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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기업에 기회인가 위기인가>
일촉즉발의 남북관계 긴장상태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김일성과 김정일의 뒤를 이어 3대 세습을 이룬 젊은 북한의 독재자 김정은은 선친들의 벼랑끝 전술과는 또 다른 ‘막가파식’ 전쟁광 발언을 서슴치 않는데요. 달이 차면 기울 듯... 악에 받혀 무리수를 두는 북한의 모습에서 하루라도 빨리 통일 후의 대한민국의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 상정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런 측면에서 볼 때 통일 후 전혀 새로운 패러다임과 시장환경에 봉착하게 될 기업의 입장을 고려할 때 통일이 주는 과실이 기회일지 아니면 위기일지 그 판단의 방향을 제시해 주는 책이라면 유효한 성과물이 아닐까 싶네요.
<중국, 세계경제를 인터뷰하다>
미국과 세계경제를 양분하는 중국, 하지만 미국은 이빨빠진 호랑이로 전락하고 있으며 조만간 중국 패권의 경제지도가 형성되리라는 점은 전세계 경제전문가라면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세계 금융위기를 통해 재편된 경제권력의 지형도 속에서 원 탑으로 부상하는 중국의 모습은 어떻게 변모할지를 미국과의 경쟁관계 속에서 어떻게 풀어낼지 궁금해집니다.
<한국의 아웃라이어들>
철저하게 학력 위주의 사회로 고착화된 대한민국의 오늘은 취업에 목매는 많은 젊은이들을 좌절시키고 또 재능을 사장시켜 버리는 패착을 낳게 합니다. 하지만 능력은 학력과 반드시 정비례하지는 않기에 숨겨진 능력자들이 학력의 낮음으로 인해 결실을 맺지 못하는게 다반사인데요. 마이스터고교 등을 통해 고졸 취업자들이 사회에 진출하는데 훌륭한 제도를 도입함으로서 그 가능성을 엿보는 시기에 고졸로서 성공신화를 써내려간 이들의 히스토리를 소개하는 책은 매력으로 다가 오네요.
고학력 실업자 발생의 타개와 더불어 대입 과정에서 불필요하게 늘어나는 사교육의 폐해도 줄일 수 있는 관점에서 이 책에서 소개되는 많은 성공사례가 하나의 출발점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