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바꼭질 웅진 세계그림책 166
앤서니 브라운 지음, 공경희 옮김 / 웅진주니어 / 2017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드로잉북이 탐이 나서 바로 주문했어요. 그런데 활용법 설명이 어디에도 없어 참 아쉬워요.
다 읽고 나서 숨은그림 찾기를 하려고 책을 다시 보게 되는 점이 좋아요.
놀랍게도 아이는 첫부분에 나오는 강아지 이름을 중요한 데서 기억하고 부르더라구요!
자신도 강아지를 키우고싶다는 소감 한마디ㅋ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구글보다 요리였어 - 신의 직장을 벗어나 주방에서 찾은 진정한 꿈과 행복
안주원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1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주변에서 박수를 쳐주고 끄덕거리고 있으니 계속 가던 길을 걸어 가고 있었지만 매일 무료함과 열등감에 시달렸다.

그렇지만 어디로 가야할지 알지 못했다. 무엇보다 탄탄히 포장되고 쭉 뻗은 길을 벗어날 용기가 당장 부족했다.'

 

뭐 그리 주변에서 박수를 쳐주지 않더라도 남들이 가는 길이니까 초, 중, 고,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을 하고 결혼을 해서 아이 낳고 매일 비슷한 일상에 기분 전환이라며 백화점이며 여기저기 인터넷 쇼핑몰 서핑?을 하다 월말이면 카드 결제액에 놀란다. 일도 한 두해 하다보면 처음엔 긴장 되고 설레던 게 조금씩 익숙해지고 그렇게 몇 해동안 지겨운 구석이 있긴 해도 요즘 직장 구하기 힘들다는데 그나마 다닐 수 있으니 나름 남들이 들어오고 싶어하는 곳이니 그만 두지 말아야지 하며 사는 일인.

벌써 몇 년 전부터 "언젠가 간단히 밥을 먹을 수 있는 커피숍 하나 할거야." 라는 꿈은 꿨지만

5년 뒤엔 하겠다 했는데... 어느새 그 5년 뒤가 되어도 그대로인 삶을 살고 있는 일인...ㅎㅎ

정신없이 바쁘게 하루를 보내고 책상 앞에 가만히 앉아 요리책을 펼쳐 들고 한 장 한 장 요리 사진들을 보다보면 나도 모르게 하루의 피로가 조금씩 조금씩 풀리는 듯한 편안함을 느낀다. 때론 완성된 요리 사진의 예술적인 색감에 감탄을 넘어 왠지 모를 희열마저 느끼는 나로서는 이 책의 저자 안주원씨가 하고 있는 이야기가 남의 얘기 같지 않고 나같은 누군가가 과감히 마음이 시키는 대로 살기로한 이야기라 읽으면서 신이 났다.

게다가 구글이라는 남들의 부러움과 인정을 받는 직장을 그만뒀으니 오죽할까.

 미국 코넬대에서 공부하고 구글에 입사하기까지 구글을 그만두고 요리사의 길로 접어들기까지

고민하고 결정하고 시행하는 과정이 솔직하게 기록돼 있는 점도 좋았다.

직장맘이다보니 집이나 직장에서 짬을 내서 책 읽기가 쉽지 않은데 이 책을 잡으니 책장이 그렇게 잘 넘어갈 수가 없더라.

 

 

무엇보다 무슨 무슨 회사, 무슨 무슨 브랜드나 사람들의 인지(인정) 보다 하고자 하는 것의 내용과 진정성을 중요시 했고 스스로 만족할 때까지 열심히 하는 자세에 감동했다.

사무실에 앉아서 하는 일보다 몇 배 육체적으로 힘들 수 있는 요리사의 길을 걷기로 한 그녀의 결정에 힘찬 박수와 응원을 보내며 내 가슴을 뛰게 하는 딴짓들에 대해, 내 오랜 꿈에 대해 되돌아 보고 점검해보는 계기가 되는 책이었다.

'내일 당장 지구가 멸망하면 오늘 무얼 할래.'라는 대학시절 지은이의 친구 질문은 어떻게 보면 진부한 질문이기도 하지만 이 책을 읽은 후 내 일상에서도 문득 떠오르곤 하였다.

