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에 관한 이러한 견해에는 여러 가지 능력이 깃든 장엄함이 있다.
이러한 능력은 처음에는 불과 몇 가지 생물, 어쩌면 단 하나의 생물에게 생기를 불어넣었겠지만, 
중력의 법칙에 따라 이 행성이 회전하는 동안에 너무나 단순했던 시작이 가장 아름답고 경이로운 무수히 많은 생물들로 과거에도 현재에도 꾸준히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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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하면 비로소 보이는 것은, 이전 회사 좋았다는 작은 깨달음 하나가 아니라, 
퇴사하지 않았더라면 만나지 못했을 그 나머지의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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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에겐 공통점이 있었다. 
나는 이런 (대단한) 일을 하는 사람이야라는 명함을 한 번에 만들기 위해 애쓰지 않았다는 것. 
대신, 나는 이 일을 통해(어떤 사람이 되려 하는가에 집중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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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관한 얘기를 계속할까요. 
이 소설이 발표되고 몇년이 지났지만 저는 가끔씩 왜 그때 3인칭 작가 시점을 1인칭으로바꿨어야 했는지 생각해보곤 합니다. 
아마 어떤 길을 가다가 막혀서 다른 길로 바꾼 셈이었을 겁니다. 
저는 한때 이것이 그저 글쓰기 기교를 바꾼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했지만 나중에는 인생을 대하는 태도를 바꾼 것이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푸구이 같은 사람의 인생을 관찰자의 시점에서 보면 고난 빼고는 아무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푸구이로 하여금 자기 이야기를 하게 하면 고통스런 삶 속에도 즐거움이 가득하게 되지요.

그의 아내와 아이들이 하나하나 그보다 앞서 세상을 떠나긴 했지만 그들의가정은 한때 너무도 아름다웠습니다. 

《인생》은 저에게 이처럼 소박한 이치를 말해주었습니다. 
모든 사람의 인생은 자기 자신이 어떻게 느끼느냐에 달린 것이지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견해에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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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과 젊은이들로부터 어떻게 해야 작가가 될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저는 단 한 단어로 대답하곤 했지요. 

"쓰세요."
이것 말고 다른 방법은 없습니다. 
글을 쓴다는 건 인생을 경험하는것과 같습니다.
경험하지 않고서는 인생이 채워지지 않아요. 
글을쓰지 않고는 작품이 있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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