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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 아가리 - 홍세화, 김민웅 시사정치쾌담집 ㅣ 울도 담도 없는 세상 2
홍세화.김민웅 지음 / 일상이상 / 2013년 12월
평점 :
울도 담도 없는 세상 2
홍세화 김미눙 시사정치 쾌담집
열려라 아가리
일상이상
제목한번 시원하다. 욕도 아닌것이 '열려라 아가리' 뭔가 속시원하게 털어 놓을 듯하다.
홍세화, 김민웅 시사정치쾌담집 어렵지 않을까 싶다. 정치에 그닥 관심이 있는것도 아니고 이름또한
거창하지 않은가 '시사정치괘담집' 전에 홍세화의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 라는 책을 읽은적이 있다고
괜히 아는 사람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일까 주저하면서도 집어 들어 집니다. 두사람이 어떠한 말로
정치를 씹어댈지 사뭇 기대가 됩니다.
역시나 쉽사리 접근하기는 힘들다. 그나마 시대를 반영하듯이 이석기 사태, 박근혜정권의 거짓공약,
경제민주화, 교육혁명, 진보세력, 통일진보당사태등이 읽을만 하다. 어렵다. 어렵다.피하지 말고 읽다보면
어디서 들어본듯하다. 못들어본것도 자꾸 읽어보고 접하다 보면 살마리가 잡힌다.
홍세화, 김민웅님이 주거나 받거니 하면서 자신들의 속내를 털어 놓는 것을 보면서 외국의 망명생활을 해서
인지 더 직설적이고 제대로 꼬집는듯한 기분을 받는다. 종북이라는 말만 나와서 뜨끔하든데 말이다.
진보세력이 대중적으로 뿌리를 내릴수 있는 현실적인 정치력이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말 여론조사기관
질문에서 자신이 진보이냐 보수이냐 라고 물었다. 나는 진보라고 생각했는데 1에서 10중 선택하라고 했을
때는 중간을 선택하는 나를 보고서 대중적으로 진보가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든다.
분배와 재분배가 원활히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 우리 사회의 과제. 스웨덴은 공장노동자나 대학교수의
소득차이가 큰 차이가 없다는 글을 읽고서 이해가 한방에 되는 듯한 느낌이다. 자신들의 생각도 중요하지만
실제 사례와 영화, 책등에서 예를 들으니 이해하는 속도가 다르다.
침묵은 금이 아니라 도피이자 굴복이라 했다. 입을 열고 용기 있게 발언해야 한다. 새로운 세상을 이욱하는 혁명은
그렇게 시작된다.
정치라는 것이 항상 요의주시하고 있어야 입을 열어야 할때 제대로 발언할수 있다. 생전 관심을 보여주지 않고
있다가 남들이 하니깐 촛불시위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