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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의 90%는 준비에서 결정된다 - 여유 있게 일하는 사람은 준비에 시간을 투자한다 ㅣ 팀장의 서재 4
이바 마사야스 지음, 김정환 옮김 / 센시오 / 2025년 3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흔히 전쟁사를 들여다 보면 양 세력간 무력충돌이 발생하기 전에 승패는 결정된 거나 다름없다는 평가가 많은 것을 깨닫곤 한다. 이미 전쟁준비에 있어서 얼마나 효율적이고 치밀한 사전 전략전술이 구상되었는지를 비교했기 때문이란다.
업무도 비슷한 패턴을 가진다. <업무의 90%는 준비에서 결정된다>는 일을 효율적이고 높은 성과를 거두는 이들에게서 나타나는 공통점이 사전에 업무준비에서 이미 판가름이 난다는 것을 강조하는 책이다.
저자는 크게 두 가지만 알아도 준비에 필요한 90퍼센트는 해결된다고 말한다. 우선 업무가 생기면 전체를 조망해 보고, 작업을 나누고, 작업별 소요 시간을 계산하는 것이다. ‘5W1H’를 활용해 전체를 그려보고, 업무를 잘게 나눠 해당 소요 시간을 측정하고 세밀하게 배분하는 것이 관건이라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중요한 일을 우선하되 부수적이고 낭비성 강한 작업은 따로 분류해서 자투리 시간에 처리하도록 스케줄을 조정하면 여유있게 준비가 가능하고 마지막으로 실제 마감 기한보타 이틀 앞선 ‘나만의 마감 기한’을 정해 심리적으로 여유를 갖고 업무에 임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인상 깊은 부분은 업무 시작 전 1분 준비법, 퇴근 시간을 강제로 당기는 법도 쏠쏠하지만 갑자기 들어오는 업무를 어떻게 처리하는 지에 대한 저자의 노하우다. 또 준비를 한 후 실제 업무를 진행할 때 순조롭게 하는 법 등 준비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수많은 팁이 담겨 있다. 높은 신뢰도를 갖는 컨텐츠로 구성된 이 책은 저자가 많은 직장인들에게 다양한 피드백을 통해 조언을 해 준 내용을 기초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더 이해하기도 쉬운 것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