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장자 불변의 법칙 - 20th Anniversary Edition
토머스 J. 스탠리.윌리엄 D. 댄코 지음, 홍정희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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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예전에 내가 모시던 회사 부회장님은 늘 입버릇처럼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난은 죄라는 말씀을 하셨었다. 그만큼 부를 쌓으면 적어도 빈곤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이나 건강이상에 속수무책으로 당하지만은 아닐테고 부는 행복의 필요충분조건임을 오랜 세월 살아오면서 체득했기 때문일 것이다.

비단 이런 언급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누구나 부자를 꿈꾼다. 꿈으로 그치는 경우가 많지만 그 꿈을 현실로 담아내는 치열한 고민과 노력이 있어 꿈꾸던 부자의 반열에 오른 사람들도 있다. 그렇다면 어떤 차이가 그런 큰 결과의 차이로 나타났을까?

 

그런데 부자가 되는 노하우에 대해 궁금한 이는 동서양을 불문하나 보다. <백만장자 불변의 법칙>의 저자인 두사람은 오랜기간 부자의 반열에 오른 이들을 조사하고 또 연구해서 백만장자가 되기 위한 필요충분조건을 만들어 냈다고 한다.

 

이 조사과정에서 저자는 놀라운 결과를 얻었는데 좋은 차와 집을 가진 이들중에 정작 부자가 없었던 반면에 진정한 부자는 오랜기간 그 지위를 유지하는데 많은 시간을 들인 분야가 바로 소비의 습관에 있었다는 점이다. 연구대상은 당연히 소위 금수저가 아닌 자수성가 스타일의 부자들.

 

이들을 관찰하고 분석한 결과 부자들의 7가지 비결을 찾아냈다고 한다. 시간과 에너지와 돈을 효율적으로 할당하고 상류층이라는 사회적 지위 과시보다 재정적 독립을 더 중요시하며 성인 자녀에게 경제적 보조를 제공하지 않았고 자녀 역시 경제면에서 자립적라는 점이다. 또한 끝으로 돈 벌 기회를 잡는 데 능숙하고 적절한 직업을 선택했기에 부자가 되는 것이 가능했다고 한다. 소득에 대한 보수적이면서 현실적인 소비가 부자로 가는 첫발임을 누구나 알 수 있지만 실제 적용하기가 여간 만만치 않은 것은 사실이다. 바로 과시욕이라는 인간이 가진 욕망이 있기 때문이다.

 

늘 겸손하고 검소하며 자신을 수양하는 이들이 좋은 결과를 얻는 다는 점은 시대를 불문하고 동서양을 가리지 않음을 바로 이 책의 연구결과가 입증한다. 부자고 되고 싶다면 소비형태의 점검을 통한 제대로 된 소비성향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가장 큰 우선과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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