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항자들의 책 - 4000년 인류 역사에 울려 퍼진 분노와 저항의 앤솔러지
앤드루 샤오 & 오드리아 림 엮음, 김은영 옮김, 타리크 알리 서문 / 쌤앤파커스 / 2012년 3월
평점 :
절판


7년 전 오늘

<저항자들의 책> 다 읽었다!! 학술서적으로서는 부적합할 지는 몰라도 저항운동에 나섰다가 지쳤을 활동가들에게 힘을 주는 내용, 혹은 더 힘든 상황에서 활동했을 선배 활동가들을 보면서 위안을 얻는 내용이란 점에서 정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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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오늘

미국식 자유주의를 지지한다는 류사오보의 정치관까지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를 억압하는 ˝사회주의(라고 말하지만 사실상 다른 자본주의 국가와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군비를 증가시키고 노동자들을 착취하는 국가자본주의) 중국˝과 ˝좌파 언론˝과 한반도 전쟁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반전운동에 대한 토론조차 못하게 하는 ˝자유 대한˝이 비슷한 점이 많다는 생각이 들어서 올렸다.

자기변호
-류사오보

고금을 불문하고, 중국에서든 다른 어떤 나라에서든, 언론의 자유를 범죄로 규정하는 문자옥(지적 박해)은 인류애와 인권을 거스르는 행위다. ... 진시황제는 중국의 통일을 달성했으나, 분서갱유라는 폭군적 행위는 역사의 오점으로 남아 있다. 한무제는 뛰어난 재능과 야망을 가진 인물이었으나, 사마천이라는 위대한 역사가를 궁형에 처한 일은 그의 허물이자 수치로 남았다.

객관적인 영향이라는 측면에서, 사람들의 입을 막는 것은 강을 제방으로 막는 것보다 더 위험하다. 감옥의 담장을 높인다고 표현의 자유를 막을 수는 없다. 정부는 정치적 관점이 다른 사람들을 억압함으로써 정통성을 세울 수 없으며, 문자옥을 통해 지속적인 평화와 안정을 유지할 수도 없다. 펜촉에서 제기된 문제는 팬촉으로만 풀 수 있을 뿐이다.

설명: 텐안먼 시위 참가자였으며, 그 후로 중국에서 지속적으로 인권운동을 벌여온 류사오보는 2009년에 ‘08헌장‘을 만들고 서명한 죄로 11년형을 선고받았다. 2010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 P522

자기변호
-류사오보

고금을 불문하고, 중국에서든 다른 어떤 나라에서든, 언론의 자유를 범죄로 규정하는 문자옥(지적 박해)은 인류애와 인권을 거스르는 행위다. ... 진시황제는 중국의 통일을 달성했으나, 분서갱유라는 폭군적 행위는 역사의 오점으로 남아 있다. 한무제는 뛰어난 재능과 야망을 가진 인물이었으나, 사마천이라는 위대한 역사가를 궁형에 처한 일은 그의 허물이자 수치로 남았다.

객관적인 영향이라는 측면에서, 사람들의 입을 막는 것은 강을 제방으로 막는 것보다 더 위험하다. 감옥의 담장을 높인다고 표현의 자유를 막을 수는 없다. 정부는 정치적 관점이 다른 사람들을 억압함으로써 정통성을 세울 수 없으며, 문자옥을 통해 지속적인 평화와 안정을 유지할 수도 없다. 펜촉에서 제기된 문제는 팬촉으로만 풀 수 있을 뿐이다.

설명: 텐안먼 시위 참가자였으며, 그 후로 중국에서 지속적으로 인권운동을 벌여온 류사오보는 2009년에 ‘08헌장‘을 만들고 서명한 죄로 11년형을 선고받았다. 2010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저항자들의 책> 522~523쪽 - P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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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오늘

당시에 부시에게 신발 던지는 플레시 게임이 유행했지. 나를 운동권으로 만들게 한 이라크 전쟁의 전범 부시 대통령이 깜짝 놀란 채 신발을 피하려고 단상 밑에 숨는 모습은 지금 생각해봐도 통쾌하다. 그 기자가 한 말이라서 올려 봤다.


내가 부시에게 구두를 던진 이유
-문타다르 알자이디

나는 자유인이다. 그러나 내 나라는 지금도 전쟁포로의 신세다.

그 행동을 한 사람과 그 행동의 대상자였던 사람, 영웅과 영웅적 행동, 상징과 상징적 행동에 대해 많은 말들이 있었다. 하지만 나는 간단히 이렇게 말하겠다. 나로 하여금 행동하게 만든 것은 내 나라 사람들에게 가해지는 불의와, 점령군이 내 고향을 짓밟음으로써 그 땅을 얼마나 욕보이고 있는가 하는 것이었다.

