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슨이 들려주는 판구조론 이야기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48
좌용주 지음 / 자음과모음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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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은 우리 주변의 여러 현상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기본으로 하는 공부이기에

일단 관심이 많아야 하며 또한 공부로서 과학을 접근하기보다는 다양한 이야깃거리로

접근하면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게 과학을 즐길 수 있음을 누누이 강조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는 접근이 좋을까요?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그 중 하나가 다양한

과학서를 어려서부터 읽어주는 방법은 가장 시간과 돈을 조금 들이면서도 알찬

지식을 저절로 얻을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 의미에서 개인적으로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이야기 시리즈를 좋아하기에

늘 시험공부하는 아이에게 각 단원에 맞는 시리즈 중 한권을 읽도록 권해주고 특히

윌슨이 들려주는 판구조론 이야기는 딱 교과서적인 내용을 다양한 이야기와 함께

꾸며주었기에 교과서보다 자세하면서 깊이있는 이야기를 원한다면 더할 나위없이

만족스러운 책이라 생각합니다. (시리즈 중에서도 딱 교과서적인 책이 있는데

바로 이 책이네요^^)

 

중1 지각과 지구의 구조 단원에서 배우는 판구조론은 지구가 여러개의 판으로

나뉘었고 이 지각이 이동하여 다양한 지각현상을 일으킴을 배웁니다. 그런

판구조론의 토대가 된 이론을 제공한 윌슨의 입을 통해 지구의 내부모습, 지구

표면의 분할과 이동,판이 이동하는 이유,그리고 그 과정에서 생기는 다양한

지구의 활동 들을 듣다보면 웬만한 지구과학 상식은 너끈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일단 구성에 있어 본문의 내용 뿐 아니라 윌슨이라는 과학자에 대해 간단히 알수 있도록

이야기 한 점, 지금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연관성있는 현대과학 뉴스 등

다양한 이야기 거리를 제공하고 있네요^^

 

개정판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이야기 시리즈의 만화 코너는 참 알찬 코너입니다.

본문 내용이 어려운 아이들에겐 엑기스만 뽑아 이해시킬 수 있기에 꼭 확인하고

가야 하는 코너랍니다.

 

베게너의 대륙이동설의 증거인 6대륙의 조각을 퍼즐처럼 이어붙이면 정말 딱 맞는걸

알 수 있네요^^  학교 시험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베게너의 대륙 이동설은 지구과학이라는

분야가 정말 신기하다는 느낌을 주곤합니다.

 

이 외에도 지진파를 이용 외핵이 고체물질이 아님을 알게 해준 지진파의 전파 모습 역시

교과서에서 자주 보았던 그림이기에 반갑네요^^

 

 

판구조론의 단초를 제공한 윌슨의 이름 석자를 기억할 수 있기에 이 시리즈가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지며 아이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 중 하나인,

일본은 정말 가라앉나요?의 정답이 책의 마지막을 장식합니다.

 

중 1이 되어 만나는 판구조론과 지구의 구조 등에 대한 이야기를 잘 꾸며냈기에 중1

아이들에게 강추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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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송나라에서 사대부 사회가 발전했을까? - 악비 vs 송태조 역사공화국 세계사법정 18
양종국 지음, 이일선 그림 / 자음과모음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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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부 하면 이제껏 의례히 조선시대 사대부 문화만을 생각했었는데

이 책을 통해 사대부의 유례가 중국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찌 생각해보면

조금은 당연할 수도 있었던 사대부 문화의 근원을 알려주는 이번 한국사법정

시리즈는 송나라를 세운 송태조를 원고 악비가 소송을 걸며 시작합니다.

 

몇 달 전 우연히 본 티브프로그램 중 독특한 동상을 소개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 중 눈에 뜨였던 것은 어떤 장수의 동상 앞에 무릎꿇고 묶여있던 두 명의 동상

모습이었습니다.  그땐 우연히 스쳐지나  보면서 무릎꿇은 조각상이 있음에

신기해 했더니 그 장수의 동상이 악비이고 무릎꿇은 두 조각상의 주인공은

진회와 그 부인 왕씨의 조각으로 악비장군을 견제하기 위해 반역의 죄를 뒤집어

씌어 감옥에서 살해당한 악비를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럼 왜 악비는 자신을 모함한 진회에게 소송을 건게 아닌 훨씬 이전에 살다 죽은

송의 태조에게 소송을 걸었을까요?

 

그건 바로 송태조의 문인우대 정책인 문치주의로 인해 사대부가 생기고 그 사대부

들의 문인우대정책의 희생양이 바로 악비이기에 자신의 억울한 죽음을 송 태조의

문치주의 정책때문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송태조는 문관을 우대하고 그들에게

권력을 집중시키며 무관을 견제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그 자신은 무관이었습니다.

