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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일본에 사무라이가 등장했을까? - 고시라카와 천황 vs 미나모토 요리토모 장군 ㅣ 역사공화국 세계사법정 23
나행주 지음, 조환철 그림 / 자음과모음 / 2012년 9월
평점 :
책의 뒷면을 봤더니 "법정에서 펼쳐지는 교과서 속 역사 이야기"라는
소제목이 눈에 뜨였습니다.
기존의 역사서들과 달리 역사 속 라이벌들이 각자의 억울함을 하소연
하며 자신의 상대에게 재판을 신청하며 변호사들과 증인들이 각자의
의견을 이야기하는데 그 이야기를 듣다보면 나도 모르게 세계사 지식이
쑥쑥 늘어나는 것 같은 매력이 이 시리즈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합니다.
고시라카 천황과 미나모토 요리토모 장군이 법정에 서서 일본 사무라이
문화를 이야기하는 이번 이야기는 유럽이나 중국 중심의 세계사와는
다른 느낌을 주었고 일본 문화를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는데 평소에 일본 문화라 하면 막부정치나 사무라이 등 몇 몇 단어
수준의 이야기밖에 몰랐음을 책을 읽다보니 느낄 수 있었답니다.

몇 장 넘기지 않아 나오는 교과 연계표를 통해 아이들이 이 주제를 언제
쯤 배우나를 보여줍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과정 중에 일본 무사에 대해
배우는지를 처음 알았습니다.



역사서의 단골손님...세로 연표^^ 일본사와 우리역사를 같이 비교해보니
시대적 흐름이 어느 정도는 감이 옵니다.

단어만 아는 수준이었던 막부정치,장원정치 등 일본 정치사와 함께 왜 천황이
상징적 존재로 남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풀렸고 유럽의 봉건제와의 차이점도
어느 정도는 알 수 있고 무엇이 다른지도 비교해 볼 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본문의 내용보다는 미리알아두기,열려라 지식창고 등의 코너가
더 정리된 듯한 느낌을 받았고 마지막 논술 역시 주제가 알차 아이가 일본사를
배우기 이전에 미리 꼭 읽혀보고 나름의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어
마음에 들었습니다. 서양사나 우리의 역사에 비해 조금은 덜 알려진 일본의
정치변화를 고시라카 천황과 미나모토 요리토모 장군의 법정 다툼을 통해
알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