나를 비난하는 사람들에게 말하겠다. 내가 던졌던 그 구두가 들어갔던 집이 얼마나 많이 파괴되었는지 당신은 아는가? 그 구두가 얼마나 많은 무고한 시민들의 피를 밟아보았는지 당신은 아는가? 모든 가치가 침해된 지금, 그 구두는 응당의 대가였을 지도 모른다.

범죄자 조지 W. 부시를 향해 그 구두를 던졌을 때, 나는 그의 거짓말과 내 나라를 점령한 그의 군대에 대한 나의 저항을 표현하려 했다. 내 나라 사람들을 살해한 데 대한 저항을 보여주려 했다. 내 나라의 부를 약탈해가고 내 나라의 기초를 파괴한 데 대한 저항이었다. 또한 내 나라의 아들들을 뿔뿔이 흩어지도록 내던진 데 대한 항의였다.

설명: 이라크의 기자 알자이디가 부시에게 구두를 벗어 던진 행동은 그 후로 세계 곳곳에서 정치적 시위를 할 때 많은 사람들이 구두를 벗어던지게 만들었다. 2003~2010년 미국의 이라크 점령으로 인한 민간인 사망자 수는 수십만에서 100만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저항자들의 책> 520~521쪽 - P520

내가 부시에게 구두를 던진 이유
-문타다르 알자이디

나는 자유인이다. 그러나 내 나라는 지금도 전쟁포로의 신세다.

그 행동을 한 사람과 그 행동의 대상자였던 사람, 영웅과 영웅적 행동, 상징과 상징적 행동에 대해 많은 말들이 있었다. 하지만 나는 간단히 이렇게 말하겠다. 나로 하여금 행동하게 만든 것은 내 나라 사람들에게 가해지는 불의와, 점령군이 내 고향을 짓밟음으로써 그 땅을 얼마나 욕보이고 있는가 하는 것이었다.

나를 비난하는 사람들에게 말하겠다. 내가 던졌던 그 구두가 들어갔던 집이 얼마나 많이 파괴되었는지 당신은 아는가? 그 구두가 얼마나 많은 무고한 시민들의 피를 밟아보았는지 당신은 아는가? 모든 가치가 침해된 지금, 그 구두는 응당의 대가였을 지도 모른다.

범죄자 조지 W. 부시를 향해 그 구두를 던졌을 때, 나는 그의 거짓말과 내 나라를 점령한 그의 군대에 대한 나의 저항을 표현하려 했다. 내 나라 사람들을 살해한 데 대한 저항을 보여주려 했다. 내 나라의 부를 약탈해가고 내 나라의 기초를 파괴한 데 대한 저항이었다. 또한 내 나라의 아들들을 뿔뿔이 흩어지도록 내던진 데 대한 항의였다.

설명: 이라크의 기자 알자이디가 부시에게 구두를 벗어 던진 행동은 그 후로 세계 곳곳에서 정치적 시위를 할 때 많은 사람들이 구두를 벗어던지게 만들었다. 2003~2010년 미국의 이라크 점령으로 인한 민간인 사망자 수는 수십만에서 100만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저항자들의 책> 520~521쪽 - P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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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자본 (양장)
토마 피케티 지음, 장경덕 외 옮김, 이강국 감수 / 글항아리 / 2014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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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596-59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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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오늘 쓴 글

드디어 다 읽었다!!

결론 중 ˝다른 모든 지식인과 시민처럼 사회과학자들도 공개적인 논쟁에 참여해야 한다. 그들은 정의와 민주주의, 세계 평화와 같은 숭고하지만 추상적인 원칙들을 들먹이는 데 만족해서는 안 된다. (중략) 나는 학자와 시민들이 도덕적으로 별개의 세계에 살고 있으며 전자는 수단에, 후자는 목적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이라고 믿는다. 이런 관점은 이해할 수는 있지만 나에게는 위험한 것으로 보인다.˝라는 말이 정말 멋지다는 생각이 든다.

비록 다음 단락에서 ˝정치와 사상은 분명히 경제, 사회 발전과 독립적으로 존재˝하고, ˝의회제도와 법의 지배는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기 전에 마르크스주의 지식인들이 비난했던 것처럼 단지 부르주아적 제도이기만 했던 것은 아니었다.˝며 ˝1917~1989년의 양극화된 대치는 이제는 분명히 지나갔다.˝며, ˝공산주의와 자본주의의 충돌은 더 이상 역사학자, 경제학자, 심지어 철학자들의 연구를 자극하는 구실을 하지 못하게 되었다.˝고 말하면서 마르크스주의를 비판하는 건 아쉽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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