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서바이벌 - 면접의 핵심은 비전과 소통이다
정경호 지음 / 미다스북스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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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서바이벌

정경호 지음

미다스북스

 

책을 읽다보니 청년들을 기준으로 써서 좀 마음이 상했다. (이름만)

나는 취업준비생이다. 청년이냐고, 20대 꽃띠냐고, 아니다. 30대의 아줌마이자 거기다 아이셋 딸린 다산맘이다.

그러다보니 마냥 손 놓고 있을수 없지 않겠다는 판단아래 취업을 결심했다.

학교 졸업하고 결혼하고 직장그만둔지 10년만에 다시 취업을 하려고 하니 제일 막막한것이 바로 면접이다.

아줌마 정신으로 무대포로 하면 되지 하는 생각도 있지만 이왕하는 직장생활 내가 좋아하고

회사에서 원하는 인재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제대로된 면접법이 필요할거 같다.

내가 잘한다. 잘났다. 이쁘다. 날씬하다고해도 안뽑아주면 말짱도루묵. 그러면 나를 뽑아줄수 있는 그 비법이

뭐냐, 그것을 알기 위해서 이 책을 선택했다. 면접 서바이벌!

 

기본중에 기본 내가 준비가 되었나 일단 살펴보다 누굴 위해서 사는 인생이 아닌 날 위해 사는 일생

제대로 준비해서 면접이란 무대에 서자. 아이때문에 형편때문에가 아니다.

면접관은 사람을 선발하고 있는 사람이지 떨어뜨리려고 사람이 아니다.  떨어지지 않으려고 노력 하는게

아니라 합격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취업 스펙도 중요하다. 하지만 비슷한 상황이라면 회사에 필요한 인재라는 인식을 제대로 심어줘라.

어째피 회사에 들어오면 처음부터 다 배워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면 회사속에 제대로 스며들수 있는 사람을 뽑게 되어 있다.

유머도 좋고, 이야기도 좋고, 연극하듯이도 좋고, 튀어라 (넘치지 말고) 뻔한 대답보다는 100%로 낫다.

얼마전 (보스를 지켜라)라는 드라마에서도 튀는 면접은 그 사람을 선택하게 만든다. (어떤 이유든)

인생은 길다. 평균수명이 80까지이다. 요즘은 평생직장이 아니라 평생직업이라는 말을 쓰는 시대이다. 

꼭 취업이목적이 아니더라도 자기만의 인생스펙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 (봉사활동, 취미, 운동, 자격증, 제2외국어등)

면접의 기본은 토크쇼에서 배워라. 한다. 내도 평소에 즐겨보던 황금어장에 대해서 나온다.

질문을 하면 제대로 경청을 하고 주저하고 어물거리지 말고 솔직 담백하게 대답하라. 뻔하지 않게, 명확하게 

공을 들여 면접관을 설득하라. (면접관을 뽑으려는 사람이다)

난 평소에 이해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즉 말귀가 어둡다는 애기다. 수능을 볼때도 언어능력 지문이

가장 어려웠다. (물론 다른것도 어려웠다.) 정말 조심할 것은 질문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의도에 맞게 제대로 대답하는 것이다. 삼천포를 빠지지는 사람 꼭 있다.

 

취업은 꿈의 시작이라 말한다. 나에게는 세아이가 있고 남편이 있다.

누군가는 말했다. 열심히 일한 당신 쉬어라. 제가 대신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남편은 돈버는 기계인가 나도 같이 맞벌이를 할 예정이다. 일단은 면접에 대해서 열심히 공부했으니

이제는  취업에 대해서 공부를 해야지 우리 가족을 위해...  나의 꿈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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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의 전인적 공부법 - 조선 오백년 집권의 비밀
도현신 지음 / 미다스북스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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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의 전인적 공부법

도현신 지음

미다스북스

 

화려한 표지와 걸맞는 근사한 사진까지 경복궁은 갔다 왔지만 제대로 공부하고 가질 않아서

제대로 보고 왔다고 할수 없다. 그러니 죄송스러운 마음까지 생긴다.

