험하고 있다.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는 구호는 이제 “체제를 전복하라!”는 메시지로 이어진다. 평범한 이들에게 고통을 전가하는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체제 전환이 필요하다는 세계 청년들의 목소리가 날로 커지고 있다.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라는 전태일의 외침은 “우리가 기후위기 해결의 주체다!”로 전이된다. 이는 기득권에 변화를 요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적극적인 주체로서 스스로 인간다움을 쟁취하겠다는 의미이다. “일요일은 쉬게 하라! 노동자들을 혹사하지 말라!”는 요구는 “풍요롭고 평등한 지속가능 사회를 만들자!”라는 공세적인 대안을 만드는 저항으로 연결된다. 역사의 숙제는 이전의 비극이 또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과거와 현재의 연결선상에 놓여 있다. 영화 「태일이」는 지금, 미래를 개척할 실천에 나서려는 이들에게 그 이름만큼이나 큰 힘으로 다가갈 것이다.

https://magazine.changbi.com/20211201/?cat=2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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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wher Ilham: A Uyghur's Fight to Free Her Father (Paperback)
Jewher Ilham / Uno Pr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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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에 의해 위구르 독립론자로 몰려 지금도 종신형으로 복역 중인 일함 토티 교수의 딸 일함 제웨르의 이야기다. 그는
운 좋게 미국에 망명한 후에 미국 대학에서 공부하면서 동시에 아버지의 석방을 위해 미국 의회 증인으로 발언하는 이야기가 나온다.

내용 중에 미국 망명 후에 자신의 휴대폰, 컴퓨터가 압수당하고, 거주지 북경의 유모마저 감시당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망명 중국 다수민족인 한인(Han-Chinese)에 대해 혐오감을 느꼈다는 내용이 슬펐다. 그리고 중국에서 살았을 때만 해도 분명히 ˝테러리스트˝, ˝분열주의자˝로 여겼을 세계위구르회의 활동가를 만나는 장면도 인상깊었다. 레비야 카디르의 《하늘을 흔드는 사람》과 더불어 위구르인이 어떻게 투사가 되는 지 잘 보여주는 것 같다. 마지막 장에서 ˝자신이 태어난 중국이 나쁜 곳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는 글이 요즘 유행하는 중국 혐오하고는 거리를 두는 것 같아서 더 감동적이었다. 물론 2021년의 그녀가 지금도 그렇게 생각할 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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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계화 : 사회이론과 전 지구적 문화 한국문화사 한국연구재단 학술명저번역총서 서양편 711
롤런드 로버트슨 지음, 이정구 옮김 / 한국문화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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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에 대한 종교사회학적 책? 일본의 개방과 국가 종교인 신도 이야기가 나온 게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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