이런 송태조의 선택으로 송나라는 신분차이에 없이 능력을 강조하며 과거시험을

통해 문관을 배출하며 그들에게 사대부라는 문화를 만들게 되었고 결국 송의 국력이

약해지는 결정적 원인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김딴지 변호사와 박구자 변화사의 치열한 법정 공방을 통해 순자,한통,조규, 사마광

부견 등의 증인의 입을 빌려 사대부의 성장과 성격, 왜 송나라가 문관을 우대했는지

를 통해 조선사대부의 원조격인 송사대부에 대해 알 수 있었으며 확대해석을 통해

과거제도와 신분보다는 실력을 우선시했던 분위기마저 엿볼 수 있었습니다.

결국 악비는 최후진술을 통해 무인을 차별한 잘못을 인정해줄것을 요구하고, 송태조는

문치주의가 송나라를 발전시켰음을 강조했는데 막상 책을 다 읽은 후엔 두 사람의

말이 누가 옳고 그른지를 결정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판결 역시 역사란

어느 한쪽의 시각으로 치우쳐 볼 수 없음에 손을 들어 주었습니다.

 

보다 깊은 역사를 법정형식을 빌어 다양하면서도 중학생이상의 깊은 지식을 원할때

보기 딱 좋은 역사공화국 세계사법정은 그래서 세계사를 지금 배우는 중인 딸아이에게

교과서이외의 부교재로 강추 할 수 밖에 없었고 이제 중국사 배우기를 끝마친

아이는 교과서 내용 이외에 좀더 자세한 송나라의 문화적,사회적 분위를 재미있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책을 다 읽은 아이가  송나라의 사대부와 관계된 신문 기사를 찾고 기사와 관계된

자신의 생각을 찬반으로 나누어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기사는 송양지인이라는 송나라 고사성어를 통해 이번 불법 조업을 했던 중국선원을

대했던 우리의 태도를 이야기하기에 고사성어도 알게 되었고 그 당시 선비들의

이념을 엿볼 수 있었으며 요즘의 이슈화된 사건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정리해

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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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을 찾아 나선 까마귀 조슈아 철학이 담긴 틴틴북 1
크리스토퍼 포스터 지음, 이은경 옮김 / 자음과모음(이룸)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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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나는 괴상한 쓰레기인가?

왜 나는 다른 까마귀들하고 이렇게 다르지?

 

한 까마귀의 물음에서 시작된 여행은 까마귀 조슈아의 질문에 대답을
정확하게 주지 않은채 이야기를 마칩니다. 하지만,
글을 읽다보면 이미

우리는 조슈아의 질문에 대답을 들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이 글의 주인공 조슈아는 아마도 이제 막 자신의 정체성에 의문을 갖기

시작하는 사춘기 아이와도 같습니다. 형제들과 다른 자신의 모습에 때론

슬픔을 느끼곤 하지만 엄마 샘의 위로속에서 인간과 유대감을 가졌던

앨쉬커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속에 신을 찾아 나선 까마귀

조슈아의 미래가 담겨져 있음을 그땐 몰랐습니다.

 

어린아이들의 단순한 장난으로 부모와 형제를 잃은 조슈아가 머릿속 목소리를

따라 결국 길을 잃은 제임스를 구해주게 되고 그 속에서 정체성을 찾게 된다는

이 이야기가 이제 막 사춘기를 시작한 딸아이와 오버랩되면서 사람이든 동물이든

자신의 존재가치를 이해하지 못하면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없음에 동의하게

됩니다.

 

똑같지 않으면 괴물 취급을 받는건 인간이든 까마귀이든 다르지 않으며

데이비드를 통해 조슈아의 존재이유가 완성되는 마지막 장면에선 인간과 동물의

교감이 왠지 코끝이 찡해지는 기분까지 받게 됩니다.

철학동화답게 주인공 조슈아의 끊임없는 질문과 그리고 대답을 통해 깨달음을

들려주고 있으며 글과 잘 어울리는 삽화도 동화의 때론 심심함을 줄여주고 있

습니다. 

 

과연 조슈아는 자신의 질문에 해답을 찾았을까요? 

책 속에 그 답이 있습니다.^^ 

 

 

 

삽화가 따뜻한 글과 잘 어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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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툰, 니 정수리에 내 송곳니
남순임 지음 / 꾸리에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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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툰 !!!

 

웹툰은 많이 들었는데...캣툰은 뭘까? 했더니 냥이가 주인공인

웹툰형식의 이야기입니다.

