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타인에 대한 연민 - 혐오의 시대를 우아하게 건너는 방법
마사 C. 누스바움 지음, 임현경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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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는 The Monarchy of Fear임

대체 한국어 제목은 '두려움'을 왜 지운 거지?

이 책 내내 등장하는 소재가 두려움인데?

두려움이 어떻게 다른 감정으로 발전하고 그 감정들로 인해 왜곡된 결론을 내리게 되는지

그 때문에 벌어지는 정치적 갈등이 무엇이며

두려움이 이끄는 대로 끌려다니지 말고, 만들어진 증오에 굴복하지 말자고 말하고 있는 책에서!!!

타인에 대한 연민이 왠말이야

타인을 불쌍하고 가엾게 여기는 맥락이 이 책에서 말하는 두려움보다 중요한가요?

대체 왜 갑 자 기 나 오 냐 고 요 ?????????


이 책에서 타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이 부분이 중요하긴 함

- 타인에게서 최악보다 최선을 기대하는 관대함

- 우리를 좌절시키는 사람들을 괴물이나 절대악으로 보지 않고 느끼고 생각하는 한 인간으로 바라보기

- 나쁜 행동을 하는 사람들도 결국은 선을 지향한다는 믿음 갖기

- 인간의 무한한 복잡성에 대한 '열려 있음'


근데 여기서 대체 연민이 어디있단말이죠? 동정, 불쌍하다는 시선이 존재해야 이런 마음이 생겨나나요...?ㅋㅋㅋㅋㅋㅋ

타인에 대한 믿음 지키기라면 몰라도 허참


하지만 선생님은 훌륭하시고 저는 이 책을 머리로는 이해했지만 실천하는 것은 너무나도 어렵습니다


하지만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아래 뫼이로다

노력해야지


- 공격적으로 나서지 말기

- 편협함과 한계로부터 자유로워지기

- 타인의 잘못은 지적하더라도 타인의 인간성은 포용하기


사람 자체를 미워하지는 않으려고 노력해야지!!!!!!!! 너무 어렵다....


여성들이 정말 나약하고 특정 영역에서 노력을 발휘하지 못한다면 해당 분야에서 자연스럽게 도태될 것이다. 그러므로 여성들을 막기 위해 장애물까지 세우느라 고생한다면 남성들이 이 문제가 자연스럽게 해결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는 뜻이다.

(가사/육아/돌봄에 있어서) 남성에게는 선택권을 쥐어주면서 여성에게는 선택권이 없다고 말하는 방식은 평등한 사회에서는 분명히 잘못된 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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