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딩] 본투리드 2단 북트롤리 - 버지니아 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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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하 많이 실망했네요.
철제 마감도 엉망이고, 바퀴도 검정이고요.
상판이 자꾸 덜컹하고요.
다 조립하고 또 뭐가 있어서 뭔가 하고 보니...
상판 금속바가 떨어진 거더라고요.
고정이 안 되고 헐거워서 글루건 쐈어요.
또 떨어질 듯요.
바퀴 4개 중 1개는 바닥에 안 닿아요.
실망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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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고객센터 2023-05-25 19: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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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페이지 가계부
윤영애 지음 / 스타리치북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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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은 불경기에 수입은 정해져 있고 지출은 마구 나가는데

통장만 스치고 지나가는 현실에 월급날이 슬픈 사람에게 추천한다!

 


특히 나의 연월 예산과 결산을 한 페이지로 볼 수 있다면?

위의 문장 한 줄만으로도 호기심이 인다면 이 가계부를 보자. 

 

원페이지가계부 유저 2년차로 접어든 요즘.

 

예산은 둘째 치고 지출만 족족 적어나가다가 

길어야 2~3달이 넘지도 못하고 포기했던 지난 가계부 인생을 종지부 찍었다. 

 

2022년은 처음으로 1년간 작성해 온 원페이지가계부가 있어서 

너무 행복한 한 해로 정리될 것 같다.

 

적어도 10년 전에 부자까지는 아니어도 

어느 정도 안정적인 삶을 살고자 다양한 경제도서를 읽으면서 

‘4개의 통장’이나 ‘부자아빠’ 등등을 접했고, 

나름 짠돌이 카페도 열심히 들락거리며 12개의 통장에도 도전해 봤었다. 

 

하지만 프리랜서 활동 당시 수입이 불안정했기에 

그러한 열정은 3개월을 넘기기 쉽지 않았고, 

이직 후 다달이 들어오는 월급은 프리랜서보다 적었기에 

이 월급으로 나의 노후까지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 막막함이 너무 크게 다가왔다. 

 

그러다 눈에 들어온 원페이지 가계부.

지출은 단순히 다 하나인 줄 알고 살아왔던 지난 날...

이제는 지출에는 고정지출, 변동지출, 연지출 3가지로 나뉜다는 것을 알고

한 눈으로 내 수입과 지출이 들어오지 않는 가계부로 

나의 재무데이터를 읽을 수 없다면 진정한 가계부가 아니라는 것을 

지난 1년간 쓰면서 몸으로 익혔다. 

 

일주일 분량의 가계부를 보았을 때 

지출영역이 잘 분류되어 있는지, 

주 예산은 세워져 있는지, 

예산방어를 하며 지출을 하고 있는지, 

카드 대금은 내 월급을 벗어나고 있지 않은지 등등을 

가계부를 쓰면서 배우게 되었고 

이제는 주 예산에 맞춰 과도한 지출을 하지 않는다. 

 

또한 1년간 지속적으로 쓰면서 저자와 소통했고 

새로운 개정판이 나올 때 추가되면 좋을 부분을 가감없이 조언했다. 

 

열심히 22원페이지를 쓰는 중에 새로이 발간된 

최신 버전 2023년도 원페이지가 도착했고, 

손때가 가득 묻은 22원페와 23원페가 함께 공존하는 요즘. 뿌듯함과 설렘이 함께 하고 있다.

 


은행에 근무했던 영애 대표님은 현재 원페이지스쿨을 운영하고 있고, 

나재모’라는 가계부 모임에 참여하면서 이제는 '스승님'으로 부르고 있다.

나의 가계부스타트 증후군을 날려 주신 분이니까. 


그렇다면 23년도 개정판은 과연 어떻게 변신했을까?

 

1. 이번 주 결산 적기

22원페에는 매주 적을 목표가 없었지만, 

23원페에 이번 주의 결심이나 명언을 적을 수 있는 곳이 추가 되었다. 


2. 다양해진 주간결산

예전에는 상품권이나 기프트콘 등은 수입으로 잡지 않았는데 

원페이지 쓰면서는 소소한 수입도 기타수입으로 잡게 되었다. 