요즘 개 두마리를 기르는 아이들과 엄마에겐 이젠 고양이나 강아지가

그냥 고양이요 강아지가 아니기에..즐거운 설렘을 가지고 책장을

넘겼는데 새벽 두시...이상하게 잠이 안와 읽던 캣툰은 너무 웃겨

웃다 웃다 결국은 울게  만든 그런 이야기였습니다.

 

 

아...냥이들의 표정이 너무나 절묘하면서도 집사라 불리는 작가가

어찌 그리 포착을 잘했는지.....

 

표지를 보니 이 책을 읽지 않을수가 없네요^^

작가의 한글파괴가 오히려 더 웃음을 줍니다.

 

 

냥이의 일상을 잘 관찰한 후 절묘하게 사진을 찍고 스토리를

만들었는데 어찌나 우습던지...돼지 고양이 로마흉과  이른바

돌빡 시키 로빈이이의 일상은 늘 사건 사고의 연속입니다

                                                                                                      

이 책의 제목 "니 정수리에 내 송곳니"를 탄생시킨 바로 그 사진 !!!

푸하하!!! 웃음이 나올 수 밖에 없다는걸 책을 본 사람이면

동감할것이네요

 

 

그리고 나를 새벽 두시에 마치 미친뇬마냥 배꼽 빠지게 했던

 바로 그 문제적 장면!!!

 

그날 낮에 집에서 키우는 강쥐의 미용을 시킨 후 땜빵 구멍에 웃었던

나에겐이 장면은 예사롭지 않았고...그래서 동감 10000%를 팍팍

느끼며 근자에 가장 길고 오랫동안 웃게 해주었습니다.

 

평소 강쥐이외엔 다른 동물은 생각해 보지도 키워 보고 싶지도

않았는데 이 이야기를 읽고 나니 귀여운 고양이 한 마리 업어 오고

싶은 생각이 들었고 단순히 웃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길고양이 제국이

이야기를 통해서는 길에서 태어나 고생만 하다 사라지는 많은 동물

들에 대해서도 뒤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뭔가 재미있는 이야기를 보고 싶은 분, 그러면서 고양이의
매력에 빠지고 싶은 분들이라면 쌍수들고 환영할 캣툰 니 정수리의

내 송곳니 였습니다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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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일본에 사무라이가 등장했을까? - 고시라카와 천황 vs 미나모토 요리토모 장군 역사공화국 세계사법정 23
나행주 지음, 조환철 그림 / 자음과모음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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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뒷면을 봤더니 "법정에서 펼쳐지는 교과서 속 역사 이야기"라는

소제목이 눈에 뜨였습니다.

기존의 역사서들과 달리 역사 속 라이벌들이 각자의 억울함을 하소연

하며 자신의 상대에게 재판을 신청하며 변호사들과 증인들이 각자의

의견을 이야기하는데 그 이야기를 듣다보면 나도 모르게 세계사 지식이

쑥쑥 늘어나는 것 같은 매력이 이 시리즈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합니다.

 

고시라카 천황과 미나모토 요리토모 장군이 법정에 서서 일본 사무라이

문화를 이야기하는 이번 이야기는 유럽이나 중국 중심의 세계사와는

다른 느낌을 주었고 일본 문화를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는데 평소에 일본 문화라 하면 막부정치나 사무라이 등 몇 몇 단어

수준의 이야기밖에 몰랐음을 책을 읽다보니 느낄 수 있었답니다.

 

 

몇 장 넘기지 않아 나오는 교과 연계표를 통해 아이들이 이 주제를 언제

쯤 배우나를 보여줍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과정 중에 일본 무사에 대해

배우는지를 처음 알았습니다.

 

 

역사서의 단골손님...세로 연표^^ 일본사와 우리역사를 같이 비교해보니

시대적 흐름이 어느 정도는 감이 옵니다.

 

단어만 아는 수준이었던 막부정치,장원정치 등 일본 정치사와 함께 왜 천황이

상징적 존재로 남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풀렸고 유럽의 봉건제와의 차이점도

어느 정도는 알 수 있고 무엇이 다른지도 비교해 볼 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본문의 내용보다는 미리알아두기,열려라 지식창고 등의 코너가

더 정리된 듯한 느낌을 받았고 마지막 논술 역시 주제가 알차 아이가 일본사를

배우기 이전에 미리 꼭 읽혀보고 나름의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어

마음에 들었습니다. 서양사나 우리의 역사에 비해 조금은 덜 알려진 일본의

정치변화를 고시라카 천황과 미나모토 요리토모 장군의 법정 다툼을 통해

알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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