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경영/자기계발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속도의 배신>

프랭크 파트노이(지은이) 강수희(옮긴이) 추수밭(청림출판) 2013-01-30 원제 WAIT: The art and science of delay (2012)

효율이 모든 것을 지배하는 시대, 효율적이지 못한 것은 결코 선이 아님을 강요받는 현대인들에게 속도는 그만큼 효율적임을 증명하기 위한 최소한의 기본 전제가 되었다.

 

세계 경제 위상 면에서 지금의 대한민국의 위치는 일반 국민들이 체감하는 삶의 질과 별개로 여러 나라들의 부러움과 질시의 대상이 되었는데 그러한 성공의 저변에는 빨리 빨리를 외치던 우리의 부모세대가 자리 잡고 있었다. 하지만 빛이 있으면 그만큼 그늘도 짙은 법, 속도 경쟁만이 앞으로의 지속적인 성공을 보장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 책은 과거의 성공법칙이 결코 미래에도 함께 하지 않음을 보여준다.

 

수시로 스마트폰을 들여다 보며 웹서핑을 통해 무수히 많은 자료들을 들춰내지만 정작 진지하게 읽는 이들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결국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쪼개고 자투리 없이 이용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현대인들의 속도전은 그만큼 생각할 수 있는 여유와 사유의 시간을 앗아감으로서 자본주의의 부속품으로 전락한 모던타임스이자 찰리채플린으로 만들 것이다.

 

자주적 인간으로서의 삶에 장애가 되는 것이 속도라면 배신은 나를 찾아가는 월든 호숫가일 것이다.

 

<경영은 전쟁이다>

 

고야마 노보루(지은이) 박현미(옮긴이) 흐름출판 2013-01-22

 

총성 없는 전쟁으로 표현되는 경제전쟁의 최전선에 바로 기업이 위치하고 있고 경영은 그러한 기업의 전력을 유지 강화하여 최종 승리를 위한 야전사령관이다.

승자독식의 치열한 비즈니스 세계에서 유연하고 신속하며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이들로 거듭나기 위해 필요한 멘토의 충고는 소중할 뿐이다.

 

 

<더 나은 미래는 쉽게 오지 않는다>

 

요르겐 랜더스(지은이) 김태훈(옮긴이) 생각연구소 2013-01-18 원제 2052 : A Global Forecast for the Next Forty Years (2012)

 

 

 

우리는 느끼지 못했지만 너무나도 풍요로운 세상을 살아왔고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 자본주의의 논리인 성장은 더 이상의 추진력을 잃고 끊임없이 공황의 위협에 노출되어 왔으며 이제 또 한번의 공황을 맞이할 위기에 놓여있다.

 

이러한 변화의 시기에 우리의 미래는 어떻게 펼쳐질까? 암울한 디스토피아의 세계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지금의 풍요를 잊고 앞으로 닥칠 미래를 수용해야 할 마음의 준비는? 어깨가 축 늘어지지만 어쩌겠는가? 피할수 없다면 즐기지는 못할망정 받아들여야 하지 않겠는가?

 


댓글(1)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2013-02-06 10:46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