그래서인지 기타수입을 #주결산시 적게 되었고 

그 내용을 적을 부분이 없었는데 작지만 체크할 수 있는 부분이 추가되었다.

그 외에 한 주 정리한는 에세이나 감사일기를 쓸 수 있는 칸

​ABC #재무심리체크란도 추가 되어 한 주 결산을 야무지게 할 수 있게 되었다.


3월간결산 페이지 속 달력

월간결산 페이지에 한 눈에 들어오게 한 달 달력이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3M 월간 포스트잇을 사서 붙여서 기타수입이나 중요한 일정 등을 적었는데 

이 부분이 추가되었다.

이제는 12장의 포스트잇을 붙여서 주인 닮아 뚱뚱해지지 않을 것 같아서 너무 좋다.


4. 연간결산 그래프 추가

개인적으로 독서결산 내용도 그래프로 정리해서 보관해 두는데 

이렇게 하면 시각적으로 효과가 커서 더 자극을 주어서 좋았다. 

그래서 요 부분 추가되면 좋겠다 했는데 추가되어 제일 마음에 들었다. 


5. 보험과 대출 상황 적기

매월 꾸준히 지출로 나가는 보험과 대출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지출통장에 월급이 들어온 뒤 넣을 수 있으므로 

보장 내용이나 원금 등의 내용도 꼼꼼하게 적을 수 있는 페이지가 있다. 

23원페는 시각적으로 달라졌고, 옆으로 돌려 쓰게 되니 좀 더 자세히 쓸 수 있을 듯하다. 


크게 5가지 특징을 확인하자마자 즐거운 마음으로 필름 인덱스를 이용해 

23원페에도 자주 보는 페이지에 붙여 주었다.

이제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겠다.  


새로 나온 23원페를 요모조모 살펴 보니 

변동지출과 월결산에만 치중해서 적어온 지난 1년이 보였다. 

22원페에는 공란으로 있던 부의 소명 선언서!!

플랭클린플래너 쓸 때바인더 사용할 때

사명에 대해서 쓸 때에도 참 고민 많이 했었는데 

이번에는 정말 제대로 적어 보려고 한다.

다 훑어 본 다음에는 독서하듯이 목차부터 꼼꼼하게 읽어 보았다. 

무엇보다 마인드셋에 나오는 이야기가 다시금 공감되었는데, 

1. 체계적으로 배운 적 없는 돈관리 방법

2. 지속적으로 잘 쓸 수 있는 시스템 전무

3. 나의 재무심리에 대한 무지

위의 3가지 중 가계부는 정말 시스템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시스템이 가계부를 지속하게 해 주는 부스터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가계부를 적어가면서 보니 

지난 10년 간 내 손을 거쳐간 수많은 가계부를 보아도

단순히 지출만 적는 게 아닌

나의 지출패턴이나 예결산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시스템화 된 가계부가 

더욱 필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

 

올해 1월에 원페이지가계부 입문반 수강했을 때 

나의 뇌를 망치로 두드렸던 문장한 줄.

"가계부는 쓰는 게 아니라 읽는 것이다."

 

그동안 왜 이렇게 말해 주는 이가 없었을까?

열심히 가계부 바꿔 가면서 쓰고 포기하면서 

제대로 읽어 보려고 노력한 적이 없었.

 

다시금 23원페를 읽으면서 

내년에도 지금보다 더 나이진 나의 가계부를 읽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나는 원페이지가계부는 2권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소개하곤 한다. 

가끔 가계부 쓰기 싫어질 때 

마음을 다잡을 수 있도록 읽을 수 있는 책 1권 분량이 앞에 있고,


매일 빼먹지 않고 예산방어를 하는지 보면서 적어가는 가계부, 

이렇게 말이다.  

 

가계부가 크고 무겁지만 잘 넘어가고 쫙 펴지며, 

종이 질도 좋아서 어떤 펜으로 써도 글씨도 예뻐 보인다.  

 

준히 쓰고 절약하고 잘 갚아 나가야 하는 게 제일 중요한 것이라는 것을

원페이지가계 쓰면서 알았다.


최근 독서여행 가서 읽은 책에서도 좋은 문장을 접했다.

