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에 관한 거의 모든 이야기 - 벤츠에서 테슬라까지, 150년 역사에 담긴 흥미진진 자동차 문화사전
루카 데 메오 지음, 유상희 옮김 / 미래의창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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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자동차는 인류의 문화, 산업, 기술력의 총아다. 디자인은 축적된 문화의 발현이고 구동분야 기술은 제조국가의 제조업 경쟁력을 반영한다. 특히 내장된 센터페시아는 소위 차량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데 디스플레이에 OLED 채택이 빠르게 늘고 있는 등 첨단화로 향하고 있다. 특히 테슬라가 촉발한 전기차 돌풍과 내장 기술력이 자동차 브랜드의 인지도 상승은 물론 향후 자동차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에 관한 거의 모든 이야기>는 벤츠에서 테슬라까지, 150년 자동차 역사를 되돌아 보면서 인간의 삶의 중심에 자리잡은 자동차가 우리와 함께 숨쉬고 살아 온 과정을 담담하게 풀어낸다. 저자는 자동차 명가로 유명한 피아트의 나라 이탈리아 출신으로 세계적인 자동차 그룹 경영자로 이력을 쌓아 왔다. 가문의 역사가 자동차 그 자체였던 그는 어린 시절부터 전생애를 통틀어 단 한번도 떠난 적이 없다고 한다.

 

이 책에는 자동차를 평생 사랑하고 가까이 접해 왔던 저자의 자동차에 대한 애정이 가득 담겨져 있으며 동시에 현대 자동차 역사를 수놓아 왔던 기라성 같은 인물들의 자동차에 대한 글들로 채워져 있다. 전세계 자동차 산업을 주도해 온 그들의 경험과 인사이트는 저자와 의기투합해 써내려간 자동차를 향한 애정어린 헌사다. 역사의 전환점을 계기로 더욱 발전해 온 자동차산업은 더욱 매력적인 소재가 아닐 수 없다. 1930년대 대공황과 석유파동 등 숱한 위기 속에서 오히려 더 발전하고 새로운 기술력의 총아로 등극한 자동차 산업은 최근들어 차량개발에서 모든 최신 기술이 반영된다. 인공지능(AI)까지 가세하면서 자동차 산업을 보유한 국가들은 선진국 그 자체다. 자동차 산업을 정점으로 관련 산업의 활발한 콜라보와 발전은 국가의 부와 직결되는 것이다.

 

역사, 인물, 문화, 미래로 나누어 자동차산업을 주도해 온 이들이 풀어내는 자동차 이야기는 그 자체로 매력과 애정을 갖기에 충분하다. 일례로 영화속 자동차의 등장 하나만으로 스토리가 되는 영화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뤽베송의 <택시>나 윌리엄 프리드킨의 <프렌치 커넥션>에서 나오는 링컨 컨티넨털 마크3이 등장하는 추격전등은 지금도 회자되곤 한다. 이 책을 덮고나면 인류 현대사는 자동차와 뗄레야 뗄 수 없음을 공감하게 된다. 정말 자동차에 관한 모든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자동차에 관심이 없는 독자들에게도 관심을 갖게 만드는 마력을 지닌 책이라고 단언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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