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캔들차트 사용설명서 - 거래의 신이 전수하는 매매의 기술
오자와 미노루 지음, 이정환 옮김, 황인환 감수 / 여의도책방 / 2025년 2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굵은 막대 끝에 가는 막대가 나와 있는 모습이 양초를 닮아서 캔들차트라고 표현하는 투자지표는 주식 투자자들한테 기술적 분석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쓰이는 도구이며 가장 오래된 도구로, 18세기에 혼마 무네히사라는 사람이 만들었다 알려져 있다.
캔들은 크게 시가(주가가 시작된 가격), 종가(마지막으로 거래된 주가), 고가, 저가의 네가지 데이터로 구성되지만 이 조합으로 만들어지는 캔들의 종류는 수십가지이고 캔들마다 다른 뜻을 가진다고 한다. 특히 투자자들의 심리가 반영된 캔들의 모습은 주식투자 기법에서 독특한 특징과 장점을 자랑한다고 전문가들은 한결같이 지적한다고 한다.
<캔들차트 사용설명서>는 주식 매매의 기본과 시장원리를 독자들이 깨달을 수 있도록 고려한 책이다. 시대를 초월해 주식투자 기법으로 사랑받는 캔들차트는 아마도 당일의 매수세와 매도세의 경합을 간단하게 알려주기에 매우 편리한 도구이고 기술적 분석의 가장 기본적인 도구임을 누구도 부정할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
특히 저자는 “어떻게 하면 다른 투자자보다 빠르게 매매를 실행하고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지”측면에서 객관적으로 캔들차트가 가장 적합하다고 단언한다. 캔들차트 방식이 신뢰받는 이유중에 개인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주식투자자들의 흔한 패턴, 즉 주가가 천장을 뚫을 기세일 때 대량으로 매수하고 오히려 바닥까지 떨어질 때 매도를 하는 지를 캔들차트로 규명하는 노력이 눈에 띄기 때문일 것이다. 그만큼 캔들차트의 분석 방식은 범용성 측면에서도 인정받는 것을 의미할 것이다. 캔들 차트는 윗꼬리는 매도세를 뜻하고 아래꼬리는 매수세를 뜻한다. 반대로 윗몸통은 매수세를 뜻하며 아랫몸통은 매도세를 뜻한다고 한다.
저자는 캔들차트에서 중요한 부분을 ‘종가’에서 확인하라고 조언한다. 대다수 시장참여자들이 적정하다고 인정한 가격인 ‘종가’는 시장에 소용돌이치는 이익추구에 대한 욕망이 응축됨에 따라 필연적으로 결정된 가격이라고 단언한다.
56가지 캔들차트의 패턴을 모두 분석하는 이 책을 읽고 투자에 나선다면 시장에 투자자들이 어떤 심리적 행동을 보이는지 판단하고 결정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