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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또 일을 미루고 말았다 - 일에 쫓겨 인생마저 꼬였을 때, 오늘부터 로켓 스타트 시간 관리법
나카지마 사토시 지음, 양수현 옮김 / 북클라우드 / 2017년 9월
평점 :
좋은 인재는 기본적으로 지능과 지식은 물론 확률높은 판단력을 가지고 추진력있게 일을 벌여 나가야 한다. 세계적인 기업들은 이러한 자질을 갖춘 인재들을 폭넓게 영입할 수 있는 자본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인재풀은 상상을 초월한다. 하지만 그러한 인재들 사이에서도 실적의 우열은 나타나게 마련이다.
우리나라 샐러리맨들의 근로시간은 표면적인 법정근로시간 외에 자발적 야근까지 더해진다면 가히 전세계에서 비교불가할 정도다. 하지만 이러한 야근문화는 효율성에 대해 다시 한번 들여다 볼 여지를 남긴다. 가령 당연히 야근할 것을 염두에 두고 일을 한다면 그만큼 근로시간 내에서 일을 마치기 위해 노력하는 직원에 비해 효율성은 떨어질 것이다. 작지만 결코 작지 않은 차이가 큰 결과를 낳게 마련이다. 결국 동일한 인풋에서 아웃풋의 차이는 얼마나 효율적인 업무환경과 습관을 만드느냐에 달려 있고 성패는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달려 있다. 전문가이건 평범한 샐러리맨이건 결국 시간관리에 주목하게 되고 어떡하든 시간을 효율적으로 통제할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된다.
<오늘, 또 일을 미루고 말았다>는 세계적인 IT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윈도우 시리즈 개발에 혁혁한 공을 세운 저자가 쟁쟁한 인재들 틈에서 어떻게 성공했고 그 요인은 시간관리에 있었음을 강조하는 책이다. 저자는 윈도우의 유명한 기능, 마우스 우클릭과 드래그 앤 드롭을 개발하는 등 참신하면서도 편리한 기능을 도입함으로서 마이크로소프트가 부동의 원탑 IT기업으로 부상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고 한다. 그 과정에서 저자는 비효율적인 요인이 개입할 여지가 큰 야근보다 철저한 시간관리를 통해 주어진 업무시간 속에서 효과를 극대화 했다고 한다.
자신만의 40년 동안 고민과 노하우가 결집한 시간관리 기법을 독자들에게 과감히 공개한 이유로 저자는 수많은 이들이 시간관리에 실패함으로서 자신의 재능을 제대로 꽃피우지 못한다는데 있다. 저자가 강조하는 로켓스타트시간관리 기법은 평범한 이들이더라고 효율적인 시간관리로 천재들을 무색하게 만들 수 있다는데 있다. 그리고 멀티능력을 요구받는 샐러리맨들에게 최상의 효과로 보답할 기법이라고 저자는 자신한다.
주어진 동일한 시간을 어떻게 배분해서 효율적으로 사용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천차만별이고 그 달콤함을 경험한다면 시간의 소중함을 누구보다도 절감할 것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