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세 아이가 반한 엄마밥상

4~7세 아이가 반한 엄마 밥상 - 끼니 고민 없는 365일 식단
정현미 (모모맘)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4년 6월

365일 봄, 여름, 가을, 겨울 제철식재료를 중심으로 구하기 힘들고 손질하기 어려운 재료가 아니라 쉽게 구하고 또 간편하면서 알기 쉽도록 요리방법을 알려주는 간단한 요리가 이책에 정말 가득합니다.

준비재료 소개와 조리방법을 순서대로 사진으로 자세히 설명한 이렇게 만들어요 부분과 중요한 부분을 체크해 주는 알아두세요 라는 코너가 있어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 지은이의 노력이 역력히 보여 집니다.

저도 맞벌이 부부라 아이들에게 늘 미안한 마음이 있습니다. 감기를 달고 있는것도 마른체격때문에 고민하는 큰딸과 입맛이 짧은 둘째딸 새로운 음식에 대한 거부감과 영양이 골고루 조합된 음식들을 챙겨주지 못한 것 같은 죄스러움이 늘 머릿속에 멤돌고 있었을 뿐 평일에는 지칠때로 지쳐 못해주고 주말에는 밀린 집안일 하다보면 또 다음에 해주자 라며 하루 하루 미루게 됩니다. 그렇다보니 오늘은 무엇을 해야하나 내일은 어떻게 하지 라는 걱정을 주부들이라면 많이들 했을텐데요 그 걱정을 싹 잊게 해주는 모모맘의 힘든 노력끝에 탄생된 <4~7세 아이가 반한 엄마밥상>덕분에 365일 끼니때 마다 걱정을 덜어줄뿐만 아니라 아이에게 미안했던 맛있는 음식을 많이 챙겨줄 수 있게 되었다라는 안도감과 뿌듯함 어떻게 만들지 라는 고민도 한방에 날려버릴 수 있는 용기가 마구 마구 샘솟게 되었습니다.

간단한 요리법과 공수할 수 있는 쉬운 재료때문에도 안성맞춤 저에게 딱 안성맞춤으로 꼭 필요했던 책을 가지게 되어 너무도 기뻤습니다.

저와 같은 고민은 직장을 다니는 직장맘뿐만 아니라 아이엄마라면 고민되는 부분이 같을 텐데요 음식솜씨 없더라도 모모맘이 제시하는 방법과 제철에 나는 과일들로 아이들의 일년 밥상 걱정없이 차려 낼 수 있고 우리 엄마 최고, 우리 아내 최고 라는 수식어가 붙을 수 있게 만들어 주는 마법같은 요리책 꼭 필요하실텐데요

그런 맘들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

요즘 마트에 가보면 싱싱한 가지가 제철식재료라 쉽고 가격이 저렴해서 구하기 쉽죠 저는 모모맘이 소개한 가지찜무침에 도전 했습니다.

오늘 저녁메인반찬으로 인기짱 입맛 까다로운 둘째 딸에게 최고라는 찬사를 받았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