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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치즈가 좋다 - 꿈을 찾는 당신에게 들려주는 꿈을 이룬 이야기
매트 페로즈 지음, 홍상현 옮김 / 이책 / 2013년 12월
평점 :
꿈을 찾는 당신에게 들려주는 꿈을 이룬 이야기
나는 치즈가 좋다
이책
매트 페로즈
홍상현 옮김
내가 아는 치즈라고는 식빵이나 샌드위치에 끼워먹는 노란 사각치즈 밖에 모른다. 치즈볼이라 하여 아이가 노란사각치즈를 잘라서 전자렌지에 돌리는 부풀어 올라 바삭하게 먹었던것이 전부다. 책은 치즈를 홍보하기 위한 책이 아니다. 한 인간(매트 페로즈)이 자신이 해온 생활에서 벗어나 새로운 꿈을 꾼것이다. 꿈을 향해 어떻게 달려 왔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도 아닌것으로 사무실에 틀어밖여 살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왜! 후회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책을 읽으면서 늦었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힘든공부를 했고 성적도 좋았고 담당교수도 공부를더 해보라고 하기도 하고, 명함에 새기기도 좋은 국가 감사원이라는 직업도 놓치기 아까운것이다. 무엇보다도 새로운것을 도전하여 실패하기 싫은것도 있을 것이다.
우리는 쉽사리 꿈을 등지고 산다. 돈고 급하고, 아이도 낳아야 하고, 공부도 시켜야 하고, 집도 사야하고,얼마나 하고 싶은 것이 많은지 그렇지만 그것이 나의 꿈을 향해 가는 길은 아니다. 얼마전에 정글에 법칙 김병만에 대한 글을 읽었는데 어려서 시골에서 나름 열심히 살았는데 빛이 1억이 있더란다. 그런데 그것을 갚을려고 하니 앞날이 캄캄하더란다. 이왕 캄캄한거 내가 하고 싶은 일은 하면서 빛을 갚자고 맘을 먹었다고 한다. 여러번의 낙방 끝에 대학을 갔고 지금은 최고의 개그맨자리에 있다. 자신의 좋아하는 일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돈을 따라오게 될수도 있다. (물론 아닐수도 있다) 매트 페로즈도 국가 감사원을 버리고 염소농장을 찾아 간것이다. 그러다보니 프랑스 최고의 대회에서 상도 받고 입맛 까다로운 프랑스에서 치즈상인으로 자리를 잡을수 있었던 것이다. 꿈을 이루기위해서는 한가지쯤은 버릴줄 알아야 한것이다.
" ... 당신은 가장 빠르게 일하지은 않지만 일을 잘 이해하고 있잖아요. 무엇보다 치즈를 사랑하고 말이죠."
꿈을 향히 방향을 돌렸다면 최선을 다하라 빠르게 일할것도 없다 그렇지만 이해하라. 매트 페로즈가 치즈를 향해 달릴수 있었던 힘은 천천히 천천히 열심히 했기 때문이다. 빠르게 달렸다면 아마 중간 언저리쯤에서 쉬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나마 쉬면 다행이다. 포기했을지도 모르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