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부자 습관 - 월급만으로 20억원을 만든 부의 자동화
데이비드 바크 지음, 김윤재 옮김, 이혜경 감수 / 마인드빌딩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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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할 수 있는 자신을 만들라‘- P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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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습관의 힘 - 최고의 변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제임스 클리어 지음, 이한이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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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세계를 디자인하라. 그 세계의 소비자가 되지 마라.- P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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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멘토 모리 - 나이듦과 죽음에 관한 로마인의 지혜
피터 존스 지음, 홍정인 옮김 / 교유서가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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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아침에는 눈을 뜰 수 없겠지만 - 완화의학이 지켜주는 삶의 마지막 순간
캐스린 매닉스 지음, 홍지영 옮김 / 사계절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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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려고는 하지만

너무 죽음에 대해 관심이 없고

나에게는 일어나지 않을 일처럼 느끼기도 한다.

 

하지만 누구나 언젠가는 죽음과 마주하게 되지만 막연하게 느껴지기만 했는데

이 책 읽은 죽음의 과정과 의미를 정리하고

따뜻하고 감동적인 삶의 마무리를 준비할 수 있는 여유가 얼마나 중요한 지를 강조하고 있다.

완화의학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의사 캐스린 매닉스가 쓴 이 책은

참 삶의 의미와 진정한 죽음, 과정, 추모 등을 되짚어 주는 책이다.

이름도 생소한 완화의학이 과연 무엇일까?

네이버 국어사전에 근거하면

"완화의학이란....

환자가 마지막 여생을 품위 있고 최상의 삶으로 보낼 수 있도록 돕는 의학의 한 분야.

완치가 불가능한 말기 환자와 가족의 신체적, 심리 사회적, 영적 고통이 완화되도록

의사, 간호사, 사회 복지사, 성직자, 자원봉사자 등 여러 전문가들이 힘을 합쳐 돌보아 준다."

라고 정의하고 있으며,

이 내용은 책 속에 그래도 녹아 있다.

 

이 책에 소개된 사건은 모두 실제이며,

저자는 이 상황은 우리와 별개가 아닌

언젠가!! 누군가에게!! 일어난 일이기에

우리도 곧 닥칠 일이라는 것을 말하며 글을 시작하고 있다.

 

나는 의사 생활의 대부분을 완화의료 환자들과 함께 했다.

이 책에 소개한 사연도

대체로 완화의료 전문가의 보살핌을 받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다시 말해 심각한 통증이 어느 정도 관리되고

불안에 대한 대처가 이루어지고 있는 환자들의 이야기다.

완화의료의 대상은 단지 임종이 머지 않은 환자에 국한되지 않는다.

증상 관리는 어떤 질환을 가진 사람이든

경중에 상관없이 제공되어야 한다.

이것이 넓은 의미의 완화의학이다.

또한 저자는 이 책의 목적을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사람들이 임종 과정에 익숙해지도록 돕는 것이다."

사망, 죽음, 임종 등 모두 같은 의미를 갖고 있지만

이 책을 덮고 나면 좀 더 인간적이이면서 따뜻한 임종의 시간을 가지길 원하게 될 것이다.

 

(죽음의 )패턴으로 시작해 초월까지

어느 하나 감동적이지 않은 사례가 없다.

 

죽음의 과정에도 패턴이 있다고 한다.

누구도 죽어본 적이 없고 노년학을 배워도 이 부분은 정말 알기 쉽지 않을 것이다.

임종도 출산처럼 식별 가능한 단계를 거쳐 예상되는 결말로 간다고 한다.

그렇기에 호스피스도 가능한 것일 터.

호스피스를 '죽음의 조산사'로 부르기도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저자는 무엇보다 임종 과정을 차근차근 설명해 주는 현명한 조산사는 정말 드물다고 강조한다.

 

책이 너무 어둡게만 느껴지지 않게

다양한 노래의 제목과 가사를 인용해 구성한 점도 흥미롭다.

또한 저자가 제시한 ‘생각해 봅시다’도 꼼꼼하게 읽어보고

하나씩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보면 좋겠다.

