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회장들의 몸을 설계한 남자

재벌 회장들의 몸을 설계한 남자 - 최상위 0.001%의 은밀한 세계, 그 곁을 지킨 남자의 기록
해준 지음 / 힘찬북스(HCbooks) / 2025년 9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재벌가 사람들의 체력 관리는 어떨까? 단순히 헬스를 하고 식단을 통제해서 건강에 최적화된 운동으로 할까? 그렇게 생각하기엔 일반인들의 사고에 치우친 것이다. 그들에겐 단순히 육체적 건강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정신적 명료함과 삶의 활력을 위한 필수 요소로 운동을 하고 체형을 관리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습관들이 모여 개개인의 삶을 주도하는 힘을 키워주고 결국 '성공하는 사람'의 본질적인 자기 계발 능력을 형성한다.

<재벌 회장들의 몸을 설계한 남자>는 지난 20년 경력의 VVIP 재벌의 몸을 설계해 온 트레이너 출신의 저자가 재벌가 사람들이 바라보는 육체적 건강을 삶의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확고한 '태도'가 결국 그들의 압도적인 성취에서 비롯됨을 발견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재벌로서 기업의 많은 인원들을 이끌어 나가기 위한 리더십은 결국 자기 삶을 관리하며 자기 몸을 관리하는 규율에 있음을 저자를 통해 깨닫게 된다.

즉, 이 책에서 저자는 재벌들이 단순히 다이어트를 하고 근육을 키우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작은 습관들을 루틴화 해서 삶을 주도하는 힘으로 연결하고 강력한 동기부여를 위해 운동 관련 지식도 채워주는 등 본질적인 자기 계발 능력을 형성한다는데 주목하게 한다. 여기에는 ‘태도’에 핵심이 있음을 강조한다. 태도가 몸과 마음 등 일상과 삶을 균형있게 만들어 준다는 것이다.

저자는 처음 재벌의 트레이너로서 자격을 가졌는지 인터뷰를 할 때부터 담담히 돌아보면서 "체력이 무너지면 모든 게 무너진다"는 사실을 수없이 목격했다. 워낙 바쁜 스케줄로 충분히 시간을 낼 수 없는 VVIP들을 위해 일명 '제로 트레이닝'이라 불리는수건과 책, 양말 같은 도구만으로 효과적인 운동법을 개발해 내면서 최소한의 조건에서도 체력을 유지하고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고 재벌들에게 인정받아 왔다고 한다. 성공은 결국 체력에 있고 태도가 관건임을 트레이너로서 많은 재벌들과 임원들을 지도하면서 얻어낸 인사이트라는 것이다. 단순히 그들은 어떻게 헬스를 하고 다이어트를 할까 궁금함에서 펼쳐 봤지만 훨씬더 고민하고 노력하며 작은 습관이더라도 좋은 루틴을 갖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 그들의 노력과 이를 지도하기 위해 피나게 공부하는 저자와 같은 트레이너들의 정성이 결국 몸을 설계했다고 자부할만한 결과를 내는 것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