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동시 이야기쟁이 꾸러기 주머니책 5
윤석중 외 지음 / 웅진주니어 / 1999년 9월
평점 :
절판


엄마들이 아이에게 동화책은 많이 읽어주면서도 시를 읽어주는 것은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아이에게 동시를 읽어주는 것이 참 중요다고 생각합니다. 어렸을 때 아이에게 동시를 읽어주면 아이는 시의 리듬를 아주 자연스럽게 몸으로 체득하게 됩니다. 시는 기본적으로 리듬이 있는 글이기 때문에 읽다 보면 엄마나 아이가 그 시의 리듬을 타게 됩니다. 또 시에는 의성어나 의태어가 많이 나와서 흉내내는 말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의 정서가 안정되고 상상력이 풍부해집니다. 

유아를 위한 동시집 중에서 저는 이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 시집은 윤석중, 강소천, 이원수, 신현득 같은 우리나라의 유명한 시인 14명의 동시 60편을 담고 있습니다. 이 시집은 유아에게 친근한 소재인 동물, 아기, 엄마, 꽃에 대한 시가 많이 있고 시들이 대개 짤막하여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 편 한 편의 시마다 시와 잘 어울리는 아름다운 그림이 그려져 있었습니다. 책의 크기가 작고 표지가 폭신폭신하게 만들어져 아이들이 혼자 보기에 좋게 만들어진 점도 이 책의 장점입니다.

우리 딸 아이가 글을 못 읽을 때 이 시집을 사서 밤에 잠들기 전에 몇 편씩 읽어 주었는데 나중엔 자기 혼자 책을 넘기며 줄줄 외워서 읽더군요. 이 시집엔 우리에게 친숙한 동요가 많아 시를 읽다가 아이와 함께 노래를 부르기도 했습니다. 귀여운 목소리로 동시를 낭송하는 아이의 모습은 너무나 사랑스럽습니다. (200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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