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떻게 1등 브랜드를 만들었는가 - 장사하지 말고 마케팅하라
김우화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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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시절 이후 책을 다시 읽기 시작했던 30대 초반부터 지금까지 독서이력을 되돌아 보면서 가장 후회되는 것이 자기계발서에 빠졌던 것이다. 물론 이 분야 책들도 나름의 이로운 점이 있다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누군가의 성공스토리나 열광하고 독자에게 모든 탓을 돌려 버리며 성공한 이들처럼 혹독하게 몰아 붙이면 성공할 수 있다는 얘기들이 얼마나 허황된 것인지 점차 깨달았기 때문이다. 사회시스템이 노력에 대한 정당한 댓가를 지불할 수 있도록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개개인의 능력과 노력 탓만으로 돌린다면 이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천박한 처사다. 하지만 이런 측면을 고려하더라도 성공의 궁금함을 들게 만드는 이들이 있다. 샐러리맨의 신화에 해당하는 이들 말이다. 물론 율산그룹을 이끌었던 신선호부터 세계경영의 김우중, STX그룹의 강덕수등 실패한 이들의 말로는 비참했지만 아직도 그 신화를 이어가는 이들의 성공담은 여전히 매력적이고 충분히 참고해야 할만한 실전교재(?).

 

루마썬팅으로 유명한 루마의 최고경영자 김우화씨의 성공담은 그래서 자기계발서에 대한 반감을 넘어선 궁금함이 더 컸기 때문이다. 재작년 처음 새 차를 구입하면서 루마썬팅이 자동차 썬팅의 대명사이자 퀄리티 측면에서 가장 좋은 평을 받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당시에는 수입브랜드인줄 알았었다. 그런데 이 루마가 바로 국내 기업인이 일군 성공사업이며 소위 개천에서 용난이의 성공담임을 알았을 때 이 책 <나는 어떻게 1등 브랜드를 만들었는가>의 발행은 김우화씨의 성공담을 알고 싶었던 궁금증을 풀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엇다.

 

자신감 하나 가지고 결코 위기 앞에서 좌절하거나 돌아가지 않고 정면돌파하는 그의 모습은 얼핏 운이 좋지 않았냐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의 수많은 시행착오의 수업료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임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을 것이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음을 삼성에 몸담으면서 깨달았고 늘 트랜드와 미래를 읽는 시각을 키우면서 끊임없이 혁신을 시도하는 그의 가르침은 성공과 실패를 떠나 아직 목표를 잃지 않고 정진하려는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될 것임에 틀림없다. 고객의 열광과 지지를 이끌어 내는 법은 어느 분야에서건 하나일 것이다. 바로 자신의 끈기와 열정, 지치지 않는 노력이 오롯이 담겨진 결과물을 마케팅할 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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