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브루 별 헤는 밤 디카페인 - 500ml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5년 10월
평점 :
일시품절


이번 콜드브루 커피는 어떨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르크스주의에서 본 영국 노동당의 역사 - 창당부터 코빈의 부상과 좌절까지, 개정 증보판
토니 클리프.도니 글룩스타인.찰리 킴버 지음, 이수현 옮김 / 책갈피 / 202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코빈 전 대표와 오늘날 노동당 역사도 다루니까 더 읽고 싶다. 한국의 사회민주주의자들과 사회민주주의를 비판적으로 분석하려는 진보좌파들에게도 정말 유익할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2월 1일은 국가보안법이 제정된 지 72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책갈피 출판사는 1998년과 1999년 두 차례에 걸쳐 국가보안법으로 탄압받은 적이 있습니다. 《마르크스의 혁명적 사상》을 비롯해 11종의 책이 이적표현물로 낙인찍혀 당시 대표 홍교선 씨가 두 차례 옥고를 치러야 했습니다. 이 때문에 수많은 출판인, 서점인, 인권단체가 모여 ‘사상과 출판의 자유 쟁취와 책갈피 출판사 대표 홍교선 씨 석방을 위한 공동대책위’를 결성해 석방 캠페인을 벌였고, 일부 대학가에서는 《마르크스의 혁명적 사상》을 제본해서 돌려 읽는 ‘국가보안법 불복종 운동’이 벌어졌습니다.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김대중 정권 시절이었는데도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요? 인권 변호사 출신이 대통령이 되고, 《국가보안법 연구》의 저자가 서울시장이 되고, 《양심과 사상의 자유를 위하여》의 저자가 청와대 민정수석이 돼도 왜 국가보안법 문제에 침묵할까요? 왜 이석기 전 의원은 여전히 감옥에 갇혀 있을까요?
《최근 한국 현대사》은 1장을 비롯한 여러 곳에서 이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구입 안내)
인터넷교보 ☞ bit.ly/최현사교보
알라딘 ☞ bit.ly/최현사알라딘
예스24 ☞ bit.ly/최현사예스

#국가보안법 #최근한국현대사 #이석기 #카를마르크스의혁명적사상

"1997년 IMF 경제공황 속에서 집권한 김대중 정부는 전통적 억압
구조를 이용해, 아래로부터 치솟은 노동자 저항을 제압하고자 했다.
당시 김대중 대통령은 "경제 위기 때문에 국가보안법이 필요하다"고
말해 보안법의 진정한 용도가 무엇인지를 드러냈다. 당시 국제앰네
스티 사무총장 피에르 사네는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보안법과 경
제 위기를 굳이 연관 짓는다면, 유일한 가능성은 경제 위기로 인한
사회적 불만을 억누르는 데 보안법을 이용하겠다는 의도뿐이다.‘" - P58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들은 정당하다 - 중국 여성노동자 삶, 노동, 투쟁의 기록 전태일 50주기 공동 출판 프로젝트 '너는 나다' 3
뤼투 지음, 고재원.고윤실 옮김 / 나름북스 / 202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뤼투가 인터뷰한 중국 노동자들의 이야기가 생생하다. 이 글을 보면서 지금 시진핑 정부의 탄압이 거세기에 잠자는 것처럼 보이는 중국노동자운동이 어떤 계기가 생기면 다시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리고 중국 소수민족들도 낙후한 자신들의 거주지를 벗어나 발전한 중국 동부에서 노동자계급으로 일한다. 2009년 우루무치 위구르인들의 저항(공식 표현은 ˝폭동˝)도 중국 광저우 위구르 노동자가 한족 여성 노동자를 ˝성폭행했다는 누명˝을 쓴 것에 항의하면서 일어났다. 내가 텔레그램을 통해 접촉했던 한 중국 노학연대 활동가도 비록 마오쩌둥 시대를 소수민족 차별이 없었던 사회로 여기기는 하지만, 중국 정부의 소수민족 차별에 비판적이었다. 소수민족 차별에 반대하는 한족 노동자운동에 대한 책도 많이 번역되었으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즈베키스탄 편에서 중국에 대한 언급

폐쇄적인 카리모프의 개인적인 품성 탓도 있지만 러시아의 제국주의적 속성을 두려워했기 때문이다. (중략) 2005년 안디잔 사태를 겪고 나서 서방의 노골적인 간섭과 압박이 심해지자 카리모프는 그동안 가입을 꺼렸던 러시아 주도의 집단안보조약기구에 들어갔다. 하지만 가입 후에도 미 - P369

진한 활동에 그치더니 러시아의 입김을 우려해 4년 만에 집단안보조약기구에서 나왔고, 바로 그해에 중국과 전략적 파트너십협정을 체결했다.
(중략)
권용우 대사는 미르지요예프 체제가 주변국과의 관계를 본격적으로 바꾸어보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 P370

하지만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취임 후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러시아를 다녀왔고, 내달(5월)에는 중국에도 가고 하면서 외교 정상화억 심혈을 기울이고 있어요."
(중략)
"카리모프 전 대통령이 한국을 매우 좋아해서 우즈베키스탄에서 한국의 입지늘 세 번째에서 다섯 번째 안에 듭니다. 카리모프 때는 러시아나 중국에 대한 경계심이 커서 이 - P371

나라들이 우즈베키스탄에 접근하기 힘들었지맛 미르지요예프가 대외관계 개선을 시도하면서 러시아와 중국 모두 호시탐탐 우즈베키스탄 진출을 강화하려 하고 있어요. (중략) 물론 미르지요예프 대통령도 카리모프 밑에서 20년 넘게 총리를 지내면서 한국에 우호적인 만큼 양국 관계는 지금처럼 최적의 관계가 지속될 것입니다." - P372

결국 중앙아시아 각국과 아프가니스탄에 접한 우즈베키스탄이 러시아, 중국까지 연결된 테러 통로국, 테러 유발국이라는 불명예를 얻지 않으려면 미르지요예프 정권이 테러 척결에 대한 결연한 의지와 대응 능력을 어떻게 전임자만큼 유지할 수 있느냐에 달렸다. - P38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