정확한 출처는 기억안나지만 꼭 나라가 몇백년 동안 장기적 집권의 나라가 꼭 좋다고 할수 없다고 한다.

나라가 바뀌면서 나쁜물은 나가고 새로운 물들이 들어오면서 변화가 일어나야 성장하는 법이라고 했다.

고인물은 썩게 되어 있다라고 했다.

그렇다고 조선왕조가 고인물이었다는건 아니다. 그렇게 생각도 안하고 있고 이렇게 다른 시선으로  바라볼수도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또 다른 시선으로 바라본다면 세계적으로도 이렇게 몇 백년동안 한나라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그것을 왕가의 전인적 공부법에서 답을 찾은거 같다.

왕의 궁극적인 목표는  지,덕,체의 세가지 미덕을 갖춘 훌륭한 인격자를 양성하는 전인교육이다.

지덕체는 서연과 경연에서 배울수가 있다. 서연이란 세자에게 경사,  경서, 사서를 익히게 하여 유교적인 소양을 쌓게 하는 교육이고 경연은 왕이 된 후에 경전과 역사를 공부하는 것을 말한다.

내 아이를 기준으로 판단한다면 지금은 세자를 위한 공부법 필요한 시기가 아닐까 해서 왕이 되기 위한 특별한 교육법에

마음이 쏠린다

지, 덕, 체가 모두 중요하다고 나온다.

공부만 잘하면 뭐하냐 예의가 발라야 하고 공부예의가 다 좋다고 해서 체가 없다면 공부에서도 떨어질것이다라고 한다.

아무리 정통성을 가졌다고 하도 서연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폐세자가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양녕대군처럼.

하지만 또 서연을 통해 조선의 성군이 될 자질이 보였다고 해도 덕이 바쳐주지 않는다면 소용이 없다.

요즘은 누구나 똑똑한 시대이다. 그러니 이제는 인성이 잘 되 있는 사람을 찾아야 할 시점이다.

왕가에서도 공부도 주요하지만 마음공부를 중시했던거 같다. 알고는 있지만 아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천하는

공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다.

체. 요즘은 따로 학원을 보내서 태권고, 합기도, 농구, 축구등을 보낸다. 처음에는 좀 웃겼다. 그냥 놀이터에서 놀리면

되지 돈들여서 학원을 보내나 했는데.  놀친구도 없을 뿐더러 요즘은 전문화시대이다. 하나를 배워도 제대로

배워야한다는 이상한 강박관념에 사로 잡힌거 같다. 역시들 세자들 다우시다.

세다들에게도 격구, 말타기, 활쏘기는 필수과목이었던 거 같다. 양녕대군처럼 다른건 다 제쳐두고 활쏘기에만 빠져서도

안되겠지만 정조처럼 어느 정도의 체력이 받쳐주어야 공부도 하는 거 같다. 역시 공부도 체력적이다.

정조는 특히 활쏘기를 잘했다고 한다. 50발을 쏜다면 일부러 한발을 안 맞추어 여백의 미를 말하기도 했다는 걸 보면

아주 출중한 솜씨였던것이 분명하다.

이 책에서도 말한봐와 같이 운동을 열심히 하면 학습능력도 높아진다고 하니 내 아이게도 더 많이 시켜야 겠다.

 

좀 정리하자면

지, 덕, 체 모두 균형잡힌 사람만이 성공한다는 것이 아닐까?

역시 사람은 싸지기가 좀 있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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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걸 조로리 17 - 닌자 대변신 쾌걸 조로리 시리즈 17
하라 유타카 글.그림, 김수정 옮김 / 을파소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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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걸 조로리 닌자 대변신

하라 유타카 글 그림

을파소

 

이런 책이 다 있었나? 첨보는 책인데.  책을 펴보는 순간 순식간에 읽어 버렸다.

