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자 이혜라가 윤문하느라 소설 2권이 절판되고, 개정판이 나온 걸 우연히 확인했다. 중국 원작 제목과 한국 번역서 표지 모두 환주공주(还珠格格) 제비(소연자, 小燕子)가 나온 것과 달리, 자미도 제비와 같이 표지에 그려진 것은 아마도 한국에서 ˝황제의 딸˝이란 제목이 시사하듯, 진짜 공주는 자미(紫薇)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1편부터 청 공주(청아)가 등장하는 신황제의 딸에서도 건륭제와 청 공주까지 포함된 미복순행까지 내용인 1편과 2편 조금 지나서 자미가 건륭제의 인정을 받을 때까지 자미의 역할을 무시할 수 없다. 아무리 자미 팬들 사이에서 자미의 비중이 줄어들고, 자미를 연기한 배우 하이루(海陆)의 외모 논란 있었다 해도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