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득 심리학 - 상대의 마음을 컨트롤하는 비즈니스 기술 만사형통 萬事亨通 시리즈 1
사이토 이사무 지음, 안춘식 옮김 / 스카이출판사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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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을 '설득'하는 주제는 많은 비즈니스 맨들에 골칫거리이자 하나의 정복과제이기도 했다. 상사를 설득하고 거래처를 설득하며 부하직원들을 설득하는 결과가 어떻게 되냐에 따라 자신이 사회에서 가지는 위치도 결정되기 때문이다. 비단 비즈니스 측면이 아니더라도 좋아하는 이성을 얻는 과정도 결국은 설득이 주효해야 가능한 것이다.


이렇듯 설득이 가지는 중요성은 혼자만의 세상이 아닌 이상 누구나 절감하는 부분이다. 게다가 최근 상대방의 심리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는 추세에서 설득을 위한 전제인 심리파악에 대한 책은 당연히 많은 독자들의 관심을 받을 것이다.


<설득심리학>은 '연애와 인간관계의 맥을 짚는 외모 심리학'이란 책 등을 펴내면서 많은 독자들을 갖고 있는 저자가 새롭게 낸 책이다. 상대방에게 설득당하기 보단 설득함으로서 자신이 원하는 바를 성취하고 싶어하는 것은 누구나 갈망하는 법. 그러기에 이 책에 나오는 조언들에 대한 궁금증은 커져만 가게 한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저자의 주장에 신선한 충격을 받을 것이다. 설득의 기본 전제는 바로 상대방을 자신이 의도한대로 컨트롤해야 할 것인데 저자는 그 반대로 상대방이 자신을 컨트롤 하도록 유도하라고 충고하기 때문이다. 성공적인 설득은 바로 상대와 공감하고 또 같이 해결을 위해 고민하는 자세에서 나온다고 말한다.


결국 진정한 설득은 자신부터 바뀌어야 상대방이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상대방을 생각하지 않고 자신만 먼저 앞서 나간다면 부작용이 일어날 수 밖에 없고 상대방에게 혐오감만 줄 수 있기 때문이라 한다.


인간관계에 있어서 애로사항이 많다면 특히 6장 '다루기 힘든 사람을 컨트롤하자'라는 부분만큼은 꼭 마스터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완고한 독재자 스타일의 임원을 모시는 내 입장에서 상당한 공감을 이끌어냈던 부분이 포함되어 있는 챕터인데 직장생활에서 갖게 되는 고민을 해소하는데 많은 참고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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