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 참모 - 참모의 눈으로 바라본 손정의 기업가 정신 스타리치 기업가 정신 시리즈 2
시마 사토시, 정문주 / 스타리치북스 / 2016년 5월
평점 :
절판


 

소프트뱅크의 창업자인 손정의에 대해서는 심심치않게 언론에 오르내리지만 자세히는 몰랐었다. 그저 인터넷 기업을 창업한 이래 승승장구하며 일본 기업 역사상 세번째로 영업이익 1조엔을 넘어선 기업으로 키워낸 대단한 경영가 정도라는 것 외엔 그에 대해서는 솔직히 많은 부분 모르고 있었다.

 

하지만 일본 내에서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그의 위상과 영향력은 대단하다고 한다. 고 김대중 전대통령과의 일화중 IMF이후 한국 경제의 회생에 골몰한 김대통령에게 IT분야의 투자를 권유했다는 에피소드는 그래서 더 그의 통찰력이 지금의 위치에 오르게 했다는 것을 수긍하게 만든다.

 

손정의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평가가 있겠지만 그를 가장 가까운 지근거리에서 오랜 기간 봐 온 이의 회고를 통해 접한다면 훨씬 더 그에 대한 과대평가나 오해를 걷어내고 실체에 접근하는 것이 쉬울 것이다.

 

<손정의 참모>는 중의원 의원을 역임하는 등 정치권에 몸담았던 저자가 의원직에서 물러난 뒤 스스로 손정의를 직접 찾아가 그에게 함께 하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한 후 비서실장의 역할을 하면서 어언 3000일 동안 그를 지켜본 후 정리한 손정의의 기업가 정신에 대한 책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손정의와 소프트뱅크가 어떻게 공룡기업이며 통신 독점공기업인 NTT(일본 전신전화)를 제치고 업계 최고로 올라섰으며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한 그의 경영철학을 체험한 그대로 토로하고 있다.

 

‘21세기는 아시아의 시대라고 일갈하는 그의 주장은 그가 소프트뱅크의 경영을 통해 직접 보여줌으로서 허언이 아님을 일반에 깨닫게 한다.

 

보다폰 재팬 인수시 과거의 관습을 타파하는데서 혁신의 출발이 있음을 늘 강조해 온 손정의에 대해 저자는 특시 뺄셈경영에 주목하라고 한다. 당장의 목표에 급급하기 보다 5년후, 10년후, 100년후를 치열하게 고민하고 그 미래를 기준으로 역산해서 지금 어떻게 해 나가야 할지를 생각하고 실현해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그의 경영방식은 현재까지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음은 분명하다.

 

단지 재계의 기린아 손정의에 대한 막연한 관심에서 시작한 이 책에 독서는 결과적으로 손정의가 세계 기업사에 큰 족적을 남길만한 인물임에 틀림없음을 확인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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