 "빚은 잘 갚는 게 더 중요하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중에서-

이 짧은 문장 한 줄이 든든한 원페이지와 만나서 

2023년도에도 즐겁게 재무데이터 관리할 수 있을 것 같다. 

아마 원페이지 쓰지 않았다면

아직도 길을 헤매고 한숨으로 지내고 있을 나다.

1년이라는 긴 시간 배운 지혜!

2023년도엔 더 발전할 수 있게 도약해 보려고 하고, 

그 옆에 원페이지 가계부가 함께 할 거다. 

 

이제는 이 가계부 저 가계부 옮겨 타지 않고, 

만년형이니 매년 사용하면서 

나의 재무데이터를 모으고 목돈을 만들어 보려고 한다. 


그리고 자신 있다! 

원페이지 가계부를 통해서 현재 나의 상황을 제대로 알고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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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훌 - 제12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작 문학동네 청소년 57
문경민 지음 / 문학동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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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간 청소년문학을 읽으면서 참 묘한 감정이 들었다.

 

자꾸 나의 어린 시절이 투영되면서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면서 감동이 몰려온다.

 

 

그러면서 느낀 점.

 

청소년문학은 청소년만 읽어서는 안 된다.

 

청소년에게 아픔을 주는 어른들이 더 많이 읽어야 한다는 것.

 

 

문경민 작가의 책은 첨 읽었는데 문장이 참 깔끔하다.

 

책을 다 읽고 나서야 저자에게 장애 아이가 있는 걸 알게 되었는데

 

그렇기에 더욱 이 책을 쓰기에 신중했을 것 같다.

 

 

 

 

책은 주인공 유리의 시점으로 이야기로 풀어 나간다.

 

고등학생인 유리는 할아버지와 살고 있는데

 

어서 대학에 들어가면 집에서 나와 사는 것을 목표로 공부하고 있다.

 

 

유리는 함께 살지 않는 엄마이지만 그리움을 갖고 있고,

 

함께 사는 할아버지는 한 지붕에 살지만 교류가 없이 거리를 두고 살고 있다.

 

 

많은 친구가 있지는 않지만 미희라는 절친이 있고,

 

미희를 좋아하는 주봉이와 사이좋게 지내고 있다.

 

 

오랜 기간 따로 살았던 엄마의 사망소식과

 

그의 아들이 집에 오게 되면서 다양한 사건이 펼쳐지는데...

 

 

작은 남자아이 연우가 동생이었고

 

엄마가 사망할 당시 함께 있었던 이유로 법정에서 진술도 하게 되는데

 

점점 고딩 유리가 초딩 연우를 챙기면서

 

따뜻한 가족애를 느끼는 내용이 큰 내용이다.

 

 

그러면서 할아버지의 암 투병으로 점점 세 가족은 화합하게 되는 내용인데

 

기본 내용은 이렇지만 이 속에는 입양에 대한 문제를 건드려 준다.

 

 

유리와 연우는 아빠가 다르다는 것을 지속적으로 노출하면서 이야기는 진행되다가

 

유리 엄마는 사고로 남편과 딸을 잃고

 

동시에 그 사고로 엄마와 아빠를 잃은 유리를 입양했기에

 

혈연으로 맺어진 가족이 아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여기에서 가장 가슴 아프게 불쌍한 사람은 누구일까?라는 생각이 떠나지 않았다.

 

그리고 나는 서슴지 않고 유리 엄마를 꼽았다.

 

 

원하지는 않았지만 사고로 딸과 남편을 잃었는데

 

동시에 같은 사고를 당해 혼자가 된 아이를 거두었지만

 

과연 처음의 마음처럼 유리를 잘 키울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이 들더라.

 

 

내가 학생이라면 연우와 유리에게 더욱 공감했을 것 같지만

 

어른인 내가 보기에는 유리 엄마가 너무 측은했다.

 


 

입양은...

 

사람이건 동물이건 쉽지 않다는 걸 또 느끼게 해 준 책.

 

관계에는 정말 책임이 따르니까.

 

 

 

매체를 통해 입양을 했던 과거를 알게 된 유리.

