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휘의 월급 받는 알짜상가에 투자하라

서울휘의 월급 받는 알짜상가에 투자하라
배용환 지음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18년 2월

저금리다 못해 제로금리에 가까울 정도로 초저금리를 적용하는 일반 시중은행의 행태에 국민들은 보유하고 있는 돈의 규모를 떠나 기대만큼의 이자수익을 얻기 어려운게 현실이다.

게다가 서울 일부 알짜배기 땅을 토대로 지은 아파트나 건물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는 부동산시장은 이미 교통이나 지리적 특성에 있어 경쟁력이 없는 일부 수도권 지역부터 이미 부동산 시세가 꺾이고 있는 실정이다. 한마디로 어디든 투자만하면 돈이 되는 부동산 투자 시대는 저물었다는 점이다.

그러다 보니 요즘 소위 틈새(?)를 노리는 부동산 투자 방식에 대한 소개서들이 넘쳐난다. 소액경매라던가 아니면 토지 투자중 일반 투자자들이 간과하고 있는 분야를 집중적으로 파고들어서 적은 이익을 얻더라도 실적이 쌓이면서 만만치 않은 투자수익으로 변모시키는 방식은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이들이 늘어날수록 더 가치를 발하게 되어 있다.

<서울휘의 월급받는 알짜 상가에 투자하라>의 저자 역시 이런 틈새에서 자신만의 노하우를 접목시켜 상가투자에 있어 성과를 거둔 사람이다. 단순히 상가를 물색하고 투자해서 임대를 놓고 수익을 통해 새로운 상가로 투자범위를 확대하는 것은 여느 투자자들과 같을지 모르나 저자는 상가를 자신이 구상하고 있는 컨텐츠와 스토리로 채워 넣고 이를 통해 ‘자! 내 상가는 다르다~! 임대료가 비쌀지 몰라도 분명히 당신은 얻는 것이 있을 것이다’라고 설득하는 것이다. 이러한 차이가 큰 결과로 이어 지면서 성패가 판가름 난다고 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상가투자의 모든 것을 알려준다. 알짜가 될 만한 상가 선정과 구입 사례를 통해 기본기를 익히게 하며 경매를 통해 얻게 되는 상가는 어떤 조건이 만족되어야 할지도 알려준다. 특히 요즘 각광받고 있는 빅데이터를 이용한 상권분석이나 상가의 장단점을 분석하는 방법도 접목함으로서 독자들이 더욱 세밀하면서 실패를 줄일 수 있는 상가 투자의 길을 안내한다.

상가투자에 관심이 없는 이라도 한번쯤 읽어보면 투자 마인드에 대한 신선한 조언이 될 것이라고 여겨진다. 그리고 투자사례에 대한 설명이 흥미롭다는 것을 깨달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