앞으로도 외관도 아름답지만 내용물은 더 아름다운 요리, 철저한 위생관리 하에 만드는 요리를 만드는 요리사. 먹을 사람을 생각해서 요리를 만들고 서비스까지 모두가 요리라는 마음을 잃지 않는 요리사가 되길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당신에게 드리는 도시락 선물 - 하나, 둘, 그리고 여럿 …
용동희 지음 / 그린쿡 / 201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당신에게 드리는 도시락 선물

용동희 요리, GREENCOOK펴냄

도시락 선물이라...

그러고 보니 요즘 기업체에서 점심으로 도시락을 주문해서 주는 경우도

심심찮게 듣는 것 같다. 어느 분을 모시냐?에 따라 도시락 가격이 어느 선이냐도

결정된다는 얘기도 함께 들었다.

택배로 이 책을 받아놓고 퇴근 후 아이 재우고 두근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개봉했던 기억이 난다.

그만큼 만나기도 전부터 신간 소개로 만났을뿐인데 느낌이 내 스타일이었다고 할까?

그 날 힘들었던 일들이 이 책 한 권을 받아들며 위로 받는 느낌이었다.

 

 

 

정갈한 느낌의 책 표지는 일본의 '주부의 벗사'에서 나오는 출판물을 연상시키기도 했고

킨포크나 시리얼 같은 잡지를 연상시키기도 했다.

 

책은 1. 먼저, 도시락 싸기 이것만 알면 2. 하나, 한 사람을 위한 도시락 3. 둘, 둘의 마음을 나누는 도시락 4. 여럿, 여럿이서 더 즐거운 도시락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도시락 싸기라는 건 특별할 필요는 없다며 일상의 갖가지 경우에 도시락이 함께하는 순간을 담아 놓았다. 도시락 메뉴 만드는 법 하나하나 담은 사진은 없지만 전체 사진 한 장에 나오는 몇 가지 요리의 레시피를 같이 담아 놓아 보기 편했다.

여러 에피소드는 간결하면서도 일상을 담아낸 것 같아 미소짓게 했다.

감정을 오버스럽게 담아내지 않은 점 그러면서도 나도 따라 도시락 한 번 싸볼까? 싶은

바람을 제대로 넣고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요리책이지만 도시락이라는 한계점?이 있는만큼 다양한 요리 레시피는 없다.

그렇지만 '도시락, 뭐야? 나도 싸볼 수 있겠잖아?! 것두 대단한 노력없이도 그럴싸하게 말야...' 라는 생각을 갖게 해줄 것이다.

나는 간혹 집에서도 두 남자를 위한 도시락을 싸는 사람인데다 아기자기한 거 좋아하고 패브릭 좋아해서 도시락 포장용으로 보자기 싸는 법, 젓가락 포장법, 야외에서 멋스런 천 깔고 도시락 먹는 사진들을 보며 내 일상을 요렇게 조렇게 꾸며보고 싶어져 보면서 많이 설렜다.

 실컷 잘 싸놓은 도시락이 열었을 때 이것저것 섞여 있음 아쉬움이 지나가게 마련인데 이런 흔들림을 방지하기 위한 팁도 유용할 것 같고 사이드를 장식할 요리 팁이나 아이 도시락에 눈코입 붙인 유부초밥을 넣어주는 것등을 읽으며 다음에 바로 따라 해보고 싶어졌다. 아이나 남편이 도시락 뚜껑을 여는 순간 얼마나 즐거워 할까?

또 나는 어떻고. 아마 아기자기 준비해 가는 도시락을 가장 즐거워할 이는 내가 아닐까?

어느 날 나를 위한 도시락을 만들어 내추럴풍 에코백에 넣어 귀에는 이어폰을 꼽고 한가롭게 공원을 걸어 보리라!

요즘 집밥이 대세라는데...

너무 잘 하려고 애쓰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도시락을 싸고 보는 즐거움까지 보태게 예쁘게 포장해서 근처 공원이나 뒷산에 가봐야겠다. 그러고보니 도시락만큼 음식에서 보는 즐거움이 큰 경우가 또 있을까? 문득 그런 생각도 스쳤다.  