 

그리고 그 매체를 통해 유리도 자신처럼 입양아인 것을 알게 된 세윤이와

 

동질감을 느끼면서 친해지게 되고

 

어떻게 지내게 될 지 궁금해 하면서 책은 끝난다.

 

 

또 한 편으로 자신의 딸은 집을 나가고

 

남의 아이를 키워야 하는 할아버지의 마음도 참 편하지 않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층에서 살면서 최소한의 대화만 하면서 살아온 할아버지의 마음도

 

어렴풋하게나마 공감되기도 한다.

 

 

대학생이 되면 할아버지와 함께 사는 집을 훌훌 떠나려고 했지만

 

동생 연우와 친구 덕분에 훌훌 떠나보내지 못할 것 같다.

 

 

마음 속에 항상 궁금했던 부분을 훌훌 털어 버리고

 

즐겁게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아

 

책 속의 인물에게 응원의 마음을 보내게 된다!

 

 

당차게 동생 연우를 끝까지 책임지려고 하는 누나 유리의 당당함에 기특하게 느끼게 되고

 

한편으로는 다양한 가족형태에 대해 공감하게 되는 책.

 

그리고 자연스럽게 응원하게 되는 책.

 

 

그래서 아이들과 함께 읽고 인물별로 분석하고

 

상황에 대해 이야기 나눠 보면 좋을 것 같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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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지기 2022-07-08 0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청소년 문학은 청소년에게 아픔을 주는 어른들이 더 많이 읽어야 한다는 것.

생각해본적 없는 지점이었어요. 감사합니다 :)
 
페미니스트 아트 - 예술을 영원히 뒤바꾼 여성들
발렌티나 그란데 지음, 에바 로세티 그림, 아이오와 편집부 옮김 / 아이오와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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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감동적인 책입니다.
그래픽 평전이어서 더욱 좋고,
글로만 씌였다면 젠더의 의미가 좀 덜 전달됐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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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설연휴 지나고 2월도 첫 주가 지나간다. 


보통 1월에 독서량이 어느 정도 나와 주었는데

비루한 몸이 아프기 시작해서 쉬는 날 병원진료로 하루를 다 보내다 보니

생각보다 많은 책을 읽지는 못했다.


올해 첫 책.


감사일기의 중요성과 쓰는 방법을 알려 준 책.














덕분에 오랜만에 만년필을 청소하고 감사일기의 도구를 바꾸었다. 



한동안 불렛저널 쓰면서 꽂혔던 스탬프도 오랜만에 꺼냈다.



매일매일 사각사각 만년필 소리 들으면서 일기는 맛! 참 좋다. 



마구잡이 장바구니에 담아 산 유유출판사의 땅콩문고.

읽다 보니 모두 맥락이 닿아 있는 책이다.

이렇게 인연이 닿은 책.


꼼꼼하게 비교해서 읽고 독후카드도 모두 적어서 독후활동도 마무리 했다. 

유유의 땅콩문고는 작지만 결고 작지 않은 책이라 유유 책만 읽는 독서모임을 따로 하고 싶을 정도이다. 

















그리고 독서모임 선정도서였떤 트렌드 코리아 2022.

18년도부터 좀더 적극적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번번히 읽고나면 참 다양한 생각이 든다. 

그러면서도 읽지 않으면 뭔가 서운한...아주 오묘한 책.









한 달간 책과 관련한 활동을 열심히 독서달력에 적었고

총 6권 밖에 읽지는 못했지만 그 중 1월 최고의 책으로

오랜 고민 끝에 샤넬 서의 [100억 머니 시크릿]을 선정했다.


독서달력과 역행하는 1월의 독보적!

쉬는 금토는 다 실패.

그러나 독서달력은 아주 빵빵하게 기록이 남아 있다. 




1월에는 2번의 독서모임을 온라인으로 진행했고

총 6권의 책을 읽었으며,

올해 목표한 SNS 콘텐츠도 조금씩 활동력을 지니게 했다. 


2월에는...

벽돌책 깨는 독서모임도 시작했으니 매주 두꺼운 책도 꼼꼼하게 읽고 필사하기!

읽는 것보다 필사하고 책을 제대로 이해하기! 등을 목표로 열독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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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zaie96 2022-07-01 15: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주 소박하면서 건전한 삶을 살고 계시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