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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자~~~ 8월이다. ㅎㅎ 7월부터 시작된 내 들썩거리는 마음은 계속되는 더위와

본격적인 휴가시즌을 맞아 남들의 떠남에 대한 괜한 부러움때문에 절정에 이른 것이다.

그 마음을 알기라도 하듯 7월엔 일부러 이 시기에 맞췄겠다 싶게 여행서와 여행에세이가

줄줄이 나와주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이미 많은 분들의 손에 들려 있을 것 같은 <끌림>의 저자

이병률의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가 아닐까?

 

<끌림>이 나온지가 벌써 7년이나 흘렀다니 참 세월 빠르다.

 하긴 그동안 독신이었던 내가 결혼도 하고 아이도 있으니

그만큼의 시간이 흘렀다고 해도 이상할 것 없겠다.

이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를 여행 산문집이라고 하는구나...

여행 에세이와는 뭐가 다른 걸까? 문득 궁금해졌다.

 

계획된 것이 아닌 여행 중의 낯선 사람의 소소한 일상과 그

주변의 것들에 대한 기록들이라니 그 생동감 느끼는 장면과

이야기들의 이병률 시인의 감성으로 풀은 글을 만나보고 싶다.

<끌림>을 읽던 내 동료가 내가 참 좋아할 만한 내용이라고

꼭 읽어보라고 했었는데 이 책은 또 어떨까...? 저자나 우리에게

흐른 7년의 세월만큼 더 속 깊은 내용과 만날 수 있으려나?

기대감에 꼭 읽어보고 싶어진다.

 

 

 

그리고 또 뜨겁게 달구고 있는 것이 런던 올림픽 아닌가?!
때맞춰 런던여행과 런던에 관한 이모저모들이 책으로 많이

보인다. 그 중에서도 나는 크레이그 테일러의 <런더너>는

꼭 읽게 될 것 같다.

 

런던이라는 도시를 배경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일상과 이야기를

담고 있단다. 표지도 눈에 띄지만 두툼한 두께도 마음에 든다.ㅎㅎㅎ

어디를 여행하든 그곳의 경치만 아름다워서는 기억에 오래 남지

않는 것 같다. 그곳에서의 추억이 있기 때문에 아련함이나 그리움이

되는 것은 아닐런지...

 

이 책에는 도시생활자들이 겪는 차가운 우수와 멜랑콜리가 깃들여져

있다는데 대체 그게 뭘까도 궁금해진다.

 

 

 

 

 

 

하하하~! 7월의 읽고싶은 신간 쓰는 이 때를 기다렸다 .

바로 이 책 <프로방스의 길고양이>라는 책을 이야기 하고 싶어서

말이다. 프로방스를 언젠가 꼭 가보고싶은 곳으로 여기는 내가 첫 눈에 반해버린 책.

반려동물로서 고양이는 예전만큼은 아니나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여전히 조금 비호감일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프로방스라는 어디에서 사진을 찍어도 작품이 될만한

곳, 여유가 묻어나는 곳에서라면 어떨까...?

게다가 고양이를 사랑했던 작가의 작품들과 사진의 절묘한 인용과

배치라니 그것도 기대된다.

 

 

 

 

 

<고미 타로의 생각 그리기 세트 전4권>은 7월에

나온 유아도서중 가장 아이에게 사주고싶은 책이다.

처음엔 고미타로의 생각그리기 1권만 선택해서 보관함에

넣어두었으나 세트로 40% 할인된다는 말에 아무래도

세트쪽을 선택하게 될 것 같았다.

반만 그려진 그림으로 아이들의 상상으로 어떤 그림을 완성해갈 수 있을까?

아마 아이의 연령에따라 같은 책이라도 다르게 완성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올해 그리고 이 책 반값되는 때 또 하나 사서 줘보면 아이의 발달상황도 알 수 있을지 않을까?

ㅎㅎ 자연스럽게 이런 생각으로 흘러가는 것은 역시 줌마이기때문이라고요?!ㅎㅎ

 

 

 

 

역시 이번달도 내 안에서 좋아하는 요리분야의 경쟁은 치열했다.

<1 dish 저칼로리 식사법>과 <한 그릇 건강밥상>과 <홈메이드 천연 음료> 그리고 이 <유기농 카페 음료> 중에 한권만 하자고 했지만 쉽지않았다ㅎㅎ 그래도 꼭 그 중에서 한 권만 뽑으라고 한다면 봉식이님의 <유기농 카페음료>일 것이다. 평소 커피나 홍차, 에이드 등을 좋아하는데다가 여름이라 입맛이 없어져 상큼하면서도

가볍게 먹을 수 있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것을 선호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유기농으로 집에서도 카페처럼 즐길 수 있는 음료들이라는

소개글과 예쁜 편집도 마음에 든다.

 

 

 

여행지에서 보는 여행서도, 떠나기 전에 보는 여행서도 비록 가지는 못하지만 대리만족으로,

혹은 언젠가는 가고말 것이라는 희망을 안고 보는 여행서도 좋을 것만 같은 8월이다.

그리고 휴가지에서나 아니면 일상에서 기분전환하고 싶을 때 위로가 되어줄 한잔 음료를

만드는 즐거움을 가져보는 것도 좋겠다.

 

뭐, 떠나든 떠나지 않든 한 권의 책과 함께하는 8월이 되길 바라며 고물가 시대지만 책 한 권씩

나와 내 사랑하는 이에게 선물해줄 수 있음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이 한 달도 긍정하고 힘내자.

 

 

 

여행책으로 모두 선택할 순 없어 제외했지만 아래 두 권도 정말 읽고싶은 책이다.

모두들 더운 여름 건강 챙기시고 즐거운 추억만들기 하시길... 8월도 우리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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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캣 2012-08-05 0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추천 잘보고 갑니다

일상여행 2012-08-09 06:34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