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스마트쿠스로 진화하라 - 21세기 디지털 실크로드를 건너는 직장인들을 위한 안내서
김지현 지음 / 해냄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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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사람’을 뜻하는 현생 인류의 학명인 ‘호모사피엔스’와 최근 혁명에 가까운 라이프스타일 변화의 주역인 ‘스마트폰’을 합성하여 ‘호모스마트쿠스’라는 단어를 탄생됐다. 아마 <호모스마트쿠스로 진화하라>는 책 제목은 이러한 의도로 합성한 조어가 아닐까 싶다.


<호모스마트쿠스로 진화하라>는 산업혁명과 근래 IT혁명에 비견될만한 사회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는 스마트폰이 구현하는 새로운 세상에 맞춰 비즈니스환경이 어떻게 변화되고 직장인 등 현대인의 업무 환경이 달라지는지를 들여다 보는 책이다.


‘아이폰’으로 대표되는 스마트폰이 가져온 임팩트는 애플의 스티브잡스를 신화로 만들었고 기존 휴대폰 시장에서 강자로 군림하던 노키아, 삼성, LG를 궁지로 몰아붙였다. 그나마 삼성은 어느 정도 회복되어 애플의 강력한 라이벌로 세력을 구축하고 있지만 다른 업체들은 아직 회복이 요원할 정도다. 그야말로 IT업계의 판도변화를 몰고왔을 뿐만 아니라 휴대전화 시장의 지형도마저 바꿔버릴만큼 파급력은 어마어마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전국민의 절반정도가 스마트폰을 사용한다고 하니 이정도면 과장 좀 보태 과거 청동기시대를 끝장내버린 철기의 보급에 버금갈 정도다.


스마트폰이 가져온 변화는 마케팅 문구에서 나왔듯이 ‘손안의 세상’을 소비자에게 각인시켰다는 점이다. 직장인이건 학생이나 주부건간에 언제 어디서든지 인터넷을 볼 수 있고 이메일을 주고받을 수 있으며 이동 중에서도 업무문서를 컨트롤할 수 있다. 정보 접근의 용이성과 신속함은 스마트폰이 가져온 변화에 적응토록 유도하게 한다.


이 책 또한 스마트폰이 가져온 이런 변화의 측면에서 접근한다. 가히 산업혁명적이라 할 수 있는 스마트폰의 임팩트는 업무환경의 변화 뿐만 아니라 라이프스타일까지 바꾸게 된다. 특히 스마트 필수 DNA 8가지를 소개하는 3부에서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공간을 초월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시간관리 비법 등을 충고한다.


20여년 가까이 IT분야에서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 온 저자는 스마트폰이 가져올 사회변화를 현상에만 그치지 않고 직장인들이 이를 원활하게 사용하여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가능토록하는데까지 신경쓰는 이 책은 미래를 가늠하는데 좋은 참고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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