에코가방, 뮤직플레이어, 책, 수줍게 얼굴을 붉힌 사과,
노란 빛깔이 하얀 빵 사이에 얌점하게 담겨 있는 에그 샌드위치,
그리고 뜨거운 커피.
성큼성큼, 양재천 징검다리를 건너 조각공원 벤치에 앉아 책을 펼쳤다.
오늘 난 무척 행복하다.
"Are you happy?" (76p)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진짜 기본 요리책 진짜 기본 요리책 1
월간 수퍼레시피 지음 / 레시피팩토리 / 2013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요리책 좋아해서 즐겨 사서 보는 편인데요 이 책은 책의 제목과도 같이 기본이 되는 요리 및 요리시 필요한 정보가 잘 나와 있어서 활용도가 좋더라구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홍미애의 집 그리고 살림 - 요리 집 고치고, 밥 짓는 여자
홍미애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홍미애의 집 그리고 살림

홍미애 저 RHK코리아 펴냄

 

프롤로그를 넘기자 마치 잡지 킨포크테이블 속 한 컷 같은 저자의 사진과 함께

'어서오세요. 홍미애의 집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라는 글이 있다.

 

그리고 다음 장을 넘기니

동백섬이 자신의 앞마당이라고 되어 있었다...

앗 깜짝이야,,, 동백섬은 나의 앞마당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응? 뭐지...??? 그럼 이웃에 계신 분의 책이란 말야??? 라는 생각에 갑자기 앉은 의자의 앞쪽으로

바싹 자세을 고쳐 앉고 읽기 시작했다.

 

저자 홍미애님은 결혼해서 시부모님과 같이 살다가 20년전 처음으로 자신의 집을 갖게 되면서

자신이 원하는대로 리모델링해줄 수 있는 인테리어 전문가를 만나지 못 해

평범한 주부였던 자신이 직접 집을 고치고 집안을 꾸미게 되었다고 한다.

그 후 이 소문을 들은 주변에서 하나 둘 리모델링을 부탁하게 되었고 현재도 인테리어계에 종사 중이라고 한다.

지금은 리모델링 전문가뿐만 아니라 집과 옷을 디자인하는 디자이너 살림법을 가르치는 강사시기도 하다고.

 

 

 

 ' 내가 어릴 적부터 어머니는 여자와 살림은 가꿔야 한다고 늘 말씀하셨다.

  그리고 간식으로 떡 한 조각을 먹더라도, 물 한 잔을 마시더라도

  늘 예쁜 잔과 그릇에 담아 쟁반에 보기 좋게 내라고 하셨다.

  이런 작은 하나하나가 순간의 아름다움을 만든다면서 말이다. ' (91p)

 

'아니,,, 그 옛날분이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생각을 하고 사셨단 말야???'

이 글을 읽자마자 드는 생각이었다.

평소 내가 하는 생각과 말과 너무 일치해서 놀라웠다.

그 어머니의 영향의 받았다는 홍미애씨는 그런 마인드를 사업으로까지 발전시켰고

그런 모습이 자연스레 자식들에게도 영향을 미친 점도 볼 수 있었다. 

 

책을 읽으며 홍미애씨의 스타일은 집이나 살림이나 '편안함'과 '심플함' '실용성'이 아닐까 생각했다.

높은 천장을 좋아하고 실제 사는 사람의 라이프 스타일을 최대한 고려해 기존 구조에 마법을 가하고

미송과 벽지, 패브릭 등 오래 보아도 편안한 색을 조화롭게 살린 인테리어구나... 싶었다.

미송으로 만든 문이며 수납 가구에 관심이 가서 좀더 자세하게 보고 싶었는데

이 책은 그녀의 집과 리모델링한 아파트의 전체적인 소개의 형태라 볼 수 없었던 점이 아쉬웠다.

언젠가 해운대와 청담동에 있는 숍 '마리아쥬 드 미에'에 방문하면 이것저것 질문해보고 싶다.

(그런데 집 전체 리모델링이 아닌 나처럼 소소하게 인테리어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도 응대해주실까?)

 

작년부터 '인테리어의 처음은 불필요한 것은 버리고 정리하기'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던 나는

이 책을 읽으며 다시 한번 그 다짐을 굳혔고 책 속의 말처럼 '생각만 하지 말고 행동하라'를

실천하는 한 해가 되어야겠다고 올 한 해의 목표도 설정해 보게 되었다.

요리를 좋아하는 나는 요리부분의 맛깔스런 그녀의 요리 레시피를 읽는 재미도 좋았다.

레시피를 보니 정스런 요리다... 아... 앞부분에서 받은 인상과 달리 말 걸기 어려운 분은 아닐지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제 아이도 사리분별이 영 없는 나이는 지났으니 집안을 치우고 다시 작은 것부터 꾸며 보자.

나의 경우 티타임 때만 한 껏 멋부리지 말고...ㅎㅎㅎ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