아이가 골라서 이렇게 재미있게 보기는 간만이었던거 같다.



그렇다고 그냥 웃고 떠는 만화만은 아니었다.

희소성에 대한 것에 나온 내용이다.

많이 있었지만 그것이 다 없어지고 하나만 남게 된다면 그것은 십억에 가치까지도 충분히 될수

있다는 내용이 주제이다. (뿡꿀 전화카드)



뭐 약간의 억지가 좀 있지만 그래도 역시 만화는 만화다 즐거웠다.



아이는 학교 갔다 와서 그냥 주저 앉아서 잡더니 그냥 그대로 읽어버린다. 순식간에

가끔 놀란다. 너무 빨리 읽어서 말이다.

아이는 어색한거 같다. 거꾸로 보는 만화가 신기한가보다

자꾸만 여기저기 살펴본다. 그리고 물어본다. 왜 그러냐고 

일본만화의 전형적인 형태라고 말해주었다.

여기에는 투니버스 인기방영이라고 되어 있다.

아직 티비로 보지는 못했지만 난 역시 만화는 만화책으로 봐야 맛인거 같다.

언제 어디서든 장소 위치 상관없이 내가 내키는 곳에서 볼수 있으니 말이다.

앞부분에 한장걸러서 컬러만화가 나와서 이것도 신선했다.

끝날때 까지 계속 한장 걸러 컬러만화로 나왔어도 아이에게는 광장한 기억이 될거 같았는데 쪼금 아쉽다.

 

정말로 신기했던건 만화의아이디어였다.

피라니아개. 그래고

조로리 일행이 닌자저택으로 들어가면서 용돈기입장이 나오는데

아이에게 용돈기입장을 쓴것에 대해서 설명하기 좋았다.

아이기 좀 어려워 했는데 만화에서 용돈기입장을 쓰는 것이 아이는 신기햇던거 같다.

할부에 대해서 물어보기도 했고.

또 왜 뿡꿀 전화카드가 그렇게 비싸냐고 물어보기도 했다.

참 만화 한권이 별걸 다 물어보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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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 2 - 더 깊고 풍부해진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만화 상상력 사전 2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김수박 그림 / 별천지(열린책들)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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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2

김수박 만화

열림책들 별천지

 

 베르베르 너무나 유명하죠.

특특한 시선에세 세상을 바라보기로 유명하기도 하고요.

저는 처음 나왔던 개미를 봤던 기억이 나네요.

요즘은 신등 여러가지가 나왔던 걸로 기억이 되네요..



 한번 빠지면 헤어나지 못한다는 작가의 책의 사전이라 무엇을 말하는 건지 궁금해서

무작정 읽기 시작했네요.

앗싸~~~~    만화다...



 아쉽다.  1권부터 봤으면 더 좋았을 것을 꼭 찾아봐지를 다짐하면서....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이라는 부분을 읽으면서 넘겨본다.



 

아이는 읽으면서도 좀 이해가 안 되는듯 하다.

그래도 한번 읽어봐라. 뭐든 처음이 어렵지 두번은 쉽다.

한번에 전부 다 읽으려고 하지 말고 궁금한것 먼저 읽어라. 그러다보면 궁금한것이 생기고 넘기다 보면 또 읽고

싶어지기도 하니 말이다.

우리집 아이가 읽은 부분 몇가지를 꼽아본다.

숫자의 힘.. 0은 공백의 단계, 1은 광물의 단계. 2는 식물의 단계. 3은 동물의 단계, 4는 교차점을 가진 최초의 숫자.

5는 영혼의 단계, 6은 모는 곳도 없이 하나로 이어진 곡선, 완전한 사랑을 뜻한다.

숫자를 쓰면서 아무생각없이 쓰는 것이 아니라. 숫자속에 담긴 깊은 뜻을 있다는걸 잊지 말자.

기쁨..  가스펠 송은 북미의 흑인들이 미사때와 장례식때에 즐겁게 장단을 맞추며 부르는 노래입니다.

