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당당한 신입사원의 7가지 습관 - 상사에게 인정받고 조직에서 성장하는 회사생활의 기본기
황진규 지음 / 라이온북스 / 2012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대체적으로 16년의 학교생활을 끝으로 사회에 진출하게 되는 우리는 새로운 환경인 직장에서 적응하기 까지 숱한 시행착오와 고민, 스트레스를 겪게 된다.
특히 직장은 학교생활과 전혀 다른 라이프 싸이클을 갖도록 요구하고 있어서 이에 무난히 적응하느냐가 앞으로의 미래를 어떻게 열어 가는지 중요한 하나의 리트머스가 될 수도 있다. 첫 직장에서의 실패로 인해 위축되고 부정적인 생각으로 인해 다른 직장으로 옮겨서도 제대로 생활하지 못하는 이들의 고민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서 그 이유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당당한 신입사원의 7가지 습관>은 직장 내 업무 수행, 동료직원들과의 관계, 자신의 업무스타일 구축 등 조직생활이 처음인 사회초년생에게 필요한 32가지 실전용 충고가 담겨 있는 실용서이다.
이 책은 신입사원의 위치에 있는 이들에게는 어떻게 수동적인 위치에서 벗어나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회사 생활을 영위해 가는 것은 좋은 습관과 성과에 집중하고 직장인으로서 가치관 정립을 통해 자신만의 철칙을 확립해 나가는데 큰 역할을 한다고 조언한다.
총 7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마음가짐, 경력관리, 현실인식, 기본기, 습관, 성과, 인간관계, 가치관 등을 대주제로 사회초년병들에게 어떻게 첫 단추를 잘 꿰고 원만하게 직장생활을 해나갈 수 있도록 가르쳐 준다. 저자가 직장에 입사한 후 신입의 단계를 지난 5년차로서 현장 엔지니어로서 경험과 새로운 마케팅업무를 맡게 되면서 겪었던 것들을 자산으로 삼아 하나하나 신입사원 시절 터득해야 할 지침들을 알려준다.
신입사원들이 첫번째로 가장 시급하게 달성해야 할 것은 바로 오랫동안 전문성을 가지기 위해 만든 전문용어나 함께 일하는 사람들의 효율성을 위해 공감하는 암묵적 약자들인 회사어를 빨리 배우라는 점이다. 그래야지 회사에서 들은 것을 모두 이해하고 일도 재밌어 지며 시간이 더해짐에 따라 전문분야의 깊이가 자연스레 깊어진다고 조언한다.
전반적인 내용은 결코 신입사원만을 위한 조언에 그친다고 보기 어렵다. 매너리즘에 빠진 과차장급 중간 관리층 직장인들에게는 초심으로 돌아가 흔들리고 있는 자신의 업무 스타일이나 목표의식을 다시금 정립하는데 도움이 되고 후배들을 위해 조언을 해 주고 싶을 때 자신의 직장경험과 이 책의 내용을 토대로 좋은 멘토가 되는데도 쏠쏠한 팁을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