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싱글로 가는 골프 클래식 100
크리스토퍼 오베츠 지음, 앤서니 라비엘리 그림, 설정덕 옮김 / 살림Life / 2008년 6월
평점 :
절판
부유층만의 스포츠로 인식되어져 왔던 골프가 점차 대중화되면서 많은 이들이 싱글플레이어를 꿈꾸며 열심히 스윙을 하고 있다. 하지만 골프의 스윙메커니즘은 서투른 초보자들에게는 무리가 가는 동작인데다 자연스레 공에 힘을 실어 날리는 과정에서 고도의 집중력과 자세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를 익히기에 어렵기만 해서 노력대비 실력을 얻기가 만만치 않은 스포츠이기도 하다.
<싱글로 가는 골프 클래식 100>은 이처럼 골프를 배우는 사람들이 처음부터 골프에 대해 완벽하게 이해하는데 필요한 자세와 스윙 메커니즘을 상세한 일러스트를 통해 가르쳐 주는 책이다.
처음 샤프트의 그립 방법부터 완벽한 스윙을 준비하기 위한 셋업과정, 완벽한 스윙을 가능케 하는 자세와 어깨, 무릎의 위치를 통해 힘을 실어주는 과정에 대한 일러스트는 타이거 우즈, 박세리, 애니카 소렌스탐, 낸시 로페즈 등 골프역사에 길이 남는 명선수들의 조언에 더해져 골프 입문자들의 이해를 충분히 돕는다.
이러한 조언들은 레전드 골퍼들이 <골프다이제스트>를 통해 선보였던 자신의 노하우를 이해하기 쉽게 정리하여 입문자들 뿐만 아니라 속칭 백돌이(입문한지 오래되었지만 여전히 100타 이상을 기록하는 골프 부진아(?)를 지칭하는 은어)에게도 자신의 자세를 다시 점검하고 교정하는데 좋은 교재가 될 것이다.
그린 위의 볼을 퍼트 등을 이용해서 홀에 넣는 스트로크인 퍼팅과 공을 그린 주위에서 잘 굴려서 홀을 공략하는 기술인 치핑 등에 대한 설명을 별도로 구분하여 초보자들이 겪게 되는 어려운 과정을 감안하여 설명하고 있으며 위기에 빠졌을 때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벙커샷) 그 방법도 상세하게 설명해 준다.
이 책은 자세에 대한 조언 뿐만 아니라 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실전 연습방법에 대해서도 소중한 충고를 해준다. 지칠 정도로 연습에 연습을 더하면 훌륭한 싱글플레이어가 될 것처럼 느껴지지만 피로가 쌓인 상태에서의 스윙은 스스로에게 해가 되고 잘못된 자세가 몸에 익을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자세의 안정과 물 흐르는 듯한 힘의 이동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하체의 근력을 키워야 한다는 설명은 골프의 스윙 못지 않게 자세의 안정성이 반드시 필요함을 절감하게 한다.
이 책은 단순명료한 텍스트와 스윙의 모습을 담은 깔끔한 일러스트를 통해 골프의 이해를 돕는데 많은 역할을 한다. 어차피 책을 통한 설명은 동영상을 통한 교육보다 다소 복잡할 수밖에 없다는 한계가 있지만 이러한 핸디캡을 탈피하고 언제 어디서든 이 책을 펼쳐 보면서 수시로 자세에 대한 교정과 이해를 돕게 하는데 이 책만큼 큰 도움이 되는 책을 찾는다는 것도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