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니크마 3 - 태양의 탑 마법 소년 코토의 환상 대모험, 타이니크마 3
멀린 맨 지음, 얀 키예르 그림, 서윤정 옮김 / 크레용하우스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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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을 받았을 땐 게임 캐릭터처럼 느껴지는 부분이 있어 선입견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폭력적인 게임과는 무관했으며, 소년영웅들의 등장으로 아이들에게 전달해 주려는 메시지가 있었고, 어렵고 험한 모험중에서도 서로의 힘을 모아 협동하여 헤쳐나가는 모습을 볼 때

현실에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나의 것만, 또는 나만 이라는 개인주의에서 이제는 서로 팀을 이루어 뜻을 모아 함께 한다면 어려울 것 없이 넘어지면 같이 일으켜 세워질 것이고, 문이 닫혀 있으면 작은 힘들을 모아 열고 나갈 것 같은 힘을 받았습니다.

 

빛의 보호를 받는 태양족, 그림자의 보호를 받는 달족, 자연 그대로의 힘을 물려받은 산족, 지혜를 지닌 강족, 이 네 종족이 풍요롭게 타이클라니아라는 평화의 땅에서 살아갑니다. 그렇지만, 종족간의 다툼으로 죽지 않는 빛의 여왕이 세 종족을 통치하게 됩니다.

 

부모님 대신 집값을 마련하기 위해 오랜 된 물건을 팔러 클라나카에 오게 된 코토 하지만 도둑들에게 팔러온 물건을 빼앗기고 물건을 되찾기 위해 도둑 소굴로 들어가 물건을 되찾게 됩니다.

되찾은 물건은 각 종족의 영웅들만이 사용했던 마법의 무기 타이니크마 였습니다. 코토가 찾은 타이니크마는 그림자의 보호를 받은 달족의 마법의 무기였던 것입니다.

전쟁영웅인 아버지의 뜻을 이어 받아 군인이 되려는 소년병사 몬토 하나밖에 없는 가족인 삼촌의 행방을 찾던 중에 코토를 만나게 되고 몬토 또한 산족의 마법의 무기 타이니크마를 얻게 되면서 빛의 여왕과 맞설 영웅 2명이 나오게 됩니다.

혼자서는 대적 할 순 없지만, 서로 힘을 모아 도와가는 두 영웅의 모험은 계속될 것이며 평화를 위해 나머지 영웅과의 만남이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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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간귀신이 들려주는 신통방통한 똥의 비밀
신현배 지음, 이소영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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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5학년 창희와 3학년 세라는 남매입니다. 방학을 맞아 할머님댁에 가게 됩니다. 동생 세라는 기분이 썩 좋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할머니댁 화장실은 멀리 떨어져 있고 수세식이 아니라 재래식 화장실이라 무섭고 지저분하기 때문입니다. 할머니와의 반가운 만남이 끝나고 창희가 발을 헛디뎌 화장실에 빠지게 되고 그런 창희를 위해서 할머니는 뒷간귀신에게 똥떡을 바치며 무사하기를 빌었습니다. 할머니가 안계시던 어느날 그런 두 남매에게 뒷간귀신이 나타나지만, 듣던 대로 무섭지는 않았습니다. 더군다나 뒷간 귀신이 들려주는 지금의 화장실에 대한 옛날 사람들의 전설과 똥과 관련된 옛 이야기는 들으면 들을수록 아이들에겐 너무도 흥미롭고 재미있었습니다. 6, 16, 26일에만 나타나는 뒷간 귀신을 두 남매는 손꼽아 기다립니다.

뒷간 귀신이 들려준 이야기에는 똥이 옛날에는 귀한 약으로도 쓰였으며, 먹거리의 거름으로도 안성맞춤에다 전쟁 중에는 무기로도 사용했다고 합니다.

더불어 더럽기만 한 똥은 우리 몸의 건강상태를 알려주는 역할도 했답니다.

이렇게 책에서는 우리들의 똥과 귀신에 대한 선입견을 와르르 무너 뜨렸답니다.

무엇보다 무섭게만 느꼈던 뒷간귀신이 떡을 무척 좋아하며, 빨간 종이를 줄까? 파란 종이를 줄까? 라고 하면서 아이들에게 공포를 주지는 않고 오히려

