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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에 영감을 주는 짧지만 강력한 아이디어
케빈 던컨 지음, 이기대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6년 8월
평점 :
절판
때론 간결한 표현들로 이뤄진 책이 오랜 여운이나 강한 잔상으로 오랜 기간 뇌리에 자리하는 경우가 있다. 교과서적 내용으로 빼곡히 채워진 책이 독자들에게 많은 정보를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기 위해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은 것이라면 간결한 표현으로 구성된 책들은 그만큼 독자들에게 좀 더 많은 생각의 나래를 펼칠 ‘트리거(방아쇠)’ 역할을 의도하는 것이리라.
그래서 아이디어가 비즈니스로 연결되기까지 강력한 영감을 안겨주는 과정은 텍스트의 많고 적음에 따라 판가름나지 않는다. 누구에게는 별 거 아닌 얘기들이 그 누구에게는 진정한 ‘득도’의 입문이 되는 것은 그래서 역사적 순간이 되는 것이다.
<비즈니스에 영감을 주는 짧지만 강력한 아이디어>는 바로 이러한 측면에서 잠들어 있는 독자들의 영감을 일깨워 주기 위한 책이다. 많은 분량은 아니지만 다양한 경영학 그루들의 조언을 동료, 후배와 함께 성장하는 법, 소통하는 법, 혁신하는 법, 창의성을 발휘하는 법, 관계를 맺는 법, 사고하는 법 등 6개의 카테고리로 분류해 60개의 조언으로 설명하고 있다.
얼핏 보면 익히 알고 있는 조언들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러한 내용들을 읽음으로서 저자는 우리의 머리에 있는 아이디어가 살아움직일 수 있는 시간과 이성적 저변을 제공하기 위함이 아닐까? 당장의 비즈니스에 활용하는데 한계가 있을진 몰라도 이 책의 조언들이 앞으로 적지않은 도움이 될 것임은 그 누구도 부정하기는 어려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