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도 비트코인을 산다 - 타이밍과 차트에 상관없이 수익을 높이는 비트코인 투자법
강승구.최동녘 지음 / 유노북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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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앤프리 카페를 통해 유노북스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8년전인 2017년 봄, 친구들과 골프 라운딩후 한 친구가 속사포처럼 쏟아내는 찬사가 비트코인에 빨리 투자하라는 것이었다. 대기업에 근무하던 그 친구 직장내 많은 동료들이 업무시간에 비트코인 투자에 열을 올리느라 사내에서 정식으로 업무시간 중 비트코인 투자를 금지할 정도였다고 덧붙이면서 말이다. 그렇게 시작된 관심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는 허상에 불과하며 투기 열풍의 또다른 사례에 지나지 않다는 일부의 경고가 더 가슴에 와닿는 기분이 들면서 유야무야 되었고 얼마 지나 급전직하하는 비트코인 가격을 보면서 내 예상이 틀리지 않았다고 위안을 삼았다.

 

물론 그 예상은 보기좋게 틀렸고 이제는 가상화폐가 오히려 달러화 투자를 보완 내지 대체할 투자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누구도 이제는 가상화폐가 허상이고 투기의 대표적 사례라고 진단하지 못할 것이다.

 

<나는 오늘도 비트코인을 산다 : 타이밍과 차트에 상관없이 수익을 높이는 비트코인 투자법>은 주식투자 방식처럼 최초로 국내에서 비트코인의 적립식 투자서비스를 설립한 대표와 블록체인 기반 가상화폐 전문 기자인 저자가 의기투합해 저술한 비트코인 투자서이다. 저자는 비트코인 투자와 관련해서 단언한다. 10년전 사서 보유하고 있었으면 1천만원이 현재 약 67억원의 자산으로 탈바꿈했으며, 5년전에 진입했더라도 25000만원 이상의 수익을 실현할 수 있었다는 것은 불변의 사실임을 독자들에게 인식시키면서 장기 보유 전략은 비트코인 투자 전략으로 최적이고 높은 수익률을 결정짓는 핵심이라는 사실을 수치로 증명한다.

 

그러다보니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며 당장 조금씩이라도 일정액을 투자해 비트코인을 지속적으로 구매하라고 권유한다. 매수와 매도의 타이밍보다 얼마나 일찍 사서 오래 보유하고 있느냐가 차익의 규모를 결정짓는다는 것이다. 얼마나 쉬운가? 그러다보니 주식투자처럼 챠트분석이나 투자 대상기업의 배당성향, 재무제표 분석 등 많은 발품을 팔 필요가 없고 오로지 꾸준히 매수하는 습관을 반복하되 글로벌 정책 변화 등을 점검해주면 최선이라는 것이다. 이를 토대로 볼 때 업무에 시간을 쉽게 낼 수 없는 직장인들에게 최고의 투자대상이 아닐까싶다.

 

저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방향이 디지털 자산 시장의 제도권 편입을 가속화하는데 주목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또한 국내서도 암호화폐 과세 유예를 2027년까지 연장키로 해서 당분간 비트코인 투자 환경은 양호한 편이다. 이는 앞서 말한 주식투자와 달리 '정책적 변화제도 반영측면에서 위상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책은 결국 비트코인 투자에 대해 여전히 주저하고 있거나 장 변화에 공포심을 느끼고 있는 독자들에게 자신감과 함께 긍정적 미래를 기약할 수 있도록 힘을 줄 것이다. 꼭 읽어보시기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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