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꾼 결단의 리더들 - 위기를 기회로 바꾼 역사 속 위대한 선택
유필화 지음 / 쌤앤파커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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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기시감이란 표현이 있다. 과거에 어디선가 본 듯한 느낌을 말하는 표현인데 인간의 역사를 공부하다 보면 기시감이 들 때가 있다는 생각을 많이들 한다고 한다. 우린 여기서 교훈을 얻고 또 앞으로 불어 닥칠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 길을 찾아야 하는 것이다. 반면교사란 말을 명심해야 하는 게 바로 역사다.

 

그러다 보니 많은 지식인들이 역사를 공부하고 성찰하면서 어떻게 현재를 살아가고 미래를 대비할지 인사이트를 얻고자 했고 이를 공유하려는 노력이 많았다. 특히 총성 없는 전쟁으로 불리우는 기업 경영에서 이러한 역사속 사례를 통해 성공과 실패를 연구하고 어떻게 현장에 적용할지 많은 연구 결과물을 내놓았다.

 

<세상을 바꾼 결단의 리더들>도 조직을 이끄는 리더의 역량에 따라 기업의 성과와 명운이 달라짐을 독자들에게 인식시켜주는 책이다. 특히 국가의 흥망성쇠가 지도자의 능력에서 갈린다는 것을 2차 세계대전의 패배로 남은 것은 폐허 뿐인 조국 독일을 새롭게 세워 이제는 유럽에서 가장 부유하고 강력한 국가로 비상하는데 초석을 다진 콘라트 아데나워 총리, 해가지지 않던(?) 제국 영국의 몰락 위기 앞에서 변화를 부르짖으며 창조적 파괴를 통해 새롭게 부활시킨 철의 여인 마거릿 대처 수상의 사례를 들고 있다. 합스부르크 왕조의 유럽내 영향력을 강화시키면서 근대화와 강국화에 성공한 여성 군주 마리아 테레지아 역시 훌륭한 리더로서 흠잡을데 없는 인물이기도 하다.

 

동양사에서도 이러한 리더의 역량이 국가의 명운을 가르는 경우는 비일비재하다. 너무나도 유명하면서 읍참마속으로 기강과 원칙을 세워 약소국 촉을 강대국 위, 오와 견주는 국가로 성장시킨 제갈공명의 리더십도 눈여겨 봐야 하며 비교적 덜 알려졌지만 송제국을 건설한 창업자 조광윤의 소통을 통한 통치자로서의 역량도 배워야 할 것이다. 비단 리더만이 아니다. 중간관리자로서 작은 팀을 이끄는 리더들도 향후 더 큰 조직을 이끌어가는 리더로서 충분히 배워야할 사례일 것이다. 꼭 읽어보시기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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