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식물일기 리네아의 이야기 3
크리스티나 비외르크 지음, 레나 안데르손 그림, 김석희 옮김 / 미래사 / 199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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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리네아라는 여자아이가 나와 식물에 대해 말해주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식물키우기를 무척 좋아하는 리네아는 식물을 어떻게 키워야 잘 자라는지, 또 식물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식물이 세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등을 자세하게 알려준다. 

예를 들어 식물은 차가운 수돗물보다는 하루정도 묵혀 염소가 증발한 미지근한 수돗물을 좋아한다고 한다. 이 밖에 집을 비울 때 식물에게 물주는 방법, 해충을 퇴치하는 법, 식물의 가지치기와 꺽꽃이, 과일과 야채를 씨앗으로 키우는 방법 등을 알려준다. 

또 식물은 물 속에 녹아 있는 흙속의 양분을 빨아들이고 공기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해서 당분을 만들어내는데 이때 태양열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과 그 과정에서 우리에게 꼭 필요한 산소를 만들어 공기중으로 내보낸다는 것을 그림을 통해서 자세히 가르쳐준다. 

아이들이 식물을 키우면서 잘 모르거나 무관심해서 식물을 곧잘 죽이곤 하는데 이 책을 읽으면 많이 도움이 될 것 같다. 또 식물을 정성껏 보살피는 리네아의 모습을 본다면 절로 식물에 대한 애정이 생겨날 것 같다. 

그림이 예쁘고 식물에 대해서 알기 쉽고 재미있게 쓴 참 좋은 실용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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