두 남매에게 옛날 화장실인 뒷간에 관련된 이야기를 전해줄 뿐만 아니라 더럽게만 느끼던 똥이 옛날 우리 조상들은 귀히 여겨 여러 가지로 사용했다는 이야기는 정말로 신통방통하기 까지 했습니다. 더럽다는 똥의 쓰임을 통해서 옛날 사람들의 생활 모습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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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마지막 수업 클래식 보물창고 28
알퐁스 도데 지음, 이효숙 옮김 / 보물창고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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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읽었었던 알퐁스 도데의 단편 중 별은 지금 다시 읽어 보아도 짧지만, 아련하고 애뜻한 사랑을 듬뿍 담아 놓은 알퐁스 도데 만의 시적이면서도 정서적으로 평안함을 함축적으로 표현하였습니다. 진심으로 사랑하는 그녀를 지켜주고 싶은 목동이야기는 우리나라의 황순원님의 소나기를 연상케 하는 이야기이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마지막 수업은 시대적 혼란스러움을 마지막 수업에 이라는 작품에 녹여내어 그 때의 프랑스인들에게 강한 애국의 정신을 일으키기도 했다는데요 글로 사람들의 마음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은 이 작품으로 알퐁스 도데만의 진심이 통하지 않았는가 싶기도 하답니다. 그것처럼 두 작품은 도데의 대표적인 단편선인데요 이번 보물창고에서는 24편의 단편을 그게 1부 풍차 방앗간 편지로 풍차 방앗간을 연상하여 시골 풍경을 배경으로 사모하는 이를 위해 목숨 까지 버리게 되는 안타까운 결말에 이르게 되는 아를르의 연인 등 읽는 동안에도 내가 지금 마치 프랑스에 가서 서 있는 것처럼 아름다운 배경을 뒤로 시적인 글로 담아 놓았습니다. 2부에서는 프랑스와 프로이센과의 전쟁을 배경으로 사회적으로 혼란스러웠던 때를 중심으로 나타나게 되는 않 좋은 일들을 다시금 생각해 보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던 마지막 수업은 단연 프랑스 사람들에게 남달랐을 것이며, 그 중에서도 소년 간첩은 전쟁 중에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아이들에게 까지 전쟁의 미끼로 삼으면서 간첩이 되어 버린 아들을 대신하여 책임의식으로 돈을 돌려 주려고 갔던 아버지가 끝내 돌아 오지 못하게 된 결말 등의 일화로 프랑스 사람들에게 애국심과 혼탁한 시대적 배경들을 일깨우고 애국심을 불러 일으킨 그만의 필체가 돋보이는 작품들이 실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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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경 - 오천 자로 세상 모든 비밀을 풀다
노자 지음, 정창영 옮김 / 물병자리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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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와 더불어 우리나라의 철학과 사상에도 많은 영향을 끼친 도교, 그 시조인 노자의 도덕경을 읽고 난 후 참된 인생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생각과 지금 현재의 삶속에도 통용되는 사상인가를 고민하게 하는 책이었다. 책을 읽는 동안 불교사상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많이 있다는 것과 그것이 나만의 생각이 아니라 책 후반부에 옮김이의 설명에도 나온다는 것이 책을 읽고 난 후 더 큰 여운으로 남는다.

이 책을 한번보고 노자의 사상을 다 이해하기는 쉽지 않지만 자연과 인간 그리고 만물의 조화를 강조한 것이 아닌가 싶다.

노자의 도덕경은 수많은 해석과 번역본이 있지만 정창영님의 번역본을 우연히 읽게 되었고 그전에 알고 있던 내용보다 좀 더 많은 것을 이해할 수 있었던 것은 노자와 도덕경의 여러가지 학설과 역사적 근거를 책 말미에 적어 놓으셔서 한층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노자의 사상과 그 시대적 배경인 중국 춘추전국시대의 상황과 그 시대에 나왔던 유가, 묵가, 법가 등 여러 학파와의 역사적인 논쟁과 관련성을 조금이나마 다뤄주셨다면 노자의 사상과 도덕경을 이해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더욱 더 복잡하고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도덕경이 주는 메세지는 무엇일까? 책을 읽은 후 누구나 느끼게 될 것이다. 자연과 더불어 여유롭게 살고 싶다는 것, 아마도 그것이 도덕경을 이해할 수 있는 첫 번째 마음의 문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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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얼마 벌어? - 부자 아빠를 위한 행복 로드맵
김대영 지음 / 엘컴퍼니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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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얼마 벌어? 표제부터 아이들의 질문에 대한 황당한 아빠의 표정이 그려 지긴합니다. 예전 어릴 때 친구집에 가보면 우리 집에 없던 것을 보거나 부러운 장난감이 있거나 하면 우리 아빠는 무슨 일을 하시며 얼만큼의 월급을 받는지? 궁금할때가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저 또한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생활을 한다고 생각되지는 않지만 가끔 힘이들거나 부족하다라는 탄식이나 돈의 무게에 눌려 힘들었던 때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예전에 힘든 과정을 겪어서 인지 지금은 사실 만족보다는 안심이랄까요

부자가 된다는 생각은 부모를 잘 만나서 가까운 주위 지인의 부동산 경매투자로 아파트 몇채??나 된다고 또는 로또당첨과 같은 자수성가나 인생역전으로 대박 성공한 이들에 대한 성공담 이야기는 듣었던 그때뿐인 이야기겠죠

투기라는 글자가 투자로 둔갑해 많은 서민들을 메스컴이나 소문으로 유혹을 하여

, 부동산, 펀드, 주식 등 각 경제분야에 있어서 많은 양의 부를 축척한다는 욕심보다는 적당하면서도 실정에 맞게 예를 들어 설명하여 여러 가지 측면에서 잘못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고 했던 점들을 꼭 짚어 주는 부분도 마음에 새기게 됩니다. 일과 가정을 같이 병행하는 주부로 내가 해야 하는 부분에서도 소비생활에 있어서 머릿속으로 만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메모하는 습관으로 우리 가정의 소비성향의 흐름과 잘못된 점등을 짚어 볼수 있는 좋은 가르침도 있었습니다. 숫자를 눈으로 확인함과 머릿속으로 생각함과는 천지 차이라는 것도 새삼 알게 되었구요 월계부 보다는 주계부로 일주일에 한번씩 집계를 내어 보고 월 집계를 내어본다면 흐름을 파악할 뿐더러 나의 나쁜 소비생활의 습관을 버리고 좀 더 경제적인 소비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이책이 저에게 큰 교훈과 줄줄 세는 수돗물을 꼭 틀어 막아주는 꼭지 역할이 충분했습니다. 부동산이나 펀드 다른 경제적인 부분도 관심이 없지는 않지만 우리 집의 경제에 맞는 소비생활부터 실천한다면 차츰 다른 부분도 서서히 발을 디딜수 있는 용기가 생기지 않을까요 벌써부터 맘이 배부릅니다. 꾸준한 실천으로 꼭!!! 놀라운 경험을 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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