자기 내면을 기쁨으로 충만하게 만드는 것. 그것이 모든 인간의 의무입니다.

나비.. 우리는 나비다. 우리는 곧 날아오를 것이라고 말이에요...

아이는 좀 이해하기 어려운가보다.  나에게 물어보는데 나는 너가 느끼는데로 생각하라고 말해주었다.

아이는 나비는 애벌에와 번데기를 거치면서 나비가 된다.  힘들게 그 과정을 겪어야 나비가 된다는 것을 잊자 말아야 되는건가?

한다.  그래 그거면 됐다 아이야

새옹지마..  아이가 참 좋아한다.  아는거 나온다고 그래서 인지 더 물어본것도 없이 홱읽고서 지나가버린다.

엄마, 여기 존경합니다라고 쓰여있네 하고 하네요.. 

무슨생각이 들었을까요?

 

처음 몇가지만 읽는 듯 하더니 아는이야기가 나오니 차근차근 처음부터 확인을 시작하네요.

뭘 꼭 얻으려고 하지마라. 그러지 않아도 콩나물이 물을 주면 쫙쫙 빠지지만 커가는거 봐라.

그러니 걱정하지마라. 너의 마음의 얼기미(?)에 걸릴것이다. 무엇이든..... (체라고해야하나? 사투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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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소리바다
김누리 지음, 스튜디오 돌 그림 / 잇북(Itbook)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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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소리바다

김누리 지음

잇북

 

처음 책을 접하면서 참 회색소설이구나 했다.  아직 열아홉살이라고 하던데 왜 이렇게 어둡게 썼지

하면서 혹시 사춘긴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혹시 어두운 성격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면서 읽었다.

그림까지 회색빛 그림이니 참 우울하겠구나 하면서 읽기 시작했다.

주인공인 수능을 보는 시점에서 제이라는 친구를 쫓아 한강으로 그리고 소리바다로 빠지는 환상소설이다.

이때까지만 해도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살! 이라는 단어가 퍼뜩 생각이 났으니 말이다.

일단 책을 접을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왔다 갔다 하면서 자꾸만 눈에 밟히는 책이다.

무언가 있을 것이다.

무언가 있을 것이다.

몇번의 주저함을 떨쳐버리고 다시 읽기 시작했다.

여전히 어두운 동굴속을 헤메는 느낌이랄까 아니면 내가 책에 너무 집중한 나머니 주인공과 감정이입된걸까

하는 순간 다행이다

주인공은 제이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다시 돌아오기로 했다.

하지만 제이는 주인공의 손을 놓아버린다.

 "너와 달리 내 발로 이곳에 온 나는 이제 더 이상...."

 

집으로 돌아온 주인공은 부모님을 만나고 수능을 보기 전으로 돌아버린다.

꿈으로 치부해버리기엔 너무 생생하고 또 진짜라고 하기에 편지가 없어져 버린 상황이 되어버린다.

하지만 소리바다에서 느끼고 생각하고 겪었던 일을 절대로 없어지지도 없었던 일이 되지도 않는것을 알게된다.

 

p 관계를 만든다는 건 귀찮은 일이니까

p 만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사람에게 그렇게 마음 주는 거 아니야

p 제이가 없는 동안, 너는 내가 받은 것들 중 가장 소중한 선물이었어.  아저씨가 준 그림 선물 말고 사람선물.

p 사람이, 사랑없이는 살수없다 그랬죠? 어저씨, 나 이제 그 말 조금은 알 것 같아요.

 

주인공의 심경변화를 알수 있는 대사들이다.

부모의 불화, 사람에 대해 깨져버린 신뢰이지만

제이는 주인공에게 끊잉없는 관심과 사랑을 준다.

같이 있을때는 잘 모른다고들 한다. 역시 사람은 없어져 봐야 그 사람의 가치를 느끼나 보다.

나는 누가 없어져야 아는 것이 아닌 있을 때 잘하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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