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랍게도 이때까지 도가니탕을 먹어본 적이 없었다


도가니가 소 무릎 연골이라는 건 알았지만 그냥 설렁탕류, 곰탕류의 일종일거라 여겼다

곰탕은 집에서 엄마가 연례행사처럼 한 솥 가득 끓여주기떄문에 (ㅠㅠㅠㅠㅠㅠ여기선 돈주고도 못먹는 엄마곰탕)


그리고 설렁탕은... 솔직히 저렴한 대체품이 널려서 돈 주고 식당에서 사먹기 아까운 메뉴였음

비비고 사골육수인가 그걸로 떡국끓여도 맛나고

사리곰탕 라면 이런걸로도 나는 충분히 만족스럽기 때문에


암튼 파는 곳이 흔한 것도 아니고 곰탕류 돈 내고 잘 안 사먹어서

단 한 번도 도가니탕을 먹어본 적이 없었음


근데 놀랍게도 타향만리에서 도가니탕 맛집을 찾아버린 것임

도가니탕 집은 아니고 잡다구리 한식당인데 놀랍게도 도가니탕 존재, 긍정 후기 98퍼에 육박!!


육수도 맛있고 (시중 육수로 끓이는거라해도... 난 구분못할듯ㅠ 그저 맛있오ㅠㅠ)

늘 엄청 뜨겁게 나오고, 맛보단 식감을 더 중요시하는데

도가니 쪼온득 쪼온득 너무 맛있다. 여기선 흔히 보기 어려운 얇게 썬 소고기도 좋고.

평소 채식을 하는 것은 다 이 도가니탕을 먹기 위함이니라ㅠㅠ


ㅠ_ㅠ 식욕없이 지내다가 오랜만에 맛있다는 감각을 느끼니 좋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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