 

이 책에는 수많은 임종에 대한 정의도 적혀 있고

죽음의 패턴, 그리고 마지막에 가족과 함께 하는 것에 대한 소중함, 감동 등이

잔잔하면서 감동적으로 잘 녹아 있다.

 

책의 두께감은 더 이상 부담이 되지 않고

책을 덮은 후에도 진한 감동으로 여운이 길게 남게 될 것이다.

삶과 죽음이 그리 먼 거리가 아니기에

우리의 삶 속에서 허심탄회하게 죽음에 대해 말하는 방법에

조금은 알게 해 준 고마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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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지만 행복해 볼까 - 번역가 권남희 에세이집
권남희 지음 / 상상출판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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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떴다!

일본문학 번역의 대가 권남희!

가끔 그림과 같이 읽으면 힐링되는

마스다 미리 작품에서 자주 본 이름.

대표적인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 번역가로도 유명한 그.

어지간한 일본문학 원 저자 옆에는 그의 이름 석 자가 있다.

번역한 책 리스트만 찾아도 한 페이지에 다 볼 수 없고

몇 페이지가 넘어갈 정도의 그의 편력.

도대체 얼마나 활동했지?라는 의문에 찾아 보니

20여 년이 되었다.

딸을 키우는 엄마로서

가끔 이불킥하게 만드는 실수를 저지르는 아줌마로서

그리고 멋진 작품을 한글로 읽게 해 주는 번역가로서

다양한 일상을 만날 수 있어서 상큼하다.

번역가로 살아온 지 20여 년 간 작품을

어떻게 번역했는지도 궁금했지만

번역가의 삶도 참 궁금한데 책을 펼치면

오히려 인간 권남희를 만날 수 있다.

남의 나라 말을 우리의 말로,

우리의 정서에 맞게 번역한다는 거

정말 쉽지 않을 터.

그렇게 열심히 활동하면서도

너무 많은 번역을 하다 보면

자신이 번역한 문장을 일일이 다 기억 못할 수 있겠다 싶은 일이

실제로 벌어진 그의 글은 참 배꼽을 잡게 한다.

"성공한 인생이든 실패한 인생이든 관계없이

어쩜 그렇게 곳곳에 절묘한 복선을 장치하고,

사건을 만들고, 희로애락을 심어 놓는가.

살아가면서 만나야 할 사람을 시기별로 분류하여 적재적소에 데려다 놓고.

이보다 아귀가 잘 맞아 떨어지는 완벽한 시나리오도 없을 것이다.

낯선 주소의 메일이 날아왔다.

메일은 이런 인용문으로 서두를 시작했다.

오, 멋진 문장인데, 생각했더니

맙소사, 『번역에 살고 죽고』에서 내가 쓴 글이었다."

상당히 진중한 성격의 소유자 같은데도

종종 이런 실수담들이 깨알 재미를 주고 있다.

싱글맘으로서 딸과 함께 사는 소소한 행복도

요절복통 일본 여행기도 참 재미있었다.

특히 번역하면서 만났던 일본의 명소를

직접 가보는 그런 짜릿함을 가진

이 번역가라는 직업이 부럽기도 하다.

아줌마로도 잘 살고 있고

번역가로서도 잘 살고 있는

저자 권남희의 바람에 저절로 응원을 하게 된다.

"그래, 살다 보면 있지.

흑백 텔레비전처럼 색을 잃어버리는 시기가.

아흔 살까지 살고 싶진 않지만,

인생의 마지막에 삶을 돌아볼 때

'내 인생은 컬러 텔레비전처럼 때깔 좋았다'라고

기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혹시라도 고장 나서 색을 잃어버리면 AS를 받아야지.

짱짱한 화질의 컬러가 죽을 때까지 나오도록."

서로 상반되는 느낌의 단어로 이루어진 제목처럼

항상 우리의 삶에는 양면성 이상의 것들이 존재하는데

항상 '행복'이라는 단어는

참 쉬운 듯 하면서도 복잡스러운 거 같다.

글을 통해 느끼는 소소한 나만의 행복 찾아 볼 수 있는 좋은 책이다.

답답한 일상 속에서 좋은 에세이를 통해 힐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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