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버는 사장 못 버는 사장 뭐가 다를까 1
우에노 미쓰오 지음, 정지영 옮김, 김광열 감수 / 스타리치북스 / 2016년 2월
평점 :
절판


 

뉴노멀’... 저성장이 이젠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시대다. 표현이야 속칭 어깨에 힘주는 것이지 그야말로 더 이상의 잘먹고 잘사는 돈벌이는 기대하지 말라는 시기나 마찬가지다.

고용의 유연성이 떨어지는 우리나라의 경우 사오정으로 대표되는 명예퇴직은 강제로 샐러리맨들에게 제2의 인생을 살아가게 하고 있다. 주변을 둘러보면 구매력은 한정되어 있고 소비자는 뻔한데 주구장창 먹는 장사로 그나마 근근히 버텨보겠다며 창업에 뛰어드는 명퇴자들이 수두룩하다. 물론 그중에 2-3%만 살아남지만 말이다.

 

비극이 아닐수 없다. 하지만 점심, 저녁에 음식점이나 매장을 찾아보면 의구심이 확신으로 변하는 경우들이 많다. 지극히 지엽적인 일례를 들자면 같은 골목에 비슷한 메뉴로 구성된 음식점인데 A음식점은 문전성시를 이루지만 B음식점은 옆에 음식점을 부러운 눈으로 바라볼 뿐 식당 안에는 그야말로 파리가 주인인 곳들이 있다. 관찰력을 높이고 마케팅적 측면에서 분석력을 키우기 위해 이런 식당들만 찾아다니며 왜 문제인지 토론을 한적이 있다. 대부분의 지적은 뻔하다. 못 버는 특유의 패턴들이 있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종업원이 불친절하다든지, 신속한 서비스가 생명인데 먼저 온 손님이 오히려 늦게 온 손님보다 음식을 받지 못한다는 등...

 

그렇다면 돈 버는 사장과 못 버는 사장들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돈 버는 사장 못 버는 사장>은 언뜻 보면 사소한 차이일지 모르지만 결과는 어마어마하게 달라지는 경영상의 장단점을 비교하는 책이다. 이는 단순히 경기불황의 시기이므로 어쩔수 없다고 하기에는 구차한 변명에 불과함을 독자들에게 깨닫게 해준다.

 

저자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오랜 기간 융자 심사 업무를 담당하면서 알게 된 경영자들의 스타일을 보면서 속칭 되는 집과 안되는 집의 이유를 간파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경험을 6가지 분야, 사업에 대한 자세(마음가짐), 시장과 고객을 분석하는 치밀한 계획전략전술은 물론 종업원에 대한 인사관리와 재무관리 분야 등에서 돈버는 사장과 못버는 사장의 차이점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특히 마케팅, 영업적 측면과 인맥관리로 대변되는 네트워크 구축은 그야말로 왜 성공하는 사업가인지 극명하게 드러냄은 물론 독자들에게 큰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사업을 영속적으로 유지, 성장시키는데 필요한 중요 정보는 우리가 흔히 접하는 인터넷상에 떠도는 것이 아니라 이처럼 양질의 인맥을 통해 의외의 순간에 접해지는 경우가 다반사기 때문이란다.

 

이 책 한권으로 모든 사업, 장사에서 성공을 보장받을 수 있다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적어도 자신의 문제점이 어디에 있고 어디서부터 개선해 나갈지에 대한 출발점을 정확하게 짚어내는데 중요한 조언으로 삼을 수 있다는 점에서는 인정할만한 책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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