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 원으로 건물주 되는 부동산 경매 - 한 권으로 끝내는 가장 쉬운 경매 가이드
김기환 지음 / 경이로움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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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기환은 스마트휴먼스 대표이사, 로드옥션 대표이사이며 21년간 경매 투자를 강의 해오신 분이라고 한다.

이 책은 『똑똑한 사람들은 월세 낼 돈으로 건물주 돼서 창업한다!』란 책에 이어 그의 두 번째 저서이다.


다들 부동산 경매는 너무 어렵다는 편견에서 벗어나지 못 해 하는 것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 저자 자신이 그랬던 것처럼 부동산 경매 투자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삶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끌어내기 바라는 마음에서 경매 투자 초심자에게 최고의 입문서 가 되어 줄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고 한다.


2008년 수원시 지하상가의 투자 사례를 보여 주면서 실제로 경매에 참여할 때 필요한 물건검색, 권리분석, 상업성 분석, 낙찰가 선정하는 법, 입찰과 명도, 투자 후의 심정 등이 책의 초반에 있어 흥미를 유발했고 이후 차근차근 초보자가 알아야할 경매의 기초가 되는 경매 지식부터 궁금하게 생각되는 과정들을 쉽게 풀어서 알려줘서 도움이 되었다. 그럼에도 익숙한 분야가 아니다보니 내용이 쏙 안 들어와 반복해서 읽어야할 부분도 있었고 책만 읽을 수 없는 여건 상 금방 다 읽어내지 못 했지만 그동안 조금은 책으로 읽거나 강의를 통해 들어왔던 경매의 기초에 관해 이 책을 읽으면서 정리가 되는 느낌이었다. 처음 책을 받았을 땐 사이즈가 작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작아서 들고 다니기에 좋았고 딱 손에 잡고 읽기에 적당했다. 목차를 보면 알겠지만 구성도 잘 돼있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매물이 쌓여 있고 경쟁자가 적은 바로 지금같은 시기가 부동산 경매 투자하기에 적기라고 했는데 그동안 공부를 해 왔던 사람이라면 더욱 더 좋은 시기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경매 관련 책을 몇 권 읽고 기초 강의도 들었지만 실제 법원에 입찰하러 간 횟수가 현저히 적은 찐초보인 나는 책을 읽으며 내년 초까지는 낙찰 한 번 받아 보고 싶다는 의욕이 생겼다. 시세보다 싸게 사는 대신 겪게 되는 번거로움과 수고를 '재미'라고 생각해야 지속할 수 있다는 말씀과 자신의 사례로 투자 결정을 하게 된 계기와 결과도 복기해 놓아 참고가 되었다. 유료 경매 사이트도 좋겠지만 초보자는 법원경매정보 사이트나 '로드옥션'이라는 저자가 무료로 제공해 주고 있는 사이트 정도만 교차해서 봐도 된다며 권리분석도 '인수'할 권리가 될 수 있는 말소기준등기 이전에 있는 권리가 뭔지 볼 수 있고, 그 권리들이 복잡하거나 권리 분석을 잘 모르겠으면 안 하면 그만이니 그냥 말소기준등기, 근저당권, 가압류 정도 알면 됐지 어렵게 생각하지 마라는 등 초보자가 경매의 전 과정을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친절하게 설명해 주고 있었고 무엇보다 실전의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었다. 상가 경매는 권리분석보다 상업성 분석이 더 중요하다는 말씀도 있었는데 상가를 경매로 낙찰받고 싶은 생각이 있어서 그 부분은